사기란 무엇인가

김원중 (지은이) 지음 | 민음사 펴냄

사기란 무엇인가 :인간과 권력, 인간학의 고전 『사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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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8.13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사기』는 쓰인 지 2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를 거느리며 문사 일체의 전형을 보여 주는 동양 고전이다. 저자는 학술지에 발표해 온 『사기』 연구 논문들을 모태로 하고 그에 수정과 보완을 거쳐 책으로 엮었다.

먼저 방대한 분량의 『사기』 전체 130편을 알기 쉽게 개괄한 다음, 『사기 열전』의 「백이 열전」, 「화식 열전」, 「노자·한비 열전」, 「태사공 자서」 등 명편을 주축으로 풍부한 원문 인용과 각주를 활용하여 사마천의 사상과 사마천이 그려 내고자 한 세상의 연원을 검토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사기』의 진면목을 찾아내고, 역사와 문학 그리고 사상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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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지말자

@jwji1000

사기 열전만 읽었던 사람에게 이 책은 꽤나 전문적인 책인 것 같다. 상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사기 #史记

사기란 무엇인가

김원중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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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기』는 쓰인 지 2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를 거느리며 문사 일체의 전형을 보여 주는 동양 고전이다. 저자는 학술지에 발표해 온 『사기』 연구 논문들을 모태로 하고 그에 수정과 보완을 거쳐 책으로 엮었다.

먼저 방대한 분량의 『사기』 전체 130편을 알기 쉽게 개괄한 다음, 『사기 열전』의 「백이 열전」, 「화식 열전」, 「노자·한비 열전」, 「태사공 자서」 등 명편을 주축으로 풍부한 원문 인용과 각주를 활용하여 사마천의 사상과 사마천이 그려 내고자 한 세상의 연원을 검토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사기』의 진면목을 찾아내고, 역사와 문학 그리고 사상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사기』 완역자 김원중 교수의
국내 최초 『사기』 연구서

인간과 권력에 대한 살아 숨 쉬는 고전 『사기』와
저자 사마천에 대한 탐색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한 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대표적인 인문학 스테디셀러 『사기』를 집중 탐색한 연구서를 국내 최초로 민음사에서 펴냈다.
『사기』는 쓰인 지 2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를 거느리며 문사 일체의 전형을 보여 주는 동양 고전이다. 저자는 학술지에 발표해 온 『사기』 연구 논문들을 모태로 하고 그에 수정과 보완을 거쳐 책으로 엮었다. 먼저 방대한 분량의 『사기』 전체 130편을 알기 쉽게 개괄한 다음, 『사기 열전』의 「백이 열전」, 「화식 열전」, 「노자·한비 열전」, 「태사공 자서」 등 명편을 주축으로 풍부한 원문 인용과 각주를 활용하여 사마천의 사상과 사마천이 그려 내고자 한 세상의 연원을 검토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사기』의 진면목을 찾아내고, 역사와 문학 그리고 사상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간과 권력에 관한 영원한 고전, 동양 역사서의 근간, 인간학의 보고 『사기』

기전체의 효시 『사기』는 본기(本紀) 12편, 표(表) 10편, 서(書) 8편, 세가(世家) 30편, 열전(列傳) 70편 등 총 130편, 약 52만 6500자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이 다섯 부분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70편으로 이루어진 열전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사기』는 동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우리 고전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고, 시공을 초월한 인간학의 보고인 동시에, 문학과 역사의 일체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사기』는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주된 학습 대상이었으며, 『사기』의 총서 격인 「백이 열전」의 경우 한중 지식인 사이에 보편적인 담론의 대상으로 늘 회자되고 관련된 수많은 문헌이 존재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사마천은 한무제의 역린을 건드린 죄로 궁형의 치욕을 감내하면서 사관이었던 아버지의 유언을 계승하여 역사를 집필했다. 자신의 삶의 역정을 드러내는 사마천의 글쓰기 방식은 철저히 유가 중심으로 서술한 관찬官撰 성격의 반고의 『한서漢書』 서술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를 드러낸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춘추필법에 충실하면서도 격변하는 사회의 정황을 직시하면서 독창적인 역사 기술에 중점을 두었는데, 바로 자신이 중요시하는 사건들이나 인물들에 집중한 것이다. 예를 들면 『본기』에서는 제후왕인 항우를 제왕인 유방보다 앞에 두고, 여태후의 개혁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왕이나 제후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공자와 모반을 행한 진섭을 ‘세가’에 편입시키는 파격을 드러낸다. 『열전』에서는 역사의 영역에서 주목하지 않은 자객, 유협, 골계가, 점술가 등을 과감히 주요 인물과 비등하게 다루었으며, 이민족의 역사를 조선, 동월, 서남이, 흉노 등으로 세분하여 한족과 이족을 균형감 있게 다루었다.
이에 저자는 『사기 열전』을 중심으로 사마천이 그려 내고자 한 세상의 면모에 주목한다. 서문 격인 「백이 열전」에서 사마천은 세상이 결코 착한 사람의 편에 서 있지 않다는 것을 냉철한 잣대를 가지고 자신의 삶의 궤적과 자연스러운 연관성을 맺도록 그려 내고 있으며, 의문문, 반어문 등을 적절히 구사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자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마무리 격인 「화식 열전」에서는 부와 권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사농공상의 서열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돈이 갖는 권력의 속성을 치밀한 논조로 파헤친다. 「노자・한비 열전」에서 공자가 노자를 만나 예를 묻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이 무한 발휘된 장면으로, 대화 내용도 문학적으로 수준 높다. 저자는 이와 같이 사마천 사유의 핵심을 담고 있는 사기 열전의 주요 명편들을 살펴봄으로써 사마천이 역사가인 동시에 문학가임을 밝힌다. 사마천 스스로 확신이 뚜렷한 역사가요 문학가로서 역사적인 사실뿐 아니라 스스로 답사 여행을 통해 얻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소재로 삼았기에 언제 누가 어떻게 읽더라도 흥미진진한 파노라마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임을 설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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