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책 만들기

김은영 외 1명 지음 | 안그라픽스 펴냄

시작, 책 만들기 (기록 ÷ 형식 + 감성 = 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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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6.4.30

페이지

288쪽

#독립출판 #집필 #출판 #편집

상세 정보

나만의 책은 만들고 싶은데, 경험이 없어 두려울 때
기초에 관한 이해와 더불어 자신감도 담뿍 얻을 책

흔히 책을 만든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로 인식한다. 그러나 사진가만 사진을 찍고 요리사만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듯,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진을 찍고 요리를 하고 작은 가구를 만들면서 우리의 삶은 한층 즐겁고 풍성해진다. 물론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다.

이 책 <시작, 책 만들기>는 책을 한 번 만들어 보라고 기운만 불어넣는 자기계발서도, 초보자에게는 한없이 어려울 어도비 인디자인의 유용하고 다채로운 기능을 그저 설명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매뉴얼도 아니다. 자신의 책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문가에게 초점을 맞춰 기획, 집필,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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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기꺼이 선택하고, 상처받고, 아파하세요.
그리고 또다시 선택하세요.
그것이 당신에게 부여된 특권이자
당신이 삶을 후회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 장 폴 사르트르

그러나 터너는 영리하게도 의미 없는 비난에 상처받거나 감정을 소모하지 않았다. 기꺼이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감정에서 자신을 해방시켰다. 그는 자신을 지지해 준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자신을 이해하는 친구들과의 교류를 즐기며 새로운 풍경화를 계속 실험했다. (...) 마음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앙금으로 더이상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 그림 속 떠오르는 해처럼, 평생 성실했던 터너처럼 이제는 삶의 어두웠던 터널을 떠나 다시 밝아올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 (p.122)


매일 단 한 쪽이라도 책을 읽으려 노력한다. 처음에는 취미였지만, 어느새 독서는 내게 그저 삶의 일부처럼 매일 함께하는 존재가 되어있다.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그냥 나의 어느 조각인 셈이다. 그런 독서에서 '한 달에 한 권은 꼭!'이라는 조항이 붙은 유일한 영역, 내게 '탐미'의 영역인 것이 바로 그림이다. 여전히 너무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곁에 두고 싶은 영역이랄까.

지난 4월, 나와 함께 보낸 '그림'책은 바로 빅피시에서 출간된 윤성희 문화해설사님의 신간 『그림이라는 위로』였다. 그동안 빅피시에서 출간된 여러 예술 서적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왔기에, 이 책 역시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작했다. 와! 이 인쇄품질 뭐지? 도록을 보는 것 같은 선명한 색감! 한 장 한 장, 그저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내게 위로를 주는 기분이었다. 어떤 날은 한밤중 가만히 식탁에 앉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렇게 『그림이라는 위로』가 무엇인지를 선명히 느끼고, 오롯이 감상했다.

책의 군데군데, 섬세한 문장들도 마음을 툭툭 울렸다. 우리가 쉬이 생각하지 못하지만, 우리 내면 어딘가에는 있는 이야기를 그저 툭, 건드려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솜씨 좋은 리스너가 “그래, 어디 한 번 네 속 이야기를 좀 해봐” 하듯 마음을 툭툭 치고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말솜씨가 좋은 누군가의 수많은 이야기보다, 더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 매일 저녁 나에게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등을 토닥여주는 기분이었다.

물론 세상에 그림을 이야기하는 책은 수없이 많다. 나만 해도 수십 권, 아니 백여 권은 읽은 듯하다. 하지만 『그림이라는 위로』는 뭔가 다른 책이었다. 분명 서양화를 잔뜩 보여주는데, 마치 동양화가 말하는 “여백”의 미를 주어 독자의 이야기로 그 여백을 채우게 하는 느낌이랄까. 책 제목처럼,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그런 책이었다.

부디 당신도 『그림이라는 위로』를 만나길 바라며.

그림이라는 위로

이다(윤성희) 지음
빅피시 펴냄

3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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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는 자신의 주식 투자법의 중심 원칙은 일반 대중의 의견과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모두가 투자 대상의 장점에 동의하면 불가피하게도 그 투자 대상은 너무 비싸져 매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케인스는 ‘타인의 동의도 얻고’ ‘싸게 사는’ 2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케인스는 대다수 사람들이 투자에 동의하지 않는 주식에 투자해야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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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브라운스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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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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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몇 개의 차이만으로 <애린 왕자>의 독자는 <어린 왕자>와는 전혀 다른 감흥을 받는다. 심지어는 주인공과 그가 만난 어린 왕자의 성격이며 분위기, 인상까지가 전혀 다르게 그려지는 것이다. 이를 보다보면 아마도 프랑스와 한국, 미국과 일본, 독일과 체코에서 소설 속 인물을 전혀 다른 성격으로 상상할 수 있겠구나, 아마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언어란 그만큼 힘이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애린 왕자>가 가진 가장 큰 미덕이다. 같은 작품임에도 전혀 다른 감상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언어가 가진 힘을 실감케 하는 것이다. 읽기 전엔 다다르지 못했던 감상을 겪는다는 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는 뜻이니, 이 짧은 소설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그저 생텍쥐페리가 의도한 것 그 이상이라 해도 좋겠다.

