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의 여명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켈트의 여명 (신화와 민담과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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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8.8.15

페이지

195쪽

상세 정보

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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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5 너의 과거가 너의 미래다.

p.491 삶이 소중한 건 언젠가는 끝나기 때문이야.

p.519 다만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의식이란 외피에 가려진 ‘무엇’이었다. 동생의 죽음으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구원하려 했는지 기억했다면, 가슴에 칼이 박히는 찰나에 기어코 상대의 눈에 젓가락을 찔러넣은 걸 기억했다면 나는 사전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의 본성에 웅크리고 있는 ‘무엇’이 무엇인지.

견디고 맞서고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p.519-520 나도 다시 끝나지 않는 길을 가야 할 것이다. 고통도 죽음도 없고 스스로 나 자신을 죽일 수도 없는 곳.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미치기에 딱 좋은 세상. 영원한 천국의 길을.

p.521 모두 평등하고, 뭐든 할 수있고, 아무도 죽지 않는 세계, 영원한 천국에 산다면… 인간은 과연 평화로워질까?

****

영원한 천국은 없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는 삶은 행운과 자유라기보단 무료한 생의 반복이다. 설계한 삶을 바꾸는 것은 사람의 자유의지이다.

아하스페르쯔에게 부여된 무한한 삶이 오히려 저주가 되어 간절히 죽음을 바랐던 것처럼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영생이 천국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책.

영생보다 중요한 건 내 삶 속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살 것인가. 추구하는 방향과 그 길이 스스로의 삶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것.

사람의 본능 속 야성처럼 이미 자신을 구원해줄 무언가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

무엇을 욕망하며,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가. 영원한 천국은 없다. 내가 욕망하고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나의 삶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영원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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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매일 저녁 요정들은 언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언덕으로 옮겨 다녔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서구의 마술적 신비주의 전통의 헌신적인 옹호자이기도 했다. 1893년 처음 출간된 <켈트의 여명>은 예이츠가 직접 체험하거나 채록하여 수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예이츠가 밤이 되면 요정 나라의 입구에서 나와 요정 말을 타고 인간 세상 위를 날아다니는 요정의 무리를 묘사하고, 요정 집안에는 어디에나 꼭 있다고 하는 ‘바보 중의 바보’ 요정의 이야기를 들을 때나, 키가 크고 빛나는 머리카락을 지닌 불멸의 여인, 최고로 아름다운 ‘미인 중의 미인’으로 개암나무 지팡이를 휘둘러 적을 물리친다는 요정의 여왕 메이브를 자신이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에도 꿈과 환상의 세계가 아닌 신비와 마법이 실재하는 현실의 세계와 함께 마주하게 된다.

예이츠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 즉 마술사와 요정, 유령과 정령, 마법의 동물들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아일랜드 민담 전통의 환상적 정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초자연적 세계에 대하여 인류가 갖는 보편적인 심성을 다루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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