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고금숙 외 2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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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2.5.4

페이지

280쪽

#리필 #제로웨이스트 #환경

상세 정보

매일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으로 나아가고 싶을 때
친환경적인 일상을 위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

한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알맹이만 파는 가게, ‘알맹상점’ 세 명의 공동 대표가 쓴 첫 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동네 시장의 비닐봉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 모인 ‘쓰레기 덕후’들이 어쩌다 사장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기,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노력들,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모아 기업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있는 캠페인, 그리고 상점에서 판매하는 ‘가치 소비’를 돕는 물건들까지 상점의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가끔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꿈을 꾸기로 결정한 사람들, 우리에게 아직 행동할 시간과 의지가 남아 있다고 믿고 싶어서 절망하지 않고 움직이기로 결심한 마음들에 독자는 공감하고, 같이 분노하고, 때로는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각자의 일상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걷어내며 궁극의 자기 돌봄을 하려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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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분리수거를 하거나 택배를 수령 후 물건을 정리할 때마다 너무 많은 포장과 비닐, 플라스틱을 치우면서 너무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포장을 보면서 아깝기도 하고 낭비라는 생각이 한번씩은 다 들어보지 않았을까. 특히 배달 주문시 플라스틱 수저와 나무젓가락을 받지 않겠다고 표시를 해도 받아보면 기본으로 표시 여부와 상관없이 동봉되어서 오곤 한다.
쓰레기 줄이기와 플라스틱 사용의 낭비를 막연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한 걸음 더 알게 되고 3명의 저자들의 이야기를 집중하면서 읽게 되었다.
제로웨이스트 생태계와 그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들 속에서 인간의 편리함이 다른 종의 더 넓게는 지구의 생태계를 훼손하면서 살아가는 것의 모순을 인지한다. 저자들만큼의 행동력은 갖지 못했지만, 그네들이 제안해서 이루어졌던 플라스틱 수거 프로그램이나 용기를 가지고 가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그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의 제한에 발 디뎌본다.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고금숙 외 2명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22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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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알맹이만 파는 가게, ‘알맹상점’ 세 명의 공동 대표가 쓴 첫 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동네 시장의 비닐봉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 모인 ‘쓰레기 덕후’들이 어쩌다 사장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기,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노력들,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모아 기업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있는 캠페인, 그리고 상점에서 판매하는 ‘가치 소비’를 돕는 물건들까지 상점의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가끔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꿈을 꾸기로 결정한 사람들, 우리에게 아직 행동할 시간과 의지가 남아 있다고 믿고 싶어서 절망하지 않고 움직이기로 결심한 마음들에 독자는 공감하고, 같이 분노하고, 때로는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각자의 일상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걷어내며 궁극의 자기 돌봄을 하려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플라스틱 용기 NO! 조금 번거로워도 괜찮아.”

“나의 소비가 우리의 삶을 돌볼 수 있다면”
단단한 작은 마음들이 만들어낸 그린 소비 생태계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일회용 컵을 거부하며 텀블러를 들고 다녀도 쓰레기를 버리는 날에는 한숨이 난다. 깨끗한 음식 포장 용기, 아직도 새것 같은 빈 화장품 용기, 리필을 구매해도 비닐이 나오는 주방세제 용기… 분리수거를 하는 마음이 편치 않다. ‘멀쩡한 용기인데 내용물만 채워서 다시 쓸 수 없을까?’ 이 고민을 먼저 하고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망원동 ‘알맹상점’의 세 공동 대표이다.
망원시장에서 장바구니를 대여하고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알맹 캠페인에서 만난 세 대표는 아무리 ‘노오력’해도 알맹이만 살 수 없는 화장품이나 세제를 꼭 알맹이만 리필하고 싶었다.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하나둘 생기고 있었지만 우리 동네에, 한국에 세제나 화장품을 리필하는 곳은 하나도 없었다. 자주 드나들던 카페 한구석에 다섯 종류의 세제를 놓고 팝업숍을 열자 자기 용기를 든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왔다.
독일, 태국, 이탈리아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는 화장품도 리필로 팔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특히 화장품의 경우 완제품을 덜어 판매하는 데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이 필요했다. 평균 합격률이 15퍼센트를 밑도는 이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지만, 이번엔 소분할 경우 미생물 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보이는 포장 용기 덕에 비싼 가격이 가능한 화장품을 대용량으로 구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었다. 어렵게 300킬로그램 단위의 화장품을 구해 사다 쟁일 때는 망하면 자기 용기를 가져온 사람들에게 화장품을 퍼주고 문을 닫자는 마음이었다. 가게를 차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로웨이스트가 사람들의 삶에 파고드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국내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이 탄생하기까지의 좌충우돌과 고군분투를 낱낱이 기록한 이 책은 독자에게는 ‘나도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번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다져주고,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창업하고 싶은 수많은 미래 창업자에게는 가장 충실한 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쓰레기와 목소리를 모읍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마음에 진심이기에 가능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


알맹상점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손님들에게 종이팩, 병뚜껑, 말린 커피 찌꺼기 등 쓰레기를 받아 모으는 것이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택배로는 받지 않는다.) 무엇보다 쓰레기가 될 수 있는 것을 신경 써서 관리한다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품목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다른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도 자발적으로 거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자원들은 필요한 곳과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보낸다. 혜택도 지원도 없고, 품이 많이 들고 공간을 차지하며, 때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나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어떻게든 활용해 자원으로 순환시키고 싶은 간절함, 쓰레기에 진심인 마음 때문이다.
상점은 브리타라는 글로벌 대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낸 ‘브리타 필터 어택’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했다. 그 외에도 알맹상점은 플라스틱 프리를 위한 비닐아웃, 카페에서 빨대 없애기 캠페인, ‘용기 내’ 당근몹, 무포장 네트워크 조사단, ‘멸.종.위기’ 캠페인까지, 시민의 행동과 목소리를 모으는 캠페인과 어택의 거점이 되어왔다. 화장품 포장재 어택을 진행하며 기업과 국가 제도를 바꾸는 데 앞장섰고, 국내 리필스테이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책의 2~3장에서는 우리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쓰레기 줄이기 활동과 다양한 캠페인과 어택을 소개한다. 개인의 목소리에는 기업의 방향을 변화시키고 국가의 제도를 올바르게 만드는 무한한 힘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같이 목소리를 내자고 조용히 독자들을 독려한다.

“이제는 가성비 소비가 아니라 가치 소비”
매일 기분 좋아지는 ‘힙’한 소비 생활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상점 일이라면 타협이 절대 없는 세 명의 대표가 깐깐한 기준에 맞춰 고른 친환경-제로웨이스트 물건을 소개한다. 유통 중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제품, 소재를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한 수명 연장 제품,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한 제품, 만드는 사람을 존중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제품, 동물성 성분과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지향 제품 등 기준은 크게 여섯 가지로 세웠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을 바꾸고 가치 소비 제품을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책에서 내내 세 대표는 연대의 힘을 이야기한다. 알맹이만 사려고 ‘용기 낸’ 사람들이 없었으면, 쓰레기와 목소리를 모아준 시민들이 없었으면, 이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만나는 것은 결국 희망이다. 작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의 단단한 마음이 더해지길, 서로 응원하며 같이 더 나은 현실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다린다.

*이 책의 본문은 친환경 재생 용지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표지는 FSC 인증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였으며, 자연순환을 위해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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