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비밀

조앤 보리센코 지음 | 이마고 펴냄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비밀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마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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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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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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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리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복탄력성’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회복탄력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뇌를 어떻게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의학과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과 저자 자신의 개인적 체험 그리고 평범한 이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고유한 특징을 밝히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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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루프 SF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해리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은 시간과 존재, 윤리와 지식의 경계를 그린 SF 스릴러 소설로, 기억과 정체성,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의 끝없는 루프에 갇힌 한 남자, 해리 오거스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리오거스트는 신앙과 학문을 탐구하며 존재의 해답을 갈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을 반복하는 사람들과 교류해도 도저히 무기력한 삶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그는 지독하게 외로웠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11번째의 죽음을 앞둔 날, 어느 소녀가 찾아와 그에게 천년 후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 라고.. 해리 오거스트는 이 전언을 듣고 급격한 삶의 전환을 맞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해리 오거스트는 어떤 인물인가? 해리 오거스트는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죽었고, 양부모의 손에 길러져 귀족 영지의 장원 관리인으로 살다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해 1989년에 숨을 거두게 된다. 평범한 인생이었던, 그러나 이전 생의 기억을 전부 가진 채로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두번째 생은 7살 나이에 정신병원 3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로 마감하게 되고, 또 다시 태어난 세번째 인생부터 해리 오거스트는 앞으로도 끝없이 반복될 자신의 운명에 대비하게 된다.

🕛끝없이 같은 생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집단이 있다. 바로 '칼라차크라'들의 만들어낸 '크로노스 클럽' 이다. 이 작품은 크로노스 클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그려냈고, 흘러가는 역사를 그대로 두려는 자와 변화 시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을 그려내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현대 과학기술이 도입된 근대 유럽의 풍경을 저자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주인공 해리와 그의 숙적인 빈센트의 교모한 수싸움 등! 결말을 보기 전까지 절대로 책장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준다. 해리 오거스트는 죽을 때마다 같은 시점으로 다시 돌아와 태어나고, 모든 기억을 유지한 채 살아간다. 해리 오거스트를 보면서 과연 삶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체성은 기억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된다. 이 작품은 여러 생을 살아가는 과정을 점점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그동안 타임루프 소설을 많이 읽어왔지만, 여태 읽어왔던 타임루프 소설하고는 다르다. 단순히 시간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비선형적 서술 방식과 지적 퍼즐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기술 발전, 지식의 축적, 윤리적 책임 같은 무거운 소재를 담고 있지만, 과학과 윤리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철학적이면서도 스릴러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무서운 흡인력을 보여주는 페이지터너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나 완성도는 심오하고 정교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국제 정세와 양자 물리학, 칼라차크라들의 가치 대립 등 방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철학적 탐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는 작품이다. 인간을 향한 연민, 고독, 쓸쓸함을 작품 곳곳에 흐르는 이 작품은 절제된 문체로 아무리 살고 죽어도 또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태어나 생을 반복해야 하는 칼라차크라의 권태로운 내면을 실감 나게 그려냈고, 억겁의 시간을 살아도 여전히 영혼을 짓누르는 기억의 무게를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칼라차크라, 크로노스 클럽, 반복되는 삶이라는 이야기를 매우 정교하게 그려냈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잘 갖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절제된 독백과 형이상학적 통찰, 애틋한 정서의 절묘한 결합 등! 장르적 긴장감과 사유의 깊이, 언어적 품격을 모두 갖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학적 깊이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북튜버 락서님이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반타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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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반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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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리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복탄력성’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회복탄력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뇌를 어떻게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의학과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과 저자 자신의 개인적 체험 그리고 평범한 이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고유한 특징을 밝히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사례1
갑자기 해고당한 프로그래머 A는 집으로 돌아가 아이폰을 근사한 실로폰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래밍 코드를 짠다. 그후 열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A는 앱스토어에서 엄청난 판매수익을 거두며 백만장자가 된다. 한편, 함께 해고당한 프로그래머 B는 스트레스에 가득 차 걱정하고 우울해하며 허송세월만 한다.

