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야마자키 마리 지음 | 인디고(글담) 펴냄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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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8.14

페이지

280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고난 #꿈 #역경 #인생 #타인

상세 정보

사는 게 답답하고 갇혀 있는 느낌이 들 때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도록 응원해주는 책

만화 역사상 가장 기발한 목욕 판타지라는 평을 들으며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일본 국내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테르마이 로마이>.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만화가로 명성을 얻게 된 '야마자키 마리'의 첫 에세이집이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쾌한 글솜씨로 버무려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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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jakmeoriqwwj

1장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네가 있는 곳으로 다른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 없어. 때로는 네가 그들에게 다가가야 해." -「곰돌이 푸」 중에서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엄마는 늘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니까."
그래서 남들이 뭐라고 한들 동요하지 않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엄마 자신이 몸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우리도 '엄마 말이라면 신뢰할 수 있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p.19

사람은 어찌됐든 가고자 하는 길을 간다. 지금 이 나이가 되고 보니 더욱 그런 확신이 든다. p.33

이것저것 다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보다,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사람보다, 괴짜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자기만의 경험으로 스스로를 완성해나가는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다. p.59

2장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
"자, 이리 와봐. 하늘을 나는 법이랑 바다를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줄게." -셀마 라겔뢰프, 『닐스의 모험』중에서

"인생은 한 번뿐이다.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지. 그렇게 시간 낭비하고 있을 여유가 없어."p.81

3장 사람은 사람을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사람의 진심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알 수 없는 거야. 그저 진심이라고 믿는 거지." -『H2』중에서

박피가 한 장 한 장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쓸데없는 것들이 벗겨지면 그제야 '아아, 어떤 것이든 실패도 좋은 경험이었구나'하고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려면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그때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돼. 괜찮아, 분명히 길이 보일 거야."
엄마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인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당시에는 이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점이 모여선 선이 되는 것처럼 '아아, 그런 뜻이었구나'하고 내 안에서 딱지가 떨어지는 날이 온다. 그때까지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딱지가 덕지덕지 앉아서 두꺼워지도록 내 안의 어휘를 늘려가면 된다. p.137

4장 무지개를 바라보며 죽고 싶었다
"슬픈 추억도 괴로웠던 일도 언젠가는 그리워질 때가 있어. '봐두었으면 좋았을걸'하고 생각하는 때가." -「은하철도 999」중에서

...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사람은 강해진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삶의 기쁨이 완전하게 일치될 때, 사람은 역경을 역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p.154

'열정이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구나. 열정이야말로 삶의 원동력이구나. 열정만 있으면 사람은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낯선 땅으로 뛰어들 수 있구나.' p.155

5장 책과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진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만 할 뿐이다." -「나루토」중에서

나는 이 사실을 이탈리아에서 통감했다. 교양을 쌓는다는 것은 '나는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자신 있어'라는 차원이 아니다. 보고 읽고 깨달았다면 그다음에는 그것을 말로 전환해야 한다. 이야말로 일본 사람들이 가장 자신 없어 하는 부분이 아닐까. p.220

6장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식물은 비료나 물만 줘서는 자라지 않아. 이렇게 흘린 땀만큼 예쁜 꽃이 핀다고." -「짱구는 못말려」중에서

이탈리아 요리 붐이 일고 있는 일본에서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라는 이름으로 정성스레 차려져 나온 음식. 그건 바로 내가 피렌체 갈레리아 우푸파에서 활동하며 거의 매일 먹다시피 했던 '소금, 후추 파스타'였다! 더구나 이 메뉴가 무려 1,500엔이라니! p.243

「추억의 마니」 원작은 영국의 조앤G. 로빈슨의 아동문학. p.246

그러고 보니 사람도 별 같은 존재인가 보다. 저마다 빛을 발하면서 빛난다. 살아 있는 동안에 도달하지 못한 빛도 죽은 후에는 멀리 있는 누군가에게 다다를지 모른다.
우주에는 눈에 보이는 별, 보이지 않는 별 등 무수한 별이 빛나고 있다. 수천 년 전의 아득한 빛도, 지금 이 순간의 찬란한 빛도 혼돈으로 뒤섞여 이곳에 머문다. p.257-258

