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10

이루마 히토마 지음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펴냄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10 (끝의 끝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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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7

페이지

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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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뭔가가 망가진 마짱. 그녀와 어릴 적부터 항상 함께였던, 그래서 그 사고도 함께 한 미 군.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 덧 고교생이 되고, 다시 만나게 된 그들. 그리고 일어나는 여러 가지 괴이한 사건들. 살인, 납치. 그 중심에 그녀와 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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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망명 사이에서!
📚페소아의 그림자와 함께 걷는 리스본!
📚주제 사라마구 저자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19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 저자의 대표작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는 1930년대 포르투칼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방황하는 영혼과 정치적 격변을 다룬 소설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허구, 역사와 문학을 교차시키는 작품으로, 인간의 고독과 시대의 불안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우리에게는 <눈먼 자들의 도시>로 잘 알려진 작가의 또 하나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냉엄한 정치적 현실과 철학적이고 시적인 문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비범한 통찰을 선명하게 전달하고, 자연과 인류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작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인간의 양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시를 쓰는 의사인 히카르두 헤이스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또 다른 이름 중 하나로, 이 작품에서 주요 모티프가 된다. 페소아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이민을 떠났던 브라질에서 고향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16년만에 돌아와 9개월 간 겪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는 아마도 죽기 위해 고향에 돌아온 염세주의자 히카르두 헤이스,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시기를 겪는 직전의 노후한 유럽,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헤이스를 종종 찾아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포르투갈의 위대한 작가 페르난누 페소아의 세 층위가 겹쳐져 등장한다. 이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배경을 조금 알아야 한다.(몰라도 상관은 없다)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은 1930년대의 유럽, 그 시대에는 파시즘의 광기를 향해 나아가던 시기였다. 특히 포르투갈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1936년, 살라자르 독재 체재 하의 포르투갈과 스페인 내전과 유럽 파시즘의 대두가 되던 배경을 하고 있다. 헤이스는 브라질에서 귀국해 리스본에 머물며, 죽은 페소아의 유령과 대화를 나누며, 호텔에서 신문을 읽거나 거리를 배회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작품은 살라자르 정권의 억압, 스페인 내전,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부상 같은 1930년대 유럽의 격동을 배경으로 한다. 저자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학적 유산을 재창조하였으며, 그의 이명인 헤이스를 다시 불러내어, 예술과 삶, 소설과 시, 진정한 사랑에의 갈망과 정신을 압도하는 육체적 욕망, 끈질긴 사회 계급 의식, 삶과 죽음 사이의 모호한 경계성, 영혼과 구원의 문제, 광폭한 정치의 비합리성, 도덕과 비도덕, 인간과 인간다움의 문제,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차이와 동등함 등 다양한 주제들을 토론하는 페소아와 헤이스의 대화를 한다. 이 작품에서 전개되는 사랑의 테마는 인간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그려내어, 두 여성과 히카르두 헤이스의 관계를 또렷이 대조시켰고, 활기차고 솔직한 성격의 호텔 메이드 리디아, 그리고 왼팔이 마비된 증상에 시달리면서 평범한 삶을 포기한 신중한 성격의 마르센다. 두 여성은 손에 놓을 수 없는 이상이 풍기는 저항할 수 없는 매혹과 남성의 육체적 욕망 사이에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제시된 인간에 대한 시각을 복잡하고도 전체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인 헤이스는 위태로운 존재이고, 그의 내면에는 낯선 목소리들이 살고 있다. 욕망이 그를 몰아붙이고, 이기심이 그에게 오점을 남기게 된다. 그는 비범한 동시에 비극적인 생물인 것. 모든 인간 또한 다른 인간들 모두와 닮아 보일지라도 확실히 개인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헤이스는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시대의 격변 속에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채 방관자로 남는데, 이는 개인의 무력감과 역사적 책임을 묻는다. 페소아의 유령과의 대화는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는 저저 특유의 문체를 보여주고,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문장은 쉼표로 이어지며 대화와 서술의 경계가 모호하지만,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는 소설이다. 역사적 사실과 환상적 대화가 결합되어 있고,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이 작품은 죽음, 시간, 존재, 책임 같은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철학적 깊이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페소아의 그림자와 함께 리스본을 거니는 고독한 인간의 초상을 그리며, 동시에 1930년대 유럽의 정치적 불안과 개인의 무력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간의 고독, 역사적 불안, 현실과 허구의 경계, 그리고 개인의 책임과 무력감을 다루는 이 작품은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지며 인간의 존재의 불확실성을 그려냈고, 개인이 삶과 역사적 격변이 교차하는 지점을 그려내어, 시대적 불안이 개인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학과 역사,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작품! 리스본이라는 도시 자체가 시간과 존재의 상징적 공간으로 등장하고, 헤이스는 정체성과 불멸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죽음과 무력감 속에 사라진다.한마디로 이 작품은 고독한 인간이 초상을 통해 역사적 불안과 개인의 책임 문제를 성찰하고, 현실과 허구의 교차시키는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낸다. 대화의 서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문체로 인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하게 하고, 포르투갈 문학의 전통과 현대적 문제의식을 동시에 남아내어, 세계 문학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문학적 실험성과 역사적 성찰, 철학적 깊이가 어우러진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와 시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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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펴냄

2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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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뭔가가 망가진 마짱. 그녀와 어릴 적부터 항상 함께였던, 그래서 그 사고도 함께 한 미 군.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 덧 고교생이 되고, 다시 만나게 된 그들. 그리고 일어나는 여러 가지 괴이한 사건들. 살인, 납치. 그 중심에 그녀와 그가 있었다.

