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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11.5
페이지
576쪽
상세 정보
'세계문학 마음바다' 3권.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작품이다. 영국 요크셔 지방, 황량한 들판의 언덕 위에 있는 외딴집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에, 이 집의 주인 언쇼가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옴으로써 사랑과 증오, 복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영혼까지 타오를 듯 처절한 애증을 나눈 두 남녀,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통해 인간이 나눌 수 있는 파괴적인 사랑을 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
<폭풍의 언덕>은 작가가 '엘리스 벨'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할 당시에는 전편에 흐르는 음습함과 등장인물들의 거친 언행과 야만적인 품성으로 인해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꽃처럼 반짝이는 감수성과 강렬한 필치,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게 되고,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는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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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yoonsohee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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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계문학 마음바다' 3권.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작품이다. 영국 요크셔 지방, 황량한 들판의 언덕 위에 있는 외딴집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에, 이 집의 주인 언쇼가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옴으로써 사랑과 증오, 복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영혼까지 타오를 듯 처절한 애증을 나눈 두 남녀,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통해 인간이 나눌 수 있는 파괴적인 사랑을 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
<폭풍의 언덕>은 작가가 '엘리스 벨'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할 당시에는 전편에 흐르는 음습함과 등장인물들의 거친 언행과 야만적인 품성으로 인해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꽃처럼 반짝이는 감수성과 강렬한 필치,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게 되고,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는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 세계문학 마음바다 시리즈는 우리 시대 지성들이 젊은 시절 감동받았던
문학작품을 직접 번역하여 오늘을 사는 청춘들에게 선물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인간의 욕망이 곳곳에서 들끓는 위험한 텍스트!”
한 여자의 손길, 안부 인사, 다정한 키스,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인생의 유일한 구원이었던 한 남자의 비참하리만큼 간절했던 사랑 이야기
<폭풍의 언덕>은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작품이다. 영국 요크셔 지방, 황량한 들판의 언덕 위에 있는 외딴집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에, 이 집의 주인 언쇼가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옴으로써 사랑과 증오, 복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영혼까지 타오를 듯 처절한 애증을 나눈 두 남녀,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통해 인간이 나눌 수 있는 파괴적인 사랑을 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
<폭풍의 언덕>은 작가가 ‘엘리스 벨’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할 당시에는 전편에 흐르는 음습함과 등장인물들의 거친 언행과 야만적인 품성으로 인해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꽃처럼 반짝이는 감수성과 강렬한 필치,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게 되고,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는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넌 날 사랑했어. 그런데 무슨 권리로 날 버렸지? … 나한테 정말로 가혹한 게 뭔지 알아? 바로 내가 건강하다는 사실이야. 내가 살고 싶을 것 같아?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겠어? 오, 하느님 맙소사, 너라면 네 영혼을 무덤에 파묻고 살고 싶겠어?
- 본문 중에서
파괴와 극단으로 치닫는 사랑과 증오, 복수를 이야기하면서도 소박하면서 우아하고, 완곡한 필치가 살아 있는 작품, <폭풍의 언덕>의 새로운 역자는 신현숙 전 MBC 아나운서다. 역자는 오래된 작품이지만 작가 고유의 문체를 느낄 수 있도록 너무 현대적이지도, 너무 고색창연하지도 않게 그 사이 어디쯤을 줄타기했다. 또한 흘리듯 쓴 단어 하나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가의 감성과 의도를 살리려 노력했고, 문장 사이사이에는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았던 작가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묻어난다. 이 작품이 아침에 눈 뜰 새로운 이유였다는 역자의 번역과 독자의 감상을 돕는 정여울 문학평론가와의 인터뷰로 완역본을 읽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만나자. 이제 당신에게도 좋아할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는 있었던 히스클리프에게 매료되는 순간이 찾아올지 모른다.
이제 다시 새롭게 읽는 <폭풍의 언덕>은 단지 ‘비극적인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최초의 순수를 되찾는 이야기, 저마다의 가슴 속에 숨어 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되찾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
_ 역자와의 인터뷰(정여울 문학평론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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