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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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9.22

페이지

516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교훈 #사랑 #연애 #오만 #편견

상세 정보

사랑이 늘 어려운 힘든 사람들에게
관계의 완성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책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4번째 책으로 결혼을 둘러싼 당대의 물질지향적인 세태와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풍자해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제인 오스틴이 “사랑하는 내 아이”라 불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의 결혼관 및 사회상을 풍자와 유머, 아이러니를 통해 그려내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탐구한 소설이다.

오스틴의 작품에서는 남녀 관계와 결혼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오만과 편견>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이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18, 19세기 여성이 처한 당대의 현실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여러 유형의 결혼과 그 결혼을 둘러싼 인물들의 대응 방식을 통해 당대의 결혼 세태가 어땠는지, 여성들에게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밀고 당기듯 이어지는 팽팽한 갈등 관계, 인물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보편적인 심리를 짚어내는 재치 있는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자신보다 더 우리를 잘 아는” 제인 오스틴의 예리한 시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통쾌하게 당대 여성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독립된 판단력과 자아를 지닌 현대적 여성상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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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루륵뿅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루륵뿅

@asd129

18,9세기에 이런 여성 캐릭터라니? 그것만으로도 경탄스러운데 지금 시대에도 관통할 사람과 사랑에 대한 캐릭터들의 생각과 감정과 작가의 표현력에, 과정과 결말이 뻔히 예측되는 스토리임에도 다음이 읽고 싶어 조급함이 일었다. 매끄러운 번역에 또렷하게 별 하나를 주고 싶다. 덕을 봤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0
신현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신현이

@sinhyunyi

제인 오스틴

2018년 8월

그시대 영국의 결혼관을 보여주는 책.
여성이란 독립적이지못하며, 부자, 미남 을 만나 결혼하는것만이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시대.
신흥부자 빙리가와 정통 거부인 다아시.
결혼을 둘러싼 베넷가의 5 딸들의 이야기.
제인과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얘기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편견을 가질수있으며.
오만함이란 과연 안좋은 것일뿐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
사랑얘기이지만,
그시대상이 잘표현되어있고, 인간의 본성에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책이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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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4번째 책으로 결혼을 둘러싼 당대의 물질지향적인 세태와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풍자해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다. 제인 오스틴이 “사랑하는 내 아이”라 불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의 결혼관 및 사회상을 풍자와 유머, 아이러니를 통해 그려내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탐구한 소설이다.

오스틴의 작품에서는 남녀 관계와 결혼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오만과 편견>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이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18, 19세기 여성이 처한 당대의 현실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여러 유형의 결혼과 그 결혼을 둘러싼 인물들의 대응 방식을 통해 당대의 결혼 세태가 어땠는지, 여성들에게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밀고 당기듯 이어지는 팽팽한 갈등 관계, 인물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보편적인 심리를 짚어내는 재치 있는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자신보다 더 우리를 잘 아는” 제인 오스틴의 예리한 시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통쾌하게 당대 여성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독립된 판단력과 자아를 지닌 현대적 여성상으로 그려진다.

출판사 책 소개

결혼을 둘러싼 당대의 물질지향적인 세태와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풍자해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4번으로 출간되었다. 제인 오스틴이 “사랑하는 내 아이”라 불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의 결혼관 및 사회상을 풍자와 유머, 아이러니를 통해 그려내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탐구한 소설이다. 시대성과 보편성을 아우르고 있어 이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공감과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 역자의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판 번역과 달리 새로이 전면 개정한 번역으로 선보인다.

