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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우 지음 | 피뢰침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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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8.8.15

페이지

368쪽

상세 정보

국내 유일의 비밀 전투부대를 전역한 한건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이유 아래 불치병을 안고 전역한 그는 새로운 사회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런 그가 우연히 열네 살 소녀 하늘이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그러나 죽음까지 감수하며 지켜온 그가 원한 사회는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오히려 전투지역인 부대보다 더 잔인하며, 지저분한 곳임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문예창작 사이트 조아라닷컴 조회수 25만을 기록한 잔혹하지만 통쾌한 한국형 하드보일드 작품. 사회비판적인 시선은 물론 사회 부적응자인 주인공과 사회적 약자인 김하늘의 사랑을 통해 ‘소통’에 관해 말하고 있다. 소통이 되지 않았기에, 이해할 수 없기에 비판받으며 일그러져가는 우리 시대의 약자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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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전쟁을 시작한 이래 줄곧 여자를 마음대로 훔쳤다. 적에게 수치를 안기기 위해서든, 복수를 위해서든, 성욕을 채우기 위해서든, 아니면 그냥 할 수 있으니까 그랬든.

여성은 살아가는 동안 세 명 중 한 명 꼴로 성폭력을 경험한다. 성폭력은 인정도 계급도 국경도 가리지 않는다. 모든 곳에서 일어난다.

“매일 죽어가는 것 같아요. 밤마다 울어요. 그 남자들이 되찾을 수 없는 뭔가를 제게서 앗아갔어요.”

“여자로서 그걸 듣는다는 건, 여성들이 집단 강간당하고 남자들이 임신한 여성에게 달려들어 강제로 낙태시킨 그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몸과 마음으로 그 일을 느끼거든요.”

어린 딸이 매트리스 위에
죽어 있다. 그 위에 얼마나 많은 자들이 있었을까?
한 소대가, 어쩌면 한 중대가?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많은 성폭행은 집단 강간이었고 성고문을 포함했으며, 이를 막으려고 시도한 병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는 삶이 계속 흘러간다는 걸 깨달았어요. 삶은 전쟁이 끝나길 기다려주지 않아요.”

“18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어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죠. 아기의 장이 질 밖으로 나와 있었고 피를 엄청나게 흘려서 죽어가고 있었어요. 간신히 아기를 구했지만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간호사들도 다 울었죠. 그들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우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우리는 말 없이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그냥 나쁜 꿈일 뿐이라고 말씀해주세요. 하지만 꿈이 아니었어요. 새로운 현실이었죠.“

”그래서 저는 강간에 대해 다른 단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강간이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성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그것이 거의 정상인 것처럼 여기지요.“

”우리가 겪은 일들은 잊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만두지 못합니다. 가진 게 목소리밖에 없으니 죽을 때까지 이 목소리를 낼 겁니다.“

관통당한 몸

크리스티나 램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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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내 유일의 비밀 전투부대를 전역한 한건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이유 아래 불치병을 안고 전역한 그는 새로운 사회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런 그가 우연히 열네 살 소녀 하늘이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그러나 죽음까지 감수하며 지켜온 그가 원한 사회는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오히려 전투지역인 부대보다 더 잔인하며, 지저분한 곳임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문예창작 사이트 조아라닷컴 조회수 25만을 기록한 잔혹하지만 통쾌한 한국형 하드보일드 작품. 사회비판적인 시선은 물론 사회 부적응자인 주인공과 사회적 약자인 김하늘의 사랑을 통해 ‘소통’에 관해 말하고 있다. 소통이 되지 않았기에, 이해할 수 없기에 비판받으며 일그러져가는 우리 시대의 약자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책 소개

“새로운 세대가 즐기는 한국형 하드보일드의 새로운 기준!”

문예창작 사이트 조아라닷컴 조회수 25만!
조아라닷컴이 낳은 2008년 최대의 화제작, 드디어 출간!

“선과 악, 그리고 살육자와 피살육자의 사이에서
진정 그가 선택한 것은 무엇인가?”


진정한 선이란 무엇이며, 진정한 악이란 무엇인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며, 악을 저지른 선한 사람에게 우리는 면죄해줄 수 없는 것인가? 만일 나에게 선은 ‘살인’이라면 그것은 나 혼자만 가지는 배덕한 마음인 것인가?

괴물 사육소

<전투>만을 목적으로 한 국가비밀부대가 암암리에 활약하고 있는 21세기 초두의 한국.
한 번 입소하면 죽기 전엔 나올 수 없는 그 곳에서 한 명의 사냥꾼이 방출된다. 불치병 진단을 받고 오직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자하는 일념에 12년 만에 사회에 나온 한건우.
죽음까지 감수하며 지켜온 그가 원한 <사회>는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오히려 전투지역인 부대보다 더 잔인하며, 지저분한 곳임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오늘날의 살아가는 평범한 10대 소녀
김하늘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가고, 예쁜 옷을 좋아하는 그야말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10대 청소년.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고 그 사랑을 위해 노력할 줄 아는 그녀지만,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사채업자의 손에 이끌려 일명 ‘노친네’의 하룻밤 노리개가 되고자 하는데…….

소외된 그들의 만남

사회 부적응자 한건우와 사회적 약자 김하늘. 우리 사회는 사는 것만으로도 녹록치 않다.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배려에 인색하며, 약점만을 찾아 비판적인 호도를 일삼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이끌며, 진심으로 사랑한다. 10여 년의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사랑뿐만 아니라 약자와 약자가 함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크게 차지한 게 아니었을까. 작가는 하드보일드적인 면뿐만 아니라 ‘소통’에 관해 말하고 있다. 사회와 인간의 소통, 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현실에서는 부족하다고 이야기한다. 소통이 되지 않았기에, 이해할 수 없기에 비판받으며 일그러져가는 우리 시대의 약자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잔혹하지만 통쾌한 하드보일드

작가 한영우는 그간 SF연작 등의 비교적 장르적인 글을 써왔으며,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담담한 필체로 서술하다가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한 문장으로 독자를 전율하게 만드는 그의 능력은 이번 ’THE BEAST'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전형적인 하드보일드의 사회비판적인 시선과 주인공을 감싸는 섬세한 표현이 남다른 이번 작품은 한국 사회의 모순과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해 ‘한국적 하드보일드’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 기대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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