사례2
2008년 가을, 미국 경제가 무너지자 월스트리트의 잘 나가던 증권중개인 A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절망에 빠진 채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을 하던 B는 주택시장이 붕괴되자 파산하고 엄청난 빚까지 지게 되지만 몇 달 후 새로운 사업을 다시 시작하며, 금전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잘해내리라 자신하며 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각종 자연재해, 신종 전염병, 정치경제 위기 소식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적?환경적 변화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커다란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위의 두 사례에서처럼, 어떤 사람은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쉽게 근심하고 절망하는 데 비해, 어떤 사람은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더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간다. 저자 조앤 보리센코 박사는 묻는다. “이 두 종류의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고 밝혀진, 각종 위기, 재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힘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비밀》은 현재 심리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복탄력성’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떻게 사고하는지, 회복탄력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뇌를 어떻게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 원래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촉망받는 암세포 연구자였으나 암으로 고통받던 아버지의 자살을 계기로 암세포 자체보다는 암에 걸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심리학자로 거듭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뒤 하버드 의대 병원에 미국 최초로 ‘정신-신체 통합의학 클리닉’을 설립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의 힘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의학과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과 저자 자신의 개인적 체험 그리고 평범한 이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고유한 특징을 밝히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회복탄력성의 세 가지 비밀
회복탄력성이란 간단히 비유하자면 고무 밴드를 죽 잡아당겼다 놓으면 다시 제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팽팽한 긴장 상태, 스트레스 상태를 견뎌내는 이 복원력이 높지 않다면, 계속된 긴장을 해소시키지 못한 채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계 상태에 이르러 각종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반면에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질병, 이혼, 실직, 재정난, 학대, 전쟁, 테러 등 만성적이고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용기 있게 긍정한다. 과학자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참전 군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끝에, 똑같이 끔찍한 시련과 고난을 겪고도 이를 남보다 성공적으로 이겨낸 사람들, 곧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세 가지 공통적 특징을 밝혀냈다.
첫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과 조직)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즉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를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고개를 꼿꼿이 든 채 문제를 직시한다. 일례로, 9.11 테러의 표적이 된 세계무역센터는 1993년에도 폭탄 테러를 당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이 건물에 있던 모건 스탠리 사는 테러의 위험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난 발생 시 대피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정작 9.11 때에는 2700명의 직원을 무사히 대피시킬 수 있었다. 위기에 처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가장 흔한 반응은 문제를 부정하거나(“테러 같은 게 일어날 리 없어.”), 합리화하거나(“정부에서 뭔가 대책을 세우겠지.”), 막연히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것(“그래도 여기는 안전할 거야.”)이다. 만일 모건 스탠리가 그랬다면, 인명 피해는 더욱 컸을 것이다.
둘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인생의 의미, 가치를 깊이 믿는다. 곧 살아야 할 굳건한 이유, 삶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온 가족을 잃고도 살아남아 지금은 고전이 된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를 써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전한 빅터 프랭클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경험 속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 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열쇠라고 믿었고, 자신이 절망의 끝에서 힘들게 배운 이 교훈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리라 결심함으로써 살아야 할 이유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셋째,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브리콜라주(bricolage)’ 곧 주어진 상황에서 놀라운 주의력을 발휘해 순간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임시변통 능력이 뛰어나다. 나치 강제수용소의 쓰레기 더미에서 노끈과 철사를 있는 대로 그러모은 이들은 그것으로 헝겊 조각을 이어 붙여 신발을 만듦으로써 무사히 다음날을 맞이했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은 차가운 발로 죽음을 맞아야 했다. 임시변통하는 능력이 생사를 가른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이 책의 저자 조앤 보리센코 박사는 우리가 회복탄력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도록 만드는 세 가지 사고 경향 또한 지적하는데, 그것은 첫째 ‘비관적 사고’, 둘째 ‘자기중심적 사고’, 셋째 ‘과거에 집착하는 사고’다.
앞에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고 했는데, 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러한 낙관적 현실주의(optimistic realism)를 지지하며,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고 경향, 곧 문제를 지나치게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거나, 문제를 확대 일반화하거나, 문제가 영구적일 것이라 믿는 태도를 경계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는 불안, 우울,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들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집착하는 것은 곧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으로, 더욱 긴장과 자기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이러한 ‘나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곧 사랑, 감사, 연민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로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면 우리의 자아가 확대되면서 긴장도 이완된다. 달라이 라마는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기 자신도 구원하는 이러한 전환을 ‘현명한 이기주의(wise selfish)'라고 불렀다.
이타주의가 회복탄력성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것은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는 개념으로도 증명되었다. 달릴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30분 이상 달리면 어느 순간 황홀경을 경험하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처럼, 낯선 타인을 도울 때 우리 몸에서는 엔도르핀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끊임없이 곱씹으며 후회하고 원망하는 습관은 자신만 피폐하게 만들 뿐이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붙들고 불평불만을 일삼는 것은 자신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를 그만 놓아주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을 수용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긍정적인 점,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군인들 또한 포로수용소에서 보냈던 시간을 끔찍했던 시간으로 여기는 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의 경험을 통해 귀중한 교훈들을 배웠다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귀중한 교훈들은 그들이 나중에 인생에서 다른 문제에 부닥쳤을 때 용감히 맞설 수 있도록 그들을 단련시켜주었다.”

회복탄력적인 뇌 만들기
어떤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특히 높은 데는 유전적 요소도 있지만 학습적 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 곧 우리는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은 우리의 뇌 중에서도 언어와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보다는 감성과 공감 능력, 유머, 유희, 창조성 등을 주관하는 우뇌와 관련이 깊다. 이것은 다시 말해 임시변통하고, 통합하고, 의미를 찾고, 공감하고, 웃고, 놀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모두 우뇌와 관련되어 있는 회복탄력적 속성으로서, 우리가 유머, 무술, 요가, 명상 등으로 우뇌를 훈련한다면, 그만큼 회복탄력적 사고에 적합한 뇌 회로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베트남전 당시 포로가 되었던 군인들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발생률이 더 낮은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왕성한 유머 감각이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 도중 전투기가 격추되어 5년 반 동안 포로 생활을 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로 나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도 민감한 정치적 주제들에 대해 수월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해준 그의 전설적 위트 덕분이었다. 하루에 농담 한 마디씩이라도 하려는 의식적 노력은 우리의 우뇌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더 회복탄력적인 뇌를 만들어준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의 신경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 박사가 뇌졸중 발작 때 경험한 우뇌의 신비한 느낌을 언급하고, 자신이 요가와 명상을 통해 직접 체험한 바를 고백하면서, 명상이 어떻게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이완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며 의식을 확장하는지 설명한다. 실제로 명상을 오래 수련한 티베트 승려들의 뇌를 MRI로 촬영해보면 우뇌가 일반인들에 비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뇌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그들은 더 민감하고, 더 직관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며, 더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의 정신적 회복탄력성은 육체적 회복탄력성에 의존하며, 육체적 회복탄력성 없이는 정신적 회복탄력성 역시 제 기능을 다하기 힘들다고 말하며, 우리 뇌 세포(뉴런)의 생성과 재편성에 절대적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을 강조한다. 하루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 같은 간단한 활동만으로 우리의 뇌 기능이 최적화되고, 그에 따라 회복탄력성 또한 신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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