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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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3.20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으로 축조한 장대한 스케일의 과학 소설. 작품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첫머리에서 소설의 시간적 무대를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라는 상대적 시점으로 선언하고, 현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첫 번째 인류가 아니라는 설정을 깔고 시작한다.

첫 번째 인류는 키가 17미터에 달하는 초거인들이었으며,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그들이 오늘의 우리, 현재의 인류를 창조했다는 것. 남극에서 시작되는 소설의 첫 장면은 그 증거가 드러나는 현장이다. 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남극의 만년빙 아래에서 8천 년 전에 소멸한 거인들의 유골과 벽화 기록을 발굴한다. 그러나 인류사를 다시 쓰게 만들 이 중대한 발견은 발굴 현장의 사고와 함께 곧바로 파묻히고 만다.

한편, 파리에서는 대통령 직속 비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과학자들이 황폐한 환경과 방사능 속에서도 살아남을 신종 인간을 탄생시키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믿는 생물학자 다비드 웰즈,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 내분비학자 오로르 카메러가 그 연구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이 탄생시키려 하는 인류는 크기로는 초소형, 성적으로는 여성이 대다수인 새로운 인간이 될 것이다. 이름하여 '에마슈'.

베르베르는 이 에마슈들이 인간의 손에 의해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거대한 규모의 상상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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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ako

혁명을 통해 에마슈들의 자유와 독립국가가 인정되고 제1인류의 역사인 아틀란티스를 찾아 간다. 다비드가 오로르에게 이야기 한, 엄마 뱃속에서 엄마의 존재에 대해 토론하는 쌍둥이의 이야기는 우리의 신에 대한 무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다.
4중 면도날과 같이 인류에게 닥쳐올 여러겹의 시련들에 의해 인류는 사라질 수 있지만 다른 인류가 뒤를 이으며 우리 종은 진화할 것이다. 그 다른 인류는 책에서의 에마슈가 될 수도 있고 자아를 갖게 되며 편집증이나 우울증이 생긴 로봇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칠각형 체스판에서 여덟번째 참가자가 된 지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함에 5권을 펼친다.

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0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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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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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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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으로 축조한 장대한 스케일의 과학 소설. 작품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첫머리에서 소설의 시간적 무대를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라는 상대적 시점으로 선언하고, 현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첫 번째 인류가 아니라는 설정을 깔고 시작한다.

첫 번째 인류는 키가 17미터에 달하는 초거인들이었으며,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그들이 오늘의 우리, 현재의 인류를 창조했다는 것. 남극에서 시작되는 소설의 첫 장면은 그 증거가 드러나는 현장이다. 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남극의 만년빙 아래에서 8천 년 전에 소멸한 거인들의 유골과 벽화 기록을 발굴한다. 그러나 인류사를 다시 쓰게 만들 이 중대한 발견은 발굴 현장의 사고와 함께 곧바로 파묻히고 만다.

한편, 파리에서는 대통령 직속 비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과학자들이 황폐한 환경과 방사능 속에서도 살아남을 신종 인간을 탄생시키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믿는 생물학자 다비드 웰즈,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 내분비학자 오로르 카메러가 그 연구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이 탄생시키려 하는 인류는 크기로는 초소형, 성적으로는 여성이 대다수인 새로운 인간이 될 것이다. 이름하여 '에마슈'.

