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마주한 고전

이종인 지음 | 책찌 펴냄

살면서 마주한 고전 (전문번역가 이종인이 추천하는 시대의 고전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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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2.28

페이지

608쪽

상세 정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 360편을 소개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치학 서적에서부터 현대 영미소설, 한국의 문학작품, 에도시대 하이쿠까지 지역과 시대를 망라한 작품을 두루 소개한 책이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본 도서는 고전에 대한 참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품은 어려울지라도 쉽게 소개한 저자의 견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그런 의미였어?’라는 생각과 함께 독파해볼 용기를 심어준다.

저자는 본 저술을 통해 쉬운 책을 다독하려는 현대인들의 독서패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빨리 읽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 읽기 대신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고통의 산물로서의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반복해서 읽고, 부분이라도 매일 읽고, 한 권이라도 독파하다 보면 고전의 가르침과 선견지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고전이라는 벅찬 독서를 권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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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 가볍게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스마트 도서관갔다가 발견해서 읽어봄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고찰
뭔가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고 몸과 신발과 운동복만 있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이 가능해서 좋다
작가가 혼자 달리기를 시작해서 러닝 크루에서 훈련하며 마라톤까지 도전하는 것에 뭔가 내가 성취감이 느껴졌다
나도 러닝 크루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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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 360편을 소개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치학 서적에서부터 현대 영미소설, 한국의 문학작품, 에도시대 하이쿠까지 지역과 시대를 망라한 작품을 두루 소개한 책이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본 도서는 고전에 대한 참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품은 어려울지라도 쉽게 소개한 저자의 견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그런 의미였어?’라는 생각과 함께 독파해볼 용기를 심어준다.

저자는 본 저술을 통해 쉬운 책을 다독하려는 현대인들의 독서패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빨리 읽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 읽기 대신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고통의 산물로서의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반복해서 읽고, 부분이라도 매일 읽고, 한 권이라도 독파하다 보면 고전의 가르침과 선견지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고전이라는 벅찬 독서를 권하는 이유일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 어려운 책을 독파했을 때 오는 희열_고전읽기의 참맛
《살면서 마주한 고전》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전 360편을 소개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치학 서적에서부터 현대 영미소설, 한국의 문학작품, 에도시대 하이쿠까지 지역과 시대를 망라한 작품을 두루 소개한 책이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본 도서는 고전에 대한 참신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품은 어려울지라도 쉽게 소개한 저자의 견해를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그런 의미였어?’라는 생각과 함께 독파해볼 용기를 심어준다.
저자는 본 저술을 통해 쉬운 책을 다독하려는 현대인들의 독서패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빨리 읽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 읽기 대신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고통의 산물로서의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반복해서 읽고, 부분이라도 매일 읽고, 한 권이라도 독파하다 보면 고전의 가르침과 선견지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고전이라는 벅찬 독서를 권하는 이유일 것이다.

· 전문번역가 이종인의 편파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 해설
저자는 이 책《살면서 마주한 고전》에서 20여 년 전문번역가로 출판에 종사해오면서 평생의 직업으로 삼은 독서를 간단한 소회와 함께 소개하고, 독서를 통해 어떤 실용적인 효과를 얻을지에 대한 나름의 답변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와 인생이 상호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전제하에 인생을 ‘한 가지 이야기’라고 정의한다. 봄에서 이야기의 실마리가 정해지고 여름에서 이야기가 질풍노도와 같이 전개되고 가을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급격히 반전하여 마침내 겨울에 이르러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봄의 시기에 해당하는 가족과 성장을 다룬 작품 90편, 여름의 시기에 해당하는 청년기의 방황과 사랑을 다룬 작품 90편, 가을의 시기에 해당하는 결혼과 갈등을 다룬 작품 90편, 겨울인 노년기와 명상을 다룬 작품 90편을 장르와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이라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자유롭게 소개하였다. 저자는 책 읽기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촘촘히 꽂힌 원단을 뽑아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드는 것처럼 책 읽기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한 권의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는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끊임없이 독서가 이어지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도 본 도서의 장점이다.
이 책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 특유의 편파적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책 읽기는 내 안의 갈등하는 짐승에게 주는 먹이
우리의 내면은 늘 먹이를 갈구하는 짐승과도 같다. 책 읽기는 내면에서 갈등하는 짐승에게 주는 먹이나 마찬가지이다. 팔순 노인의 심정을 알 길이 없는 고등학생이 <헌화가>를 배우고 <데미안>을 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본문 108-110) 나는 <헌화가>를 고등학교 고전문학 시간에 배웠다. 18세 고교생이 아름다움에 매혹된 노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도 왜 그것을 가르칠까? 독서는 1회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반복적으로 읽어나가는 동안에 삶에 도움과 통찰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읽기 힘들고 재미가 좀 없더라도 참아가며 읽어야 한다. 자신이 아직 깊은 재미를 느낄 만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겸손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헤세의 《데미안》은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남녀 구분할 것 없이 학생들의 필독서였다. 그런데 이 소설은 예순이 된 지금 읽어보아도 선과 악의 갈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마에 갖고 있는 카인(악)의 표시, 그 갈등을 넘어서는 신성 등 고등학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많다. 또 대학에서 배운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는 어떤가. 그걸 배울 때에는 텍스트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재미도 없었다. 어린 고등학생에게 《데미안》이나 젊은 대학생에게 《템페스트》는 벅찬 독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이런 텍스트들을 가르치는 것은, 그 시절에 《데미안》이나 《템페스트》를 읽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 들어 그 가르침의 선견지명을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읽은 <헌화가>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갈수록 왜 그것이 명시인지 점점 깨닫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독서의 효용이자 평생 교육의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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