애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최현애 (옮긴이) 지음
이팝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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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책을 만든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로 인식한다. 그러나 사진가만 사진을 찍고 요리사만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듯,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진을 찍고 요리를 하고 작은 가구를 만들면서 우리의 삶은 한층 즐겁고 풍성해진다. 물론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다.

이 책 <시작, 책 만들기>는 책을 한 번 만들어 보라고 기운만 불어넣는 자기계발서도, 초보자에게는 한없이 어려울 어도비 인디자인의 유용하고 다채로운 기능을 그저 설명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매뉴얼도 아니다. 자신의 책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문가에게 초점을 맞춰 기획, 집필,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출판사 책 소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기록
내가 직접 쓰고 만드는 나만의 책

흔히 책을 만든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로 인식한다. 그러나 사진가만 사진을 찍고 요리사만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듯,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진을 찍고 요리를 하고 작은 가구를 만들면서 우리의 삶은 한층 즐겁고 풍성해진다. 물론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다. 이 책 『시작, 책 만들기』는 책을 한 번 만들어 보라고 기운만 불어넣는 자기계발서도, 초보자에게는 한없이 어려울 어도비 인디자인의 유용하고 다채로운 기능을 그저 설명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매뉴얼도 아니다. 자신의 책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문가에게 초점을 맞춰 기획, 집필,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이제 자신만의 책 만들기를 시작해보자.

“일반인 대상으로 책이라는 물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판매처도 필요하지만, 더불어 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그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도서 구성
1 뼈대 잡기: 어떤 주제를 어떻게 다룰까

처음 책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한 사람을 위해 16쪽 책으로 시작하는 이유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책의 방향 수립 4단계’를 바탕으로 간단 명료한 기획서를 제작하며 책 기획의 기초단계를 차근차근 밟을 수 있다.
2 재료 모으기: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까
이 장에서는 완성된 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책의 전체적인 꼴을 설계할 쪽배열표, 교정교열의 기본을 사례를 들어가며 쉽고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편집 원칙을 수립하면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이미지를 수집할 때 중요한 점과 시각적 흐름을 만드는 기본기, 무료 프로그램인 포토스케이프를 통해 이미지 보정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다.
3 형태 잡기: 글자와 이미지를 어떻게 구성할까
본격적으로 책의 형태를 잡을 차례이다. 인디자인에 기반 두고 전문 프로그램이지만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캡처 이미지와 함께 기본 설정과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책이 인쇄될 종이의 속성, 글과 이미지를 배치하기 위한 시각적 규칙도 자세한 도판을 통해 설명하며, 내지의 완성도를 높인 뒤 책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표지 디자인의 중요성 또한 강조한다.
4 출력 제본하기: 종이책, 어디서 어떻게 만들까
이제 곧 나만의 책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여분, 이미지의 상태, 종합 오류, 부속물 등 종이책을 만들기 전 점검해야 할 점과 실제 종이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출력용 PDF 파일 변환 방법과 집에서 가제본 만드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제작을 맡아줄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종이를 선택하는 방법, 제본 방법과 후가공 방법 등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먼저 시작, 책 만들기
지은이 김경아가 직접 책 만들기를 경험해보았다. 앞선 책 만들기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책을 처음 만들어보는 독자의 입장에서 도전의 과정을 친근하고 숨김없이 보여준다.
나만의 책 제작자 인터뷰
지은이 김은영이 진행하는 책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던 여덟 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대부분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인디자인을 써본 적도, 편집디자인을 공부한 적도 없었다. 책 만들기를 시작하는 독자에게 힘이 될 메시지를 전한다.
Q&A
아직도 망설여진다면? 처음부터 조급한 마음이 든다면? ISBN은 무엇이고, 책값은 어떻게 매겨야 하고, 만든 책은 어디서 판매해야 할까? 책을 처음 만드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물음을 모았다.
부록
프로그램 기능별 찾아보기, 프로그램 기능 직관적으로 찾아보기, TIP 찾아보기, 인디자인 자주 쓰는 단축키 이렇게 유용한 네 가지 부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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