베르베르는 이 에마슈들이 인간의 손에 의해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거대한 규모의 상상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출판사 책 소개

베르베르판 신(新) 창세기 - 제4권 출간(제2부 완결)
2013년 10월 제1부가 출간되어 연속 3개월간 종합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의 제4권(제2부 완결편)이 출간되었다.
『제3인류』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대가 베르베르가 신화와 철학, 대담한 과학 이론을 접목해 야심 차게 쓴 신(新) 창세기다. 베르베르는 인간의 손에 의해 새로운 인류가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인간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거대한 규모의 상상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제1부(1, 2권): 초소형 인간 에마슈의 탄생 과정
핵무기의 무분별한 사용, 자연재해와 환경 재앙, 자원 고갈, 대전염병, 야만적 자본주의, 종교적 광신…… 인류가 끝없이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치닫는 미래의 어느 시점, 그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군 정보 요원과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밀 기관에서 기상천외한 시도를 감행한다. 바로 초소형 인간 <에마슈>를 탄생시킨 것. 과학자들은 이 에마슈들에게 더 진화된 인간의 속성이라고 믿는 유전 형질을 부여했다. 에마슈들은 인간보다 더 작고(신장 17센티미터), 더 여성적이며(성비가 9:1로 여성이 압도적), 더 큰 저항력(방사능과 오염된 환경에 대한 내성)을 가졌다.
에마슈들은 이란 호전주의자의 무차별 핵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군사 첩보원으로 암약해 제3차 세계 대전의 위기를 막아 내는 성과를 올리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 사회에 극적으로 노출되어 커다란 파문이 일어난다.

제2부(3, 4권): 에마슈의 활약과 인간과의 갈등
초소형 인간 에마슈들은 작은 몸, 오염에 대한 강한 내성, 기민한 판단력을 가진 강점을 이용해 인간이 진입할 수 없는 사고 현장에서 인간을 구출하는 공개적 활동을 하면서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피그미 프러덕션>이라는 에마슈 파견 용역 회사가 설립된다.
에마슈들이 각종 구조 현장과 의료, 기술, 일반 가정생활 영역에까지 임대 파견되는 등 인기를 얻어 가면서 인간 사회에 순조롭게 합류하는 듯했지만 곧 문제가 발생한다. 한 소년이 에마슈를 학대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처벌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면서 에마슈의 정체성이 쟁점으로 떠오른다. 인간의 법은 에마슈들을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사물로 판결한다. 중국에서는 불법 복제로 에마슈들이 대량 생산되어 헐값에 임대 또는 판매되는 사태도 벌어진다. 그동안 인간을 신으로 받들며 복종하던 에마슈들은 자신들의 존엄성에 눈뜨면서 저항을 시작한다. 인간들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에마슈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유머 속에 담아낸 인류 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
<다른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기>라는 베르베르의 줄기찬 문학적 지향은 이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베르베르는 이 작품 속에서, 여전히 미성숙한 존재인 인간을 창조주, 불완전한 신의 위치에 놓음으로써 방황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노출하게 만든다. 또 에마슈들의 사회에 타락과 범죄, 종교와 제도, 자유의지의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데, 그것은 인간 사회와 문명사의 시뮬레이션이나 다름없다. 이런 장면들을 보노라면 독자는 야릇한 웃음을 짓게 된다. 유머를 통해서 인류 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어둡지 않게 유도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미덕이다.
과학 소설에 우화적 수법을 접목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지구를 의식 있는 존재로 인격화한 가이아를 요소요소에 등장시킨다. 가이아는 독백의 형태로만 등장하며,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전체 소설에서 가이아의 독백은 1인칭 서술로 독립되어 흐른다. 이 독특한 작법으로 인해, 인류 멸망 전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암울한 묵시록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가 뚜렷한 메시지를 담은 우화의 색채를 띤다. 인류가 지금처럼 지구 행성을 소모하는 자기 파괴적 생활 방식을 계속한다면 종말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인류는 자신을 탈바꿈시켜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메시지다.

“인간은 스스로의 진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작품의 밑바탕에는 인간이 스스로 진화의 방향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현인류는 아직 진화가 완료된 생명체가 아니며 과도기적인 존재이며, 이전에 있었던 또 다른 인류의 뒤를 잇는 제2인류일 뿐이다. 제3인류의 이름 <에마슈>는 초소형 인간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Micro- Humains의 두문자 M(엠), H(아슈)를 프랑스식으로 읽은 작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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