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의 여명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켈트의 여명 (신화와 민담과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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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8.8.15

페이지

195쪽

상세 정보

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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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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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불행을 산다는 게 엄청난 일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간단하다니.
허무함과 찝찝함이 뒤섞여 지아는 정말로 불행을 산 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그래도 속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가슴이 좀 시원해졌고 돈을 낸 것도 아니어서 손해 본 기분은 아니었다. (p.41)

아직은 사회초년생이었던 시절, 너무 힘들게 하는 상사를 향해 “우연히 넘어져라” 같은 저주(?)를 걸어본 적이 있다. 물론 너무 힘들어서 그냥 한 두번 뱉어본 말이지만,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내 마음이 너무 고되 이내 그만두었던 기억이 있다. 아이와 함께 펼쳐든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을 보고, 그때의 일이 생각나 아이에게 슬쩍 물었다. 혹시 누군가의 불행을 빌어본 일이 있냐고. 아이가 손사레치며 “어유, 그것도 나쁜 일이라며”한다. 그래도 아이가 마음에 명확한 기준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을 통해 얻는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전천당”을 통해 아무나 갈 수 없고 아무나 살 수 없는 것의 개념을 가진 초등학생이라면,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에도 풍덩 빠질 것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에서는 저세상에 가기 직전의 고양이 '블랙'이 '붉은 눈'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묘행당에서 일을 하게된 블랙. 행운과 불행을 두고 위험한 계약을 해버린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지아, 하린이, 나은이 등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그들이 빈 불행을 통해 행운과 행복, 깨달음 등을 얻는 과정이 꽤나 흥미진진했다. 특히 블랙이 우주를 대신해 희생하며 우주를 지켜내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나도,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를 느끼기도 했다.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이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까닭은, 아이가 성장하며 조금 더 복잡한 감정들을 익혀가고 있었기 때문. 아동기에는 그저 “친한 친구=좋은 친구”정도의 공식이었다면,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감정은 하나의 모습이 아닌 여러가지로 변해가기 마련이다. 그 감정들이 무척이나 당연한 것이고, 그 감정들을 익히고 저리하는 과정들도 아이들에게 학습임을 깨닫게 한다. 누군가를 향한 미움, 누군가에게 몰래 빈 불행, 비밀 등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다소 익숙한 구조의 창작동화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여러 감정과 여러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생생한 책이었다.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성숙한 감정과 태도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

행운과 불행을 바꾸는 상점 묘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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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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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매일 저녁 요정들은 언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언덕으로 옮겨 다녔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서구의 마술적 신비주의 전통의 헌신적인 옹호자이기도 했다. 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예이츠가 밤이 되면 요정 나라의 입구에서 나와 요정 말을 타고 인간 세상 위를 날아다니는 요정의 무리를 묘사하고, 요정 집안에는 어디에나 꼭 있다고 하는 ‘바보 중의 바보’ 요정의 이야기를 들을 때나, 키가 크고 빛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불멸의 여인, 최고로 아름다운 ‘미인 중의 미인’으로 개암나무 지팡이를 휘둘러 적을 물리친다는 요정의 여왕 메이브를 자신이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에도 꿈과 환상의 세계가 아닌 신비와 마법이 실재하는 현실의 세계와 함께 마주하게 된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초자연적 세계에 대하여 인류가 갖는 보편적인 심성을 다루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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