출판사 책 소개

<전격소설 대상>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만든 화제의 신작!
<전격소설대상>에서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당당히 수상작과 함께 책으로 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물론, 책의 내용 역시 상상불허!
신인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으면서도 데뷔작이기에 가능한 넘치는 에너지.
이 책을 읽는 당신은 행운아다!!

그녀의 숨겨진 모습과 그녀를 감싸주는(?) 미 군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뭔가가 고장 난 마짱.
그리고 그녀와 어릴 적부터 항상 함께였던, 그래서 그 사고(?)도 함께 한 미 군.
그렇게 흘러 어느 덧 고교생이 되고, 다시 만나게 된 그들.
그리고 일어나는 여러 가지 괴이한 사건들…. 살인, 납치….
그 중심에 그녀와 그(?)가 있었다!!

*1권 소개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혹한다면,
당신은 이미 그녀에게 속은 것이다!!

미소노 마유.
나의 급우로 총명하고, 엄청난 미인에다 매우 소중한 사람. 그녀는 지금 내 옆에 오도카니 앉아서 천진하게 웃고 있다.
거실에서 마유와 함께 보고 있는 TV에서는 평온한 우리 마을에서 일어난 유괴사건의 간략한 설명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괴는, 어떻게 보면 살인보다 더 흉악한 범죄다. 살인은 본인이 죽고 끝나지만, 유괴는 풀려난 다음에도 계속되니까. 한 번 어긋난 인생을, 계속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수정이 불가능한데도. 더 이상 이해할 수 없게 된, 인간의 평범함이란 것에 예속되어서.
―아, 그러고 보니.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질문해 보자.
마짱, 넌 왜 그 아이들을 유괴했던 거니?

*2권 소개
병원에 입원했다.
왜 우리 주변엔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입원했다. 나는 살인미수라는 피해 끝에. 마유는 자신의 머리를 꽃병으로 내리치는 자해 끝에.
우리 두 사람이 입원한 병원에서 환자가 한 명 행방불명되었다.
그 사건은 당초, 내게 큰 문제가 될 만한 사태가 아니었다. 며칠 후에 일어난 사건이 훨씬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후, 마유의 머리는 꽃병과 다시 재회했다. 이번엔 자해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에 의해. 마유는 병실에서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기절하지 않고 자기 발로 걸어가, 의사에게 치료를 의뢰했다.
그리고 치료를 받고 돌아온 마유는, 본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내게 시작했다.
시체를 발견했다, 라고.
또, 시작이니? 응, 마짱?

*3권 소개
나타났다.
예전에 실종되어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동생이….
그리고 시작되었다, 새로운 살인이…!!!!

밸런타인의 계절.
거리에는 여러 건의 동물 살해사건이 발생했다.
마유가 다이어트란 빌미로 몸을 날붙이로 도려내려는 행위를 저지한 그 날. 나는 밤길에서 죽은 여동생(아마도)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 여동생인 듯한 인물과 조우한 다음 날.
나는 학교의 조례 때 알게 된다. 무자각적인 악의의 전염에 대해.
3개월의 짧은 평온에 대한 최대급의 반항을 표명한 참살 사체 사건. 살인마을로서의, 최악의 마을 잔치가 또 다시 시작된 것 같다.
아―. 이 사건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내 여동생(잠정)이겠지, 필시.
…단골 대사가 나올 기회는, 만약 있다면 일찌감치 나오게 해주세요.

*4권 소개
그녀가 파탄 났다.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나는 또 예전에 살던 그 곳으로 간다!
모든 사건이 시작 되었던 그 곳으로....


