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나간다

지셴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펴냄

다 지나간다 (13억 중국인의 정신적 스승 지셴린의 인생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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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5

페이지

276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두려움 #명상 #사색 #삶 #소통 #스승 #인생

상세 정보

과연 인생이란 무엇일까?
진솔하게 들려주는 인생 선배의 이야기

중국인들로부터 '나라의 스승'이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원로학자 지셴린이 그동안 발표한 단편 산문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글들을 가려뽑은 에세이집. 100세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가슴 깊이 길어올린 사색과 명상이 담겨있다.

1장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에서는 자기 자신의 삶을 가꾸는 지혜를, 2장 '다시는 혼자서만 깊이 생각하지 마라'에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3장 '나를 가두지 말고 차츰차츰 나아가라'에서는 학문과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4장 '지나가는 생의 옷자락을 놔줘라'에서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을 다룬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저자 본인이 죽음을 앞두고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풀어놓았다. 늙어간다는 게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64주 넘게 지키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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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따스하게 감싸 주지 않는
힘겹고, 뜨겁기만 한 낮은 없다.
무자비하고 사납고 소란스러웠던 날도
어머니 같은 밤이 감싸 안아 주리라.
 
오 가슴이여, 그대 스스로를 위로하라.
그리움을 견디기 어려워도
어머니처럼 부드럽게 너를 감싸 줄
밤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리니.
 
쉴 새 없이 헤매던 방랑객에게
그것은 침대요, 관이 되리라.
낯선 손길이 마련해 준
그 안에서 그대는 마침내 쉬게 되리니.
 
흥분한 가슴이여 잊지 말라.
그 어떤 기쁨도 진정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안식을 취하기 전에
아픈 통증까지도 사랑하라.
 
저녁이 따스하게 감싸 주지 않는
힘겹고, 뜨겁기만 한 낮은 없다.
무자비하고 사납고 소란스러웠던 날도
어머니 같은 밤이 감싸 안아 주리라.
<삶은 견디는 기쁨>,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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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로부터 '나라의 스승'이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원로학자 지셴린이 그동안 발표한 단편 산문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글들을 가려뽑은 에세이집. 100세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가슴 깊이 길어올린 사색과 명상이 담겨있다.

1장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에서는 자기 자신의 삶을 가꾸는 지혜를, 2장 '다시는 혼자서만 깊이 생각하지 마라'에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3장 '나를 가두지 말고 차츰차츰 나아가라'에서는 학문과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4장 '지나가는 생의 옷자락을 놔줘라'에서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을 다룬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저자 본인이 죽음을 앞두고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풀어놓았다. 늙어간다는 게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64주 넘게 지키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판사 책 소개

지금 우리에겐 ‘어른’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마치 김이 서린 유리창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처럼 눈앞이 희뿌옇다. 선명한 풍경을 보고 싶어 눈을 비벼보기도 하고 창을 닦아보기도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다. 지금 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이럴 때 누가 창밖에 다가와서 시야를 맑게 해주었으면, 아니면 분주하게 창을 닦고 있는 시린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여기 백 년 가까운 인생을 보내고 인생의 저물녘에 서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한 노스승이 있다. 13억 중국인이 가장 정신적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자신들의 곁에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인물, 그는 바로 지셴린이다.

13억 중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정신적 스승 지셴린
지셴린은 아흔여덟 해를 살아오면서 중국의 가장 파란만장했던 현대사를 몸소 겪은 원로학자이다. 학문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세계적 석학의 자리에 올랐지만,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에서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문화대혁명 때는 지식인에 대한 핍박때문에 죽음의 가장자리까지 간 적이 있다. 그럼에도 “난 날 힘들게 한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더라도 그들보다 더 잘 행동했을 거라고 장담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너른 품을 보여준다. 백내장으로 눈이 멀어가고, 다리가 불편해 병상에 있는 지금도 새벽 네 시 반이면 일어나 자신을 가다듬고 펜을 드는 그의 모습은 중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100년 가까운 인생에서 가슴 깊이 길어올린 문장들
<다 지나간다>는 바로 지셴린이 그동안 발표한 단편 산문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글들을 가려뽑은 에세이집으로, 100세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가슴 깊이 길어올린 사색과 명상이 담겨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중국 최대 온라인서점 당당왕 베스트셀러 순위 자리를 64주 넘게 지키는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자 리뷰를 살펴보면 우리 시대 가장 필요한 ‘인생 교과서’로 늘 곁에 두고 봐야 할 책이라는 평이 가장 많다.
1장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에서는 자기 자신의 삶을 가꾸는 지혜를, 2장 ‘다시는 혼자서만 깊이 생각하지 마라’에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3장 ‘나를 가두지 말고 차츰차츰 나아가라’에서는 학문과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4장 ‘지나가는 생의 옷자락을 놔줘라’에서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을 다룬다. 저자의 문장을 읽다보면 마음을 온전히 다하는 ‘진심’과 나아감과 멈춤 사이를 지키는 ‘선線’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 인연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 거짓과 위선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대한 일갈엔 찬물에 머리를 헹구는 듯 정신이 맑아진다. 또한 마지막 장은 저자 본인이 죽음을 앞두고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풀어놓은 것이라 더 가슴에 와닿는다. 늙어간다는 게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준다.

슬픔도 고통도 한순간,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커다란 조화의 물결 속에서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게나.
끝내야 할 곳에서 끝내버리고
다시는 혼자 깊이 생각 마시게.”

도연명의 시 <신석神釋>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구절은 저자의 좌우명으로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정서이다. 물론 한 순간의 기쁨과 한 순간의 고통에 집착하지 않고, 죽음을 비롯해 세상 모든 일들의 끝맺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 또한 “아흔이 훌쩍 넘었지만 인생에 완전히 초연해지려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듯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삶은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을 사는 것. 하루하루를 매만지며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통스러워하던 오늘은 바로 어제가 되어 등 뒤에 서있게 된다. 다음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슴으로 전하는 메시지이다.

“인생 백 년 사는 동안
하루하루가 작은 문제들의 연속이었네.
제일 좋은 방법은 내버려두는 것.
그저 가을바람 불어 귓가를 스칠 때까지 기다리세.”

경제적.정신적 패닉에 빠져 어둑어둑한 길을 홀로 걷고 있는 듯한 요즘 현대인들에게 지셴린은 말한다. 영국 시인 셸리의 말처럼 “겨울이 왔다면 봄 또한 멀지 않다”고. “겨울이라 잎사귀는 모두 떨어졌지만, 새 움이 나뭇가지 안에 잔뜩 웅크린 채 봄날의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아흔아홉을 바라보고 있는 나도, 당신도 봄날의 꿈을 꾸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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