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 문화 수업

김아영 (지은이) 지음 | 사람in 펴냄

(플로리다 아선생의) 미국 영어 문화 수업 :합하고 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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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2.1.20

페이지

4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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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잘한다의 기준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는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분명히 A의 의미로 말했지만 B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원어민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언어 너머 그 미묘한 차이의 원인이 문화임을 지적하면서, 미국 문화와 영어와의 상관관계를 플로리다 아선생은 맛깔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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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 문화 수업

김아영 (지은이) 지음
사람in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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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잘한다의 기준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는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분명히 A의 의미로 말했지만 B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원어민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언어 너머 그 미묘한 차이의 원인이 문화임을 지적하면서, 미국 문화와 영어와의 상관관계를 플로리다 아선생은 맛깔나게 풀어낸다.

출판사 책 소개

이방인이자 생활인의 시각에서 분석한 미국 문화의 진짜 모습 그리고 영어
한국인들에게 미국과 미국 영어는 참 친근합니다. ‘서양 = 미국’이라고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고 미국 영어를 최고로 보는 분위기는 여전히 우세합니다. 그러다 보니 거기 가서 살지 않아도 왠지 잘 아는 느낌이고, 거기에 영어까지 능통하면 미국 사람 다 됐다고 자타가 인정합니다. 여기에 ‘과연 그럴까?’라며 딴죽을 거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플로리다 아선생.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미국인 예비 영어 교사들에게 문법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아선생은 미국과 미국 문화를 모르고 영어를 잘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일갈합니다.
사실 그렇다 해도 현실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 그 속에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그런 문화적 내용은 알기 어렵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는 더욱 힘듭니다. 저자는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활인과 한국인으로 20년 가까이 지냈던 이방인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때로는 해학 넘치게 미국 문화와 그것의 언어적 반영을 풀어 줍니다. 다른 문화 관련 책에서는 찾기 힘든 압도적으로 독특한 내용, 인터넷의 발달에도 속속들이 알기 힘든 미국 문화와 그것이 반영된 영어 표현의 설명은, 읽기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은 <미국 영어 문화 수업>과 <미국 영어 문화 수업 - 심화편>의 통합 개정판입니다.

영어만 잘하면 되는 줄 아는 이들에게 플로리다 아선생이 던지는 통렬한 일갈
“언어는 문화다!”


언어를 잘한다의 기준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는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분명히 A의 의미로 말했지만 B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원어민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언어 너머 그 미묘한 차이의 원인이 문화임을 지적하면서, 미국 문화와 영어와의 상관관계를 플로리다 아선생은 맛깔나게 풀어냅니다.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의 공감 120%+정보력 100% 문화 콘텐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미국인 예비 영어 교사들에게 문법을 강의하는 플로리다 아선생. 미국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생활인과 한국인에 뿌리를 둔 이방인이라는 두 시선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문화 내용은 때론 터져 나오는 웃음을, 때론 콧잔등이 찡해지는 아픔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만들어 내며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합니다.

아선생이 만난 몇몇 미국인 교수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무례하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고 고백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니, 한국 학생들은 미국인 교수 연구실에 찾아가서는, 스몰 토크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 버리고, 딱 자신들이 필요한 용건만 해결하고는 바로 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인 나는 안다. 그 학생들은 결코 교수님에게 무례를 범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을!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대 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교수님을 찾아가면 최대한 교수님의 시간을 뺏지 않는 것이 오히려 교수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몰 토크와 같은 쓸데없는 잡담으로 바쁘신 교수님의 시간을 허비하게 하지 말고, 인사 후에 곧바로 필요한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후 에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는 가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 문화권에서는 한국 학생들 의 이런 행동이 스몰 토크도 없이 인사만 하고 곧바로 자기 필요한 용건만 해결하려는 차 갑고 예의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스몰 토크를 바라보는 두 나라 사람들의 관점의 차이다. 한국인들 은 스몰 토크를 “교수님의 시간을 빼앗는 잡담”으로 보는 반면, 미국인들에게 스몰 토크 는 앞서 코플랜드가 정의내린 바와 같이 “교수님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행위”인 것이다.
— 본문 <미국 문화 속 두드러진 대화 패턴, 스몰 토크> 중에서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문화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
-문화가 언어 학습에 중요하다는 걸 상식으로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중요한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자는 미국 문화가 영어의 본질과 학습의 방향, 미국인의 사고와 사상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내용과 상황을 제시하며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저자가 겪은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공감 가득한 이야기는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가 얼마나 그걸 간과하고 영어 공부를 해 왔는지를 때로는 통렬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알려 줍니다.