거위 모르텐과 드넓은 하늘로 날아오른 닐스는, 발아래 펼쳐진 바둑판 모양의 세계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늘 보던 세상인데 전혀 다르게 보였다. 자신이 살고 있던 목장과 밭들이 점점 아득히 멀어지면서, '아아, 내가 있던 세상이 저런 곳이었구나' 생각한다.
그때까지 제멋대로만 굴던 개구쟁이 아이는 틀 밖으로 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한다. 『닐스의 모험』에는 이렇듯 시공간의 이동과 더불어 다이나믹한 시점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환희와 새로운 발견이 응축되어 있다.
답답하고 갇혀 있는 느낌이 든다면 우선은 이동해보라. 여행을 나서보자. 이 방법은 우리 삶에도 매우 유효하다. 어딘가로 나선다 해서 지금 품은 문제가 무조건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이 어떤 문제에 사로잡혀 있는지는 깨달을 수 있다. p.263-264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야마자키 마리 지음
인디고(글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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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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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만화 역사상 가장 기발한 목욕 판타지라는 평을 들으며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일본 국내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테르마이 로마이>.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만화가로 명성을 얻게 된 '야마자키 마리'의 첫 에세이집이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쾌한 글솜씨로 버무려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니까.”

전 세계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자유롭게 살아온
누계 1,000만 부 『테르마이 로마이』작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만화 역사상 가장 기발한 목욕 판타지라는 평을 들으며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일본 국내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테르마이 로마이』.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만화가로 명성을 얻게 된 ‘야마자키 마리’의 첫 에세이집이 글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첫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쾌한 글솜씨로 버무려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독자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시시한 어른으로 살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전하는
책과 여행 그리고 사람에 관한 솔직당당 공감 에세이


피렌체 유학시절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그린 만화가 고단샤 소녀만화잡지 『미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만화가로 데뷔한 야마자키 마리는, 역사와 미술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풍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개그만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는 작가이다. 만화가 아닌 에세이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기에 그녀의 글에 대해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성격 탓에 예측 불허의 일을 겪으면서도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모습은 글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유학시절 돈이 없어 추위에 떨며 궁핍과 좌절을 이겨내야 했지만 저자는 말한다.

“나는 그저 전부터 해오던 일을 ‘얍! 얍!’ 필사적으로 뛰어넘거나, 혹은 예측해가며 피해갔을 뿐, ‘나답다’거나 ‘나답지 않다’거나 하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무아지경이 되어 열심히 살다 보면 ‘나답다’는 경계 따위는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20쪽)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서 저자는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일지라도 주눅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것을 주문한다. 독자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픈 사람들을 위한 책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는 전 세계 30개국을 떠돌며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상식에 반문을 제기하는 책이다. 작가 자신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침없는 문장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동시에 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또한 어떻게든 잘 살아가고 싶은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도 하기에 큰 위로가 된다.

물 흐르는 대로 휩쓸려가지 않고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멈춰 서서 고민하고 사색하는 것. 의구심은 사람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에너지가 된다. (25쪽)
인생은 한 번뿐이다.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지 시간 낭비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81쪽)
출구는 없다, 계속 발버둥 쳐라! (87쪽)
나에게 실패란 아픔이 아니다. 실패를 하면 할수록 내 사전의 어휘가 늘어날 뿐이다. (136쪽)
나는 행운아다. 자신이 행운아라고 여기는 만큼 행복해지는 거, 그게 인생이다. (160쪽)
감동은 열정의 연료다. 계속 움직이자, 어디까지든! (189쪽)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에는 수첩에 기록해놓고 싶은 인생의 한 줄 명언이 가득하다. 이것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뻔한 길이 아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왔던 저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지금도 나 자신과 마주하고 싶을 때는 책을 읽거나 짐을 꾸려 여행을 떠난다고 말한다. 생활습관도 또 생각하는 방법도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으로 가서 이 세계가 얼마나 넓고 무한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늘을 나는 새나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지구를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 저자의 말처럼 유연한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기발한 시선으로 일상과 사람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인기 만화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작은 설정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학술적 고증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야마자키 마리의 치열한 작가 정신은 어머니의 독특한 교육관에서 비롯되었다. 어릴 때부터 대자연과 여행 그리고 책이 딸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감지한 어머니가 동서고금의 명저에서부터 무명의 연작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줬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생활습관, 종교,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해본 경험은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 강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다.
이렇듯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축해왔던 저자이기에, 이번 에세이에서 또한 일상의 조각들을 개성 넘치는 글솜씨로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만화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만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작업 후일담 등이 보물처럼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라는 저자의 고백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 한번쯤은 내 멋대로 살아보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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