이백 년이 넘도록 유효한
제인 오스틴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제인주의자들’ ‘오스틴 컬트’ ‘오스틴 현상’이라는 용어를 낳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망라하는 현대적 차용의 단골 작가이자 수많은 북클럽을 양산한 대중적 오마주의 중심에 서 있는 제인 오스틴은 1775년 영국의 가난한 시골 목사의 일곱째 자녀로 태어났다. 독서가 권장되고 가족 극단을 만들어 아마추어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며 열두 살 때부터 습작을 시작했다. 여성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부모나 형제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결혼을 해야만 했던 시대에 두 차례 결혼 직전까지 갔으나 모두 무산되고, 오빠들과 남동생의 보조를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가로서 자립을 시도했지만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여러 곳으로 거처를 옮겨다니며 불안정한 생활을 하다 1817년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오스틴의 작품에서는 남녀 관계와 결혼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오만과 편견』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이는 작가 자신을 포함해 18, 19세기 여성이 처한 당대의 현실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 『오만과 편견』은 일 년 남짓한 시간적 배경하에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비롯한 여러 쌍의 남녀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딸 다섯을 둔 베넷 부인이 부자 청년 빙리가 이웃에 이사 왔다고 호들갑을 떨며 그를 사윗감으로 탐을 내는 것이 이 작품의 첫 장면이다. 단순하게는 베넷 부인이 푼수끼가 많은 것으로만 비춰질 수 있지만, 아들이 없어 그리 많지 않은 재산조차 베넷 씨가 죽은 뒤에는 먼 친척 콜린스에게 넘겨야 하는 처지라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찾아 딸들을 결혼시키는 일은 그녀에게 매우 절박한 문제였다.
베넷가의 다섯 딸 중 빙리의 짝이 되는 이는 맏딸 제인이다. 둘째 엘리자베스는 결혼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 해도 배우자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없는 결혼은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신념을 지킨 끝에 사랑도 얻고 부(富)도 얻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막내 리디아는 외모만 훤칠한 남자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이고, 엘리자베스의 친구 샬럿은 생계를 위해 경제력만을 보고 결혼한다. 특히 샬럿의 경우는 당대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준다. “결혼은,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집안이 가난한 젊은 여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게 영예로운 앞날의 대비책이었다. 행복을 보장해줄지는 알 수 없어도 궁핍에 대한 가장 만족스러운 예방책임은 틀림없었다”고 작품 속에도 드러나 있듯이, 나이도 많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 그녀가 부모형제에게 의존하는 삶을 피하기 위해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선택은 교구 목사로 수입이 안정적인 콜린스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애정에 기초하지 않는 결혼을 한 그녀를 비난하지만, 결국 그녀의 선택을 납득하게 된다.
이렇듯 『오만과 편견』에 드러난 여러 유형의 결혼과 그 결혼을 둘러싼 인물들의 대응 방식을 통해 당대의 결혼 세태가 어땠는지, 여성들에게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소설을 쓰는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의 인간 성격과 심리에 대한 다채로운 탐구


『오만과 편견』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공감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또다른 이유는 다양한 인물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정교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작품 속에는 가지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냉소적이고 별난 구석이 많은 베넷 씨, 경망스러운 베넷 부인, 너그럽고 착한 맏딸 제인, 당찬 성격의 둘째 엘리자베스, 교양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셋째 메리, 철없는 넷째 캐서린과 막내 리디아를 비롯해 주관이 뚜렷하고 쉽게 사람들과 섞이지 않는 다아시, 사람 좋지만 우유부단한 빙리와 허영 심한 빙리 자매, 거만한 귀족 부인 캐서린 드 버그, 젠체하며 권위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콜린스, 현명하고 현실적인 샬럿 등 수많은 인물들이 복잡한 관계망 안에서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반응한다. 밀고 당기듯 이어지는 팽팽한 갈등 관계, 인물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보편적인 심리를 짚어내는 재치 있는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자신보다 더 우리를 잘 아는” 제인 오스틴의 예리한 시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엘리자베스의 당찬 성격이다. 사회적 지위도 낮고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종속되어 수동적이고 순종적이어야만 했던 그 시대 여성들과는 달리, 엘리자베스는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펴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혼만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콜린스의 반복되는 청혼 앞에서 “저를 콜린스 씨를 애태우기로 작정한 우아한 숙녀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말하는 이성적인 존재로 생각해주세요”라며 호소력 있게 대응하는 모습,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결혼을 반대하며 거친 말을 쏟아내는 캐서린 귀부인에게 논리적으로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통쾌하게 당대 여성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그녀의 모습은 독립된 판단력과 자아를 지닌 현대적 여성상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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