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2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펴냄

상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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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0.11.1

페이지

325쪽

상세 정보

지은이는 1997년부터 3년 여간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소설을 5권의 책을 묶어냈다. 진정한 상인정신이란 무엇인가. 富에 대한 관념과 가치는 무엇인가. <상도> 는 이런 물음들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경영자들에게 임상옥이라는 조선 후기의 무역상인의 이야기를 통해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임상옥은 200년 전인 19세기, 상업이 사농공상의 맨 아래에서 천대 받던 시대에 상업의 도(商道)를 이루었던 조선 최고의 거상이다.

국경 지방인 의주에서 보따리장사를 하는 비천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불가의 정신으로 뜻을 세우고, 자신의 인삼을 스스로 불태워버림으로써 중국 상계를 굴복시켰던 인삼왕,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ㆍ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던 의인이자, 말년에는 시를 지으며 여생을 보낸 시인이기도 했다.

지은이는 또한 임상옥의 일대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다시피 한 장사꾼들에게 따끔한 경고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상인 임상옥이 가졌던 부는 신용에서부터 출발하였고, 신용을 중시했던 그 전통은 경제발전의 초창기에 우리 경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 자신에게 빚진 사람에게 오히려 금괴를 나누어 주는 모습에서는 불교에서 말하는 무소유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나아가 꼭 돈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철학에까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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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예술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말을 듣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술은 우리의 도덕 풍경을 조성하고 타인의 삶 내부를 우리 앞에 펼친다. 예술은 가능성을 향한 훈련의 장이다. 그것은 변화의 가능성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우리에게 다른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p.21)

’예술이 무얼 할 수 있어? 이런다고 바뀌겠어?‘
이런 생각과 말을 많이 해왔던 거 같은데
작가들, 미술가들의 말,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부턴
이제 저 말은 하지 않으려 한다. 저런 생각도 덜어내고.
차고 넘치는 문제들을 방관하는 이 시대에
예술이 답을 줄 순 없겠지만 이런 문제도 있다고
애써 드러내어 보여주는 자체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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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1997년부터 3년 여간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소설을 5권의 책을 묶어냈다. 진정한 상인정신이란 무엇인가. 富에 대한 관념과 가치는 무엇인가. <상도> 는 이런 물음들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경영자들에게 임상옥이라는 조선 후기의 무역상인의 이야기를 통해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임상옥은 200년 전인 19세기, 상업이 사농공상의 맨 아래에서 천대 받던 시대에 상업의 도(商道)를 이루었던 조선 최고의 거상이다.

국경 지방인 의주에서 보따리장사를 하는 비천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불가의 정신으로 뜻을 세우고, 자신의 인삼을 스스로 불태워버림으로써 중국 상계를 굴복시켰던 인삼왕,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ㆍ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던 의인이자, 말년에는 시를 지으며 여생을 보낸 시인이기도 했다.

지은이는 또한 임상옥의 일대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다시피 한 장사꾼들에게 따끔한 경고의 말을 전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상인 임상옥이 가졌던 부는 신용에서부터 출발하였고, 신용을 중시했던 그 전통은 경제발전의 초창기에 우리 경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 자신에게 빚진 사람에게 오히려 금괴를 나누어 주는 모습에서는 불교에서 말하는 무소유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나아가 꼭 돈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철학에까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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