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장폴 뒤부아 지음 | 밝은세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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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6.10.16

페이지

252쪽

상세 정보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의 작가 장폴 뒤부아의 장편소설. 부모를 떠나보내고 아내와도 이혼해 외톨이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의 무르익은 사유와 풍부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주인공 폴 페레뮐터가 화자로 등장,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일 년 전 그가 뜻하지 않게 겪어야 했던 '모험'에 대해 들려준다. 한때 죽고 싶을 만큼 절망감에 처했던 남자가 어떻게 그 상황을 헤치고 나왔는가에 대한 술회 속에, 인간의 삶과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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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les

단순히 "책"이라는 글자가 책 제목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고른 책.ㅎㅎㅎ 평생 나는 내가 J인 줄 알고 살았는데 요즘 하는 행동을 보면 사실 난 P였나보다...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ㅋㅋㅋ



장 폴 뒤부아라는 작가는 그저 우리 집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는 책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분명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서평을 찾아보니 없다.ㅠㅠ 아마 안 읽었나보다) 때문에 기억하고 있던 작가다. 또 <프랑스적인 삶>(이 책도 있음. 아직 안 읽음)도 있다. 어쩌다 이 작가의 책을 세 권이나 갖게 되었는지는 생각나진 않지만(10년 넘게 사 모은 책, 이제 구매는 줄이고 소비-독서를 열심히 하는 중) 세 권이나 갖고 있다면 분명 이 작가에게 흥미가 있을 터. 하지만 막상 읽어내려가기 시작하자 생각했던 내용과는 너무나 다른 내용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 읽어내려간다.



그러니까 이 책의 주인공은 중년의 남자다. 책 나부랑이를 쓰고 있지만 신통치 않고 그저 지금까지 어영부영 살아온 느낌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부인과 그쪽 집안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이혼한 후에도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이 아닌 무언가 붕~ 뜬 것 같은 말하자면 아직도 정체성을 찾지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런 자신을 대하는 주변의 사람들, 스트레스가 쌓여 몸으로 증상을 보내기 시작하는 자신에게 무언가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나'는 아버지가 일 년에 한동안은 낚시하러 떠나셨던 장소, 또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소로 찾아가보기로 한다.



"이제 막 책 한 권을 끝냈다. 책을 쓰는 동안이나마 나는 살아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이미 죽은 사람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248p



맞서기 두려웠던 마냥 피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맞서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쉽지 않다. 책 한 권 속에서 가장 강렬했던 숲을 통과하는 과정이 주인공에겐 바로 그 과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비록 목숨을 내놓고 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무모했지만. 끝이 좋으니 다 좋은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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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언제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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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의 작가 장폴 뒤부아의 장편소설. 부모를 떠나보내고 아내와도 이혼해 외톨이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의 무르익은 사유와 풍부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주인공 폴 페레뮐터가 화자로 등장,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일 년 전 그가 뜻하지 않게 겪어야 했던 '모험'에 대해 들려준다. 한때 죽고 싶을 만큼 절망감에 처했던 남자가 어떻게 그 상황을 헤치고 나왔는가에 대한 술회 속에, 인간의 삶과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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