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술

가오더 지음 | 작은씨앗 펴냄

세뇌술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심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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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12.22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저자는 15년간 5만 건의 자료와 3천 번의 실험을 거쳐 세계적인 비밀기관과 유명한 지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영웅화하고 스스로 종교가 되는지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파헤쳤다. 저자는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심지어 한 단체나 국가까지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비밀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와 협상, 마케팅, 기업 관리 등에 세뇌라는 함정을 이용하여 펼쳐지는 놀라운 효과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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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wannabeasmartgirl

나’와 ‘안’의 대화로 시작되는 소설은 처음부터 난해하고 의미심장한 것들 투성이입니다. 이 대화를 해석하려면 먼저 개인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간실격>을 함께 읽으셨다면 기억하실 반의어 놀이를 한번 해볼까요? 개인주의의 반의어는 무엇일까요?

저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대화란 꼭 소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분명히 껍데기는 대화이지만 속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아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느껴보신 적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소통을 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해보는 것은 공통 관심사 찾기일 것입니다. 아무리 어색한 상대라도, 알맹이 없는 대화를 하고 있더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관심사 하나만 있으면 소통이 시작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소설을 시작하는 두 인물의 대화는 어딘가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앞의 내용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뒤로 갈수록 그들은 서로가 모를만한 것, 절대로 누구에게도 공감받을 수 없을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를 더 폐쇄적일 수록 자랑스럽다는 듯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대화의 흐름이 꿈틀거림에서 점점 개인화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상징적입니다. 처음에 ‘나’와 ‘안’은 꿈틀거림에 대해서 대화하다가 점차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만을 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꿈틀거림은 시대적 배경과 ‘안’의 말을 통해 추론해보자면 아마 데모와 같은 사회적 운동일 것입니다.

60년에 4.19 혁명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적인 움직임으로 60년대에도 과도기로써 남아있던 민족적 통일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군사정변이 일어나고 급격한 발전과 사회화는 물론 대한민국을 빠르게 부강하게 만들어주었지만 동시에 개인주의적 풍조가 특히 서울에서 발전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화는 어쩌면 이런 시대적 흐름 전체를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저희의 개인주의적 모습에 대해 성찰하게 해줍니다. 독자로 하여금 사내에 대해 무신경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해놓고 이를 통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힘들어하는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최선이었나요? '나'와 '안'은 여러분들과는 너무나 다른 악인이었을까요? 항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야말로 좋은 문학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또 하나의 큰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1076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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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저자는 15년간 5만 건의 자료와 3천 번의 실험을 거쳐 세계적인 비밀기관과 유명한 지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영웅화하고 스스로 종교가 되는지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파헤쳤다. 저자는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심지어 한 단체나 국가까지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비밀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와 협상, 마케팅, 기업 관리 등에 세뇌라는 함정을 이용하여 펼쳐지는 놀라운 효과들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뇌의 함정, 세뇌가 보여주는 놀라운 효과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생각이 남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아마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세뇌’는 당신이 생각하고 자각하는 그 이상으로 당신의 삶과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저자는 15년간 5만 건의 자료와 3천 번의 실험을 거쳐 세계적인 비밀기관과 유명한 지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영웅화하고 스스로 종교가 되는지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파헤쳤다. 저자는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심지어 한 단체나 국가까지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비밀을 이 책에 담았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와 협상, 마케팅, 기업 관리 등에 세뇌라는 함정을 이용하여 펼쳐지는 놀라운 효과들을 만날 수 있다.

폭로되는 세뇌에 당신은 얼마만큼 저항할 것인가!

우리의 삶 곳곳에 만연해 있는 ‘세뇌’. 때로는 몰라서 세뇌 당하고, 때로는 피세뇌자의 현실을 벗어날 수 없음을 자각하고 알면서도 세뇌 당한다. 하지만 분명 ‘세뇌’는 당신이 생각하고 자각하는 그 이상으로 당신의 삶과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 내가 세뇌 당하고 있다고 해.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거지?” 이런 생각조차 세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세뇌된 것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삶 곳곳에 산재해 있는 세뇌의 종류와 방식에 대해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은 이런 세뇌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세상 모든 사람이 알았다 해도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세뇌를 받아들이기로 한 사람인지, 아직은 세뇌에 저항할 만큼 깨어 있는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당신은 불편한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간 당신이 당신의 자유의지에 의해, 당신의 판단 아래 생각하고 행동해왔다고 여겨온 것들이 사실은 보이지 않는 ‘세뇌’에 의한 것이었다는 불편한 진실 말이다.
누군가는 이런 식의 보이지 않는 세뇌, 어쩌면 당신이 어느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세뇌가 그리 불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이 사회나 하나의 조직을 움직이고 통치할 만한 위치와 깜냥이 되지 않는다면 이런 세뇌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에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과 몰라서 모르는 것은 다르다.
어쩌면 이 책은 진정한 당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부디 이 책이 당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두뇌 혁명을 일으켜 당신의 사유 논리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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