3월 31일. 마유가 파탄 났다.
4월 1일. 나는 홀로, 예전에 유괴범이 살았던 저택으로 발길을 옮겼다. 즉, 옛날 우리 집이다. 지금은 '오오에 가'의 소유물이 되어있다.
옛 자택은, 예전의 모습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이 증개축 되었다. 창문에는 쇠창살이 박혀있는 왜곡된 서양식 저택의 풍모. 옥내에서는 그 가솔들에 의한 닭살 돋는 환영과 끔찍한 과거와의 재회. 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저택을 탐색한다. 찾는 것은 마유가 마짱으로 돌아오기 위한 그 무엇.
그러나, 사태는 혼돈의 극을 달리기 시작한다. 끊어진 전화선, 수몰된 휴대폰, 오오에 일가와 함께 갇혀버린 우리… 우리? 그래, 후시미. 넌 왜 따라온 거니? 클로즈드 서클(closed circle)은 전멸이 핵심인데.
…자, 이제 나는. 미 군을 되찾고, 마짱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5권 소개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나는 또 예전에 살던 그 곳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에서 발생한 밀실살인 사건!
과연, 나는 마짱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갇혔다(계속). 나는 아직, 마짱을 되찾지 못했다.
바깥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 저택에는, 가족을 살인범으로 서로 의심하는 기이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가족조차 아닌 제 3자인 나. 와하하.
…자, 그것은 그렇다 치고. 여전히 이 저택에 구조의 손길은 찾아오지 않고 있다. 무력하기 짝이 없는 탈출 공작도 끝나고, 식량도 바닥나고, 오오에 일가의 의심과 혐오가 정점에 달한 순간…. 마침내 후시미의 모습까지 사라졌다.
드디어, 전멸을 향해 일직선으로 돌진인가?
으―음, 마짱이 그리운 요즘이다.

*6권 소개
밀실 저택에서 간신히 돌아온 미 군.
다시금 회복된 그녀와의 러브러브 속에서 조금씩 지루해지던 그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그것도 엄청난 물건을 가지고 나타난 그에 의해 그와 그녀, 그리고 그들의 일상이 일그러진다!!


장마의 계절. 광기가 만연한 저택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무사히 마짱과 러브리한 관계로 돌아와,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요즘.
체육수업을 땡땡이치고 있던 도중, 인간이길 포기한 듯한 침입자가 학교를 방문했다. 살상능력을 가진, 길고 시커먼 물건을 휴대하고-.
그리고 그 녀석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자아를 폭발시켰다. 즉, 길고 시커먼 물건을 발사한 것이다(야한 의미에서가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체육관 바닥에는 온통 아비규환의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시작했고….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안녕히, 마짱.
…거짓말이라면 참 좋을 텐데.

*7권 소개
갑자기 바뀐 화자-
미 군은 정말 죽은 것일까?
미 군 대신 새로운 화자의 등장!
그리고 새로운 화자와 함께 벌어지는 어느 빌라의 연쇄살인사건-!!
그들과 엮이면 모든 평범한 일상이 일그러진다!!
뜬금없지만 실례―.
거짓말쟁이 씨가 무대에서 퇴장하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제가, 거짓말쟁이 씨를 대신하여, '화자(話者)'로 임명되었답니다.
왜 하필 나일까?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마 그 거짓말쟁이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겠죠.
그럼 약간 외람되지만, 지금부터 우리들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어난 유쾌한 살인사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머나, 자기소개를 아직 안 했던가요?
내 이름은 오오에 유나.
이야기꾼이자,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언노운(unknown) 18세올시다….
거짓말이지만.
으―음. 난 아직 잘 써먹지 못하겠는걸, 이거.

외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만나는 4가지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옛날 일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심야의 텔레비전처럼 노이즈투성이가 되어버리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이것은, 내가 아직 내가 되기 전의 이야기다.
가정 안에서 시끌벅적한 사건을 겪은 이후,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코이비 선생님, 자살 희망자, 왕따 대장 소녀, 녀동생, 그리고 마유. 모두(특히 마유)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밀치락달치락 몰려온다. …옛날의 나는 정직했구나.
거짓말이지만… 다음번에 거짓말이라는 한자를 사전에서 찾아봐야겠다.

*9권 소개
나가세 토오루가 살해되었다!
그리고 마짱은 미 군에게 납치되었다?!
미 군의 본격적인 뇌내 이야기가 시작됐다!!

나가세 토오루가 살해당했다.
그 후, 이상한 놈으로부터 살인 성명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내 인생에는 한 편린의 기복도 없다. 나와 마짱의 매일은, 그러고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나가세의 죽음을 알고도 눈물조차 흘리지 않았다.
…하하. 아아, 다행이다. 나는 아직, 웃을 수 있었구나.

*10권 소개
드디어 완결!!
이 마지막을 감당할 수 있을까?!
마짱이 살인범에게 납치당했다.
내 곁에서 마짱이 사라졌다. 닭살커플 전설도 종언을 맞이했다.
나가세 토오루 살인사건으로부터 기인된 자기 자신과의 무익한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던 중에 납치당한 것이라 도무지 웃을 수가 없다.
더구나 범인은 나가세뿐만 아니라 내 지인들을 차례차례 죽이며 돌아다닌 인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범인은 여전히 도망 중.
이 사건만은 내가 끝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적은 둘. 살인범과 나 자신. 안팎으로부터의 협공이다.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표적이 부족함 투성이겠지.
그렇다고 해서 마짱을 포기하면 난 미 군이 아니게 된다.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끝나기 전에.
좋아. 그럼 여러분,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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