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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란 무엇인가

김경욱 지음 |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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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20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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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2013년 데뷔 이십 주년을 맞이한 김경욱 작가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제목과 달리 이 책은 본격적으로 야구를 다루고 있는 소설은 아니다. 오히려 이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일종의 복수 서사라고 할 수 있다. 광주가 고향인 사내에게는 삼십 년 전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동생이 있다. 계엄군이 도청을 점령하고 있던 그날의 광주, 그저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한 무리의 군인들에게 걸려든 형제. 군인 중 하나였던 ‘염소’는 형제에게 빨갱이가 아님을 증명해보라며 동생의 주머니에서 나온 주사위를 내민다. <BR> <BR> 선택의 여지는 없으므로 사내의 동생은 주사위를 던질 뿐이다. 이 주사위가 과연 형제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까? 동생은 주사위가 숫자를 내보이기 전에 입으로 삼켜버린다. 아마 유달리 영특했던 동생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들의 목숨은 한낱 주사위가 아니라 악랄한 광기에 사로잡힌 군인들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결국 동생은 그를 괘씸하게 여긴 군인들에게 가혹한 구타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숨지고 만다. <BR> <BR> 이 어처구니없는 죽음은 한 가족의 삶을 파탄내기에 이른다. 아버지는 여생을 술로 탕진하다가 화병으로 죽는데, 억울함에 땅속에서조차 편히 눈감을 수 없다. 그는 사내에게 관을 눕히지 말고 똑바로 세워 달라고 당부한다. 사내는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채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또 그 미안한 마음을 가족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통한을 평생 어깨에 짊어지고 살아간다. 마침내 그의 어머니마저 세상을 뜨자 삼십 년간 웅크린 채 지냈던 그는 아홉 살짜리 아들 진구를 데리고 복수를 하기 위해 서울의 ‘염소’를 찾아나선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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