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

유진 피터슨 지음 | IVP 펴냄

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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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2.4.17

페이지

289쪽

상세 정보

유진 피터슨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신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책.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1가지 최후의 말씀-성경, 그리스도, 교회, 예배, 악, 기도, 증거, 정치, 심판, 구원, 하늘-에 대한 지은이의 견해가 다양한 예시와 함께 제시된다.

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지은이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사유로 인해 문학작품처럼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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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님의 프로필 이미지

에버네버

@yhkles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기 드 모파상, 하고 떠올리면 단연 <목걸이>라는 단편 작품뿐이다. 아주 짧은 이야기 속에서 허영으로 인한 인생의 좌절을 너무나도 극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보통 <목걸이>는 다른 작가의 유명한 단편들과 함께 묶여있는 편이다. 나 또한 그런 책들로 접했기에 모파상 만의 단편들을 한 권으로 읽게 되었다는 기쁨이 컸다.

제목인 <첫눈>과 <고백>을 포함한 총 14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조금씩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첫 작품인 <보석>은 마치 <목걸이>의 남성편같다. 가짜여도 장신구를 자꾸 사는 부인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부인과 사별 후 그 장신구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며 그 행운으로 인해 저절로 허영심을 갖게 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첫눈>, <봄에>, <달빛>은 자연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을 잘 버무려 놓았다. 특히 <달빛>은 얼마나 주변 환경과 분위기가 사람을 설레게 하는지를 잘 나타낸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텔리에의 집>과 <미친 여자>였다. <텔리에의 집>은 한 마을의 여성 창녀들의 짧은 여행과 일탈 속에서 그들의 삶의 일부를 들여다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진지하지만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들의 직업을 창피해하거나 하지 않고 전문가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미친 여자>는 너무나 큰 절망 속에서 정신을 놓아버린 한 여성이 전쟁 속에서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버려지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 화자의 독백, "우리의 아이들이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201p)이 처절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가치들이 있다. 인간의 존엄성, 여러 감정들,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리 등... 기 드 모파상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그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책 표지 디자인과 모파상의 단편들로 인해 추운 겨울 밤 첫눈처럼 아스라함을 느끼는 책읽기였다.

첫눈, 고백

기 드 모파상 지음
머묾 펴냄

18분 전
0
김민성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민성

@rlaalstjd

  • 김민성님의 양들의 침묵 게시물 이미지

양들의 침묵

토머스 해리스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0
참새님의 프로필 이미지

참새

@truesae

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근래 자주 방문하고 있는 책방에서 추천을 받았다.

철학 에세이라니, 장르도 생소한 나머지 읽기를 주저했다.
하지만 책을 펼친 순간부터, 나는 온 마음을 빼앗겼다.

이것은 본인의 경험이나 감정을 내세우는 글이 아니다.
무작정 나를 다독이는 글도 아니다.

내 잘못은 없고, 내 수고만 잘났다며 치켜세우지도 않는다.

유행처럼 온 사방에 널린 감성 에세이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실 그런 것들에 비교해야 된다는 것이 매우 실례일 지경이니 이쯤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삶에 대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삶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라고 말한다.

당신은 행복할 권리를 찾고 있는가?
그 행복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성찰하고 있는가?

정해진 답은 없다.
방법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답은 아니다.
답은 이 책을 읽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올해 이보다 좋은 글을 더 읽을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르겠다.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강남순 지음
행성B(행성비) 펴냄

4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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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신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책.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1가지 최후의 말씀-성경, 그리스도, 교회, 예배, 악, 기도, 증거, 정치, 심판, 구원, 하늘-에 대한 지은이의 견해가 다양한 예시와 함께 제시된다.

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지은이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사유로 인해 문학작품처럼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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