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껍질 속의 우주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펴냄

호두 껍질 속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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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1.12.5

페이지

216쪽

상세 정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시간의 역사>를 쓴 스티븐 호킹이 <시간의 역사> 이후에 발견된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시 책을 엮어냈다. 이론물리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다채로운 그림과 보조설명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론물리학계의 많은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호킹 역시, 우주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만물의 이론(The Theory of Everything)'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초중력에서 초대칭 이론, 양자이론에서 M-이론, 홀로그래피에서 이중성까지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를 일반인의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호두껍질 속의 우주>는 선형적 구조를 가졌던 <시간의 역사>와는 달리 1, 2장에 해당하는 굵은 줄기와 나머지 가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가지들은 충분히 독립적인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기에, 큰 줄기를 읽고 나면 나머지 장들은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에서 특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에서처럼 풍부한 삽화와 그림 설명들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정교한 그림들은 그 하나하나에 의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최고의 '인포그래픽' 작품들이다.

이미 40여개 언어로 번역되고 전세계적으로 1천만부 이상 판매된 <호두껍질 속의 우주>는,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을 발견해낸 순간의 흥분과 감동을 일반 독자들에게 전하기에 가장 알맞은 책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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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비장하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사실 책 표지의 @사이에 이슬아 작가님이 슬쩍 보이지 않았더라면 나는 영영 이 책을 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남의 돈 벌어먹기'가 거의 20년 차에 달해가지만 (생각해보니 진짜 20년이 다 되어간다. 맙소사!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여전히 노골적인 “영업비밀” 등의 책은 참 읽히지 않는다. 순전히, 이슬아 작가님 책이라서 읽었지만, 읽고 보니 진작 읽을 걸 싶어지는 책,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을 소개한다.


이슬아 작가와 이메일을 뗄 수 있으려나. 이슬아 작가는 기성 시스템이 아닌 직접적인 소통으로 스스로의 길을 열어온 작가로 유명하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를 통해 이메일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직거래(!)해왔다. 그런 그녀의 비법이나 마음, 생각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제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매체, 카톡이나 문자보다 느린 매체, 시간을 벌어주는 예의 바른 매체”의 대표주자라는 말에 공감하며 이 책에 점점 빠져들었다. 결론적으로는 “내 실속을 챙기면서도 무례하지 않은 법”, “상냥하면서도 얕보이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극도의 실용서라고 미리 말하고 싶고. (심지어 유익한데 무척 재밌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를 읽으며 놀라웠던 포인트들이 있다. 그저 정보를 주고받는 한 매체라고만 생각했던 이메일을 두고 “진심의 구체성을 나눈다”라거나 “누군가의 기억 한구석에 남기는 씨앗”이라고 생각할 줄 몰랐다. 어쩌면 누군가는 작다고 넘겨버린 한 페이지를, 그녀는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대하고 있는 사람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스레 채워왔기에,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겠지.

아무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안에는 이메일을 쓰는 진짜 기초 예절에서부터 타인의 마음을 얻는 법, 눈을 끄는 제목을 쓰는 법, 여기에 “아름답게 돈 받는 법” 등이 줄줄이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메일이 내 욕망을 잘 정리하여 상대방의 예절에 비벼보는 일,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다.)

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에서는 꾸준히 상대에게 말을 걸고, 나를 전달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 그 안에 진심을 담아내는 법을 읽으면서, 삶의 태도, 순간 순산의 정성스러움까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과정”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고, “관계의 확장성을 만들어내는 신호탄”이라는 문장에서는 그동안 그녀의 문장에서 느껴온 온도가 이런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책을 다 읽은 뒤, 한참이나 가만히 앉아 '내가 그토록 정성을 기울여 이메일을 쓴 것이 언제였던가' 생각해보았다. 1달, 1년, 2년…. 앞으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문득, 반성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가을, 진심, 거룩함, 위안, 사랑, 그렇고 그런, 아쉬움, 친구, 그리고 언덕 같은 말들, 손이 아끼고 아껴놨다가 벗들한테만 겨우 꺼내 쓰는 말들. (p.191)”을 쓰려면 평소에 쓰는 문장들에 마음을 담아야 했었음을 느끼며, 언젠가 나도 현피(!)뜰만큼 당당해진 문장을 쓸 수 있길 바라본다. 일단 그 전에! 한 줄 한 줄, 마음을 먼저 담아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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