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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5,000 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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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간
#도시
#생활
#아파트
#여의도점에있는책
#인문학
391쪽 | 2015-03-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니다. 도시는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br><br>고층 건물들만 들어서 있는 테헤란로는 산책하는 사람이나 데이트하는 연인이 드문데, 가로수길, 명동 거리, 홍대 앞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구불구불한 강북의 골목길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일단 테헤란로를 보자. 사무실이 빼곡히 들어찬 고층 건물들만 보인다. 그곳이 직장이거나 특별한 볼일이 있지 않는 한 갈 일이 없다. 구경할 것도 살 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명동이나 홍대 거리를 보자. <br><br>일단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구경거리가 많다.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들도 많고 극장이나 공연장도 있다. 이벤트 요소가 다양한 것이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볼 것도 많고 도보 위주의 짧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걷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자동차 위주로 만들어진 뉴욕 같은 도시들은 격자형으로 지루하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블록도 크게 구획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벤트 요소가 적다. 걸어 다니며 관광하기에는 유럽의 오래된 도시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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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이자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건축설계 석사학위, 하버드대학에서 건축설계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사무소에서 실무를 했다. MIT건축연구소 연구원과 MIT 교환교수를 지냈다. 2013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2013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2011 CNN 선정 15 Seoul’s Architectural Wonders,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09 젊은 건축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현대건축의 흐름》《52 9 12》《모더니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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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54
Shyaillon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건축'이라는 단어에서 내가 느끼는 이미지는 둘 중 하나이다. 빽빽한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시, 그 속에 난 반듯한 도로, 환경 오염 같은 이미지이거나 몇 백년의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랜드마크, 자연과 공원, 그 안에서 어우러지고 돌아가며 난 골목길 같은 이미지. 왜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와 신도시들은 그렇게 암울하고 부정적인 이미지이며, 작은 도시의 골목길이나 어디 유럽의 불편하게 놓인 건축물과 길들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낭만적인 곳으로 생각되는걸까? 저자는 강남 거리는 왜 걷기 싫을까? 강북 도로는 왜 구불구불할까? 질문으로 책을 시작한다. 건축의 다양한 측면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제껏 건축은 딱딱한 주제라고 생각했던 내게 사실 건축이란 여러 인문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더 아름다운 주제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특히 건축을 완성된 건물, 하드웨어로만 볼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보는 시각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인상적이었다. 일례로 남대문이 불타 없어지면서 새로 짓는 과정에서 우리가 보존하려고 애쓰던 하드웨어는 사라졌으니 굳이 세금을 들여 다시 세우고 보존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보존해야할 것은 그 안에 담긴 조상들의 건축기법, 디자인, 심지어 위치나 놓인 방향 등 소프트웨어 측면이다. 남대문에 쓰인 자재는 현대의 것이지만, 남대문 그 자체가 상징하는 과거의 전통이 있기 때문에 보존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또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도 간단하게 알려준다. 세 가지 정보의 종류인 Void, Symbol, Activity와 세 가지 Physical, Visual, Psychological 관계를 고려하면 공간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공간은 실제 그 측정 가능한 공간(void)과 그 안에 담긴 상징적 정보들(symbol) , 그리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activity)로 이루어진다. 그런 공간 안에서 물리적, 시각적, 심리적 관계를 따져보면 이제 공간이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여러 제약으로 여행도 못 가는 요즘, 내 주변의 공간과 그 안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통해서 건축은 그저 무언가 짓는 일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여러 방향에서 건축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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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될 남자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달 전
건축에 관해서는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재미있게 읽었다. 매일 만나는 것이 건물이고 건축인데 왜 이리 무관심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내 시야를 많이 넓혀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집,거리,건물, 도시를 볼 때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앎의 기쁨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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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vin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달 전
"우리 모두가 다 건축가가 될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는 일종의 건축주이다. 사는 집을 고를 때, 데이트할 거리를 선택할 때, 개발 정책에 따라서 정치 후보자에게 표를 던질 때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건축주의 입장에 서게 된다. 훌륭한 건축은 결국 훌륭한 건축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훌륭한 건축주가 되는 첫걸음은 관심을 가지고 건축적으로 주변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 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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