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최하위의 떠오르는 선진국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당신, 무엇으로 행복을 찾고 있나? 저널리스트, 비즈니스맨, 교수, 학부모 등으로 사회 현장을 두루 경험한 ‘독일 기자 아저씨’가 진심 가득 날카롭고 거침없이 써내려간 2022 대한민국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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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불편한 진실) 내용 요약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은 독일 출신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Anton Scholz)가 20년 넘게 한국에 살며 관찰한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의 행복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태권도와 불교를 계기로 1994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기자, 교수, 방송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한국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그는 경제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이 왜 세계 행복지수에서 낮은 순
독일에서 온 작가 ‘안톤 숄츠’가 서술한 ‘우리나라.’
닫힌 공기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공기가 썩었는지 알 수 없다는 글이 있다.
공기가 썩은지 안썩었는지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으로부터 알 수있다는 글.
그 글이 생각나던 책이었다.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가 가진 ‘한’이 제 3자의 눈에는 그저 무기력한 희생자로 자신을 낙인 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그리고 ‘조선총독부’의 건물을 없애자는 것도.
작가가 말한 ‘삭제문화’라는 것이 나 또한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렇게 내가 스스로 작가하지 못한다면 이런 책을 통해서, 작가와 같은 이런 분들을 통해서
자각하는 방법도 있다.
자각을 했으니 행동화하고 이를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조금씩 실현하며 산다면
작가가 바라던 ‘좀 더 행복한 한국’이 될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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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꽃은 향기를 내뿜을 때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내가 할 일에 마음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대상을 가릴 필요가 없다.
마음은 아낀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펑펑 쓰더라도 다시 샘솟는다. 신비한 일이다. 나는 무슨일을 하든지 마음을 담아 일하는 것이 최고의 자질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안톤 숄츠)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과 사람들에 대한 선한 믿음을 유지하면서 나이들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적어도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이상적인 삶의 태도와 사회에 대한 포부를 버리지 않고 나이가 든 것 같다.
타인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신의 잘못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제도의 틀에 구속받지 않으며 하고 싶은 것을 주체적으로 하며 살아가라는 누구나 알지만 감히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중고등학생 때 읽었다면 많이 감동받았을 것 같은데, 지금 이런 책을 읽으니 와닿는 듯 하면서도 와닿지 않는다.
지금 내개 중요한 건 생존이라서, 대인배같은 마음으로 공동체를 중시하고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지며 지내는 건 사치같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몇 가지 생각한 것들이 있다.
- 이 책에선 자살을 자기 연민에 빠져 저지르는 현실 도피로 인식하고, 자살하는 이에 대한 동정심을 좋게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자살하는 이의 선택도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가 자살을 좀 더 냉정하게 인식하지 않고, 다소 측은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는 덴 동의한다. 나도 그런 감성적인 접근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자살도 그 사람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닌데, 삶이 무의미하고 힘겹다면 그런 삶을 강요받듯 사는 것도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또 이 책에선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등 한국에서 대입, 취업에 성적 비중이 지나치게 큰 것을 비판적으로 본다.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재단해야하고 필기시험보다 면접으로 그 사람 자체의 특성과 열정을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입시나 채용 절차에서 개개인의 다양성을 얼마나 진정성있게 판단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예를 들어 공무원 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진정성이 더 클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상대적으로 관련된 과거 경험치를 덜 가지고 있다면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은 사람들의 과거를 묻지 않고 나이나 스펙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공무원들의 근태는 언젠가 뿌리뽑을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데 그래서 공직자들의 근무 시스템에 변화를 줄 필요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 도대체 나는 앞으로 어떤 가치관과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생각이 참 많은 요즘이다.
솔직히 요즘 확실히 느낀 것 중 하나는, 더 이상 사회를 따뜻한 곳일 거라 기대하지 말자는 것이다.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선 나는 더 긴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선 좀 더 여유로운 자세, 온화한 마음씨, 경쟁보단 함께가는 마음 등을 중요히 여기는 듯 했다.
그래서 더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좋은 내용이란 건 알지만, 전적으로 동의하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