미국인들은 자주 쓰는 영어 표현을 한번 살펴보자. 사실 이러한 예는 서울의 미세먼지 양만큼이나 많지만, 그중 딱 한 가지 예만 들라면 아선생은 “Don’t take it personally!”라는 말을 꼽고 싶다.
이건 정확하게 한국어로 번역하기에는 애매하고, 또 어떻게 번역해도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 영어 표현이다. 아선생은 이 말을 “어떤 일it을 개인적, 혹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상처받지 말라.” 정도로 설명하곤 한다. 주로 일터나 공적인 장소에서 기분 상하는 일을 겪고 속상해하는 사람에게 미국인들이 하는 말이다. 아선생을 포함해서 우리 한국인들은 공적이든 사적이든 어떤 사안을 지적할 때 이를 보통의 미국인들에 비해 다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를테면, 객관적인 사실을 언급했을 뿐인데도 “당신 지금 내가 대학 안 나왔다고 무시하는 거야?” 혹은 “내가 대기업 말고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날 우습게 아는 거야, 뭐야?” 등의 말을 하는 것이 그러한 예이다. 아선생 또한 평범한 한국인인 관계로 미국에 살면서도 이러한 감정의 늪에 빠지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미국인 동료와 친구들이 늘 하는 말이 “Don’t take it personally!”다. 하지만 토종 한국인인 아선생에게 이 말이 진심으로 와 닿기까지는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7년 정도 걸린 것 같다.
— 본문 <같은 것을 보는 서로 다른 시선> 중에서

문법과 단어로 해결하기 힘든 영어 학습법의 방향을 제시
-왜 plant sale과 garage sale이 단어 조합 형태는 동일하지만 그 뜻이 ‘식물 판매/차고 판매’가 아니라 ‘식물 판매/자기 집 차고에서 하는 중고 물품 판매’인지, 왜 눈으로 보면 아는 영어를 들으면 못 모르는, 단어를 그렇게 많이 알아도 전공과 관련 없는 분야는 알아듣기 힘든지, 또 왜 그 반대인지 이는 단순히 문법과 단어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문화를 바탕으로 영어 지식의 깊이를 한 단계 높이는 다양한 영어 학습법을 제시하여 다시 한 번 영어 공부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플로리다 주립대 영어 교육센터CIES에서 독해와 듣기를 가르치면서 아선생은 이 같은 사례를 매우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일례로, CIES 상급 독해반에서 중국 청나라 역사를 다루는 지문을 읽고 답하는 시험을 치게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독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언제나 만점을 받던 멕시코 학생이 아니라, 그 학생보다 어휘력과 문법이 모두 많이 딸렸던 중국 학생이었다. 읽거나 듣는 주제에 관한 배경지식의 깊이가 이해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예다.
— 본문 <스키마 이론과 Top-down 접근법> 중에서

참신한 내용의 추가로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
-<미국 영어 문화 수업 합하고 더한 책>에는 미국의 면모를 속속들이 내보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의견들이 가능한 내용들을 추가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의 흑백 논리를 떠나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논리를 펼칠 수 있는 배경지식의 장을 만들어 주어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합니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Alois Schwarzenegger가 마스크를 쓰지 않을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인들에게 “Screw your freedom그런 자유는 집어치워!”이라고 말했다. 그와 뜻을 함께하는 미국인들은 맞는 말이라며 환호한 반면, 관점이 다른 미국인들은 분노하며 그 뉴스 아래에 이런 댓글을 남겼다.

Did you get the real shot, Arnold? Or was that for show? “Screw my freedom?” Screw you, Arnold!
아놀드 씨는 진짜 백신을 맞은 건가요? 아니면 그건 그냥 쇼였나요? 제 자유를 엿먹으라구요? 당신이나 엿 드세요, 아놀드 씨!

Ironically, he came to a free country to make millions, and now he’s saying screw our freedom lol.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수백만 달러를 벌러 자유의 나라로 왔고, 이제는 우리의 자유를 엿먹으라고 하네. 너무 웃겨!

— 본문 <마스크와 백신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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