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

유진 피터슨 지음 | IVP 펴냄

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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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2.4.17

페이지

289쪽

상세 정보

유진 피터슨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신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책.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1가지 최후의 말씀-성경, 그리스도, 교회, 예배, 악, 기도, 증거, 정치, 심판, 구원, 하늘-에 대한 지은이의 견해가 다양한 예시와 함께 제시된다.

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지은이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사유로 인해 문학작품처럼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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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 지음
지와인 펴냄

읽고있어요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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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맞는 말씀이 듬뿍
절묘한 비유에 감탄하게도 된다.

근데
읽을 때뿐이다.

알아차리고, 이해하면
실천이 되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이게 다
욕심이 많아서다.

계속 연습하자.
만족하고, 감사하기.

탁! 깨달음의 대화

법륜 지음
정토출판 펴냄

2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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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jdmp

논리와 수학의 ‘기초’라는 말이 순수한 지적 호기심이라기보다 불안과 구원의 욕망에서 출발했음을 『로지코믹스』는 만화라는 형식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작품은 1939년 9월 4일, 2차 세계대전이 막 시작된 시기 러셀이 미국 대학에서 「인간사에서 논리의 역할」을 강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러셀은 자신의 개인사를 발판으로 19~20세기 수학·논리학이 꿈꾼 ‘확실성의 토대 만들기’라는 거대한 기획으로 청중과 독자를 끌고 간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러셀에게 대저택(펨브로크 로지)은 금지된 도서관, 미쳐버린 삼촌이 갇힌 방, 감춰진 죽음의 이야기, 그리고 『유클리드 원론』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그 숨막힘 속에서 러셀은 논리와 이성만이 자신을 지탱해 줄 구원이라고 믿게 된다.

케임브리지에 입학한 뒤 그는 수학의 엄밀함을 사랑하면서도, 정의되지 않은 개념 위에 선 수학의 불안정성을 견디지 못한다. ‘무한소’ 논쟁에서 드러나듯 그는 정의의 빈틈을 공포처럼 느끼며 수학을 “이성의 최후 보루”로 붙든다. 수학을 인도 신화의 거북이 떠받치는 우주에 비유하는 장면은 그 불안의 핵심을 압축한다. 이후 화이트헤드와 만나 토대를 처음부터 다시 세우자는 신념을 공유하며, 러셀의 불안은 공동 프로젝트가 된다.

여행 과정에서 프레게를 만나 자연어의 불완전성을 넘어서는 논리적 언어와 기호 체계의 필요를 배우고, 칸토어를 통해 무한을 다루는 집합론의 가능성과 광기의 그림자를 동시에 본다. 1900년 파리에서는 푸앵카레와 힐베르트가 집합론을 두고 충돌하고, 힐베르트의 “모순만 피하면 된다”는 선언은 러셀에게 생애의 목표를 부여한다.

러셀은 집합론 연구 끝에 러셀의 역설을 발견하고,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를 출간해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꿈꾸지만, 유형이론은 ‘거북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탑 같은 임시방편으로 남는다. 뒤이어 비트겐슈타인이 등장해 언어의 한계를 긋고, 논리가 닿지 못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남긴다. 그리고 괴델이 ‘참’과 ‘증명가능성’을 분리하며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자, 확실성은 완성의 목표가 아니라 원리적 한계가 드러난 이상으로 바뀐다.

이 만화의 미덕은 프레게–칸토어–힐베르트–비트겐슈타인–괴델로 이어지는 사상사를 논증이 아니라 서사적 긴장으로 재구성해 ‘수학의 위기’를 근대적 확실성 욕망의 균열로 체감하게 한다는 점이다. 결국 논리는 세계를 견디기 위한 안전장치였고, 그 장치가 흔들린 자리에 남는 질문은 삶의 문제다.

또한 이 여정이 남긴 유산은 형식화이며, 추론을 절차로 바꾸는 순간 ‘계산’이 보편 개념이 되고 컴퓨터와 오늘날의 AI가 그 연장선 위에 놓인다는 통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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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신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책.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1가지 최후의 말씀-성경, 그리스도, 교회, 예배, 악, 기도, 증거, 정치, 심판, 구원, 하늘-에 대한 지은이의 견해가 다양한 예시와 함께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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