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

가브리엘레 뮈닉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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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3.26

페이지

440쪽

상세 정보

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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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주변이 소란스러워도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 모두 나를 믿지 않고 나르시시스트의 말에 현혹된다고 해도 자신을 믿는다. 지금 당장은 삶의 중심이 흔들리는 것 같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자.

“네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나는 흔들리지 않아. 나는 나만의 확실한 목표를 갖고 내 길을 갈 거야.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삶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나를 무조건 믿어 줄 거야. 오직 내 삶에만 집중해서 차근차근 성장할 거야. 나에게는 매 순간이 기쁨이거든. 있지도 않은 거짓말과 나를 고립시키기 위한 이간질로 공격해도 그 공격이 내 가슴에 비수로 꽃히지 않아. 나는 이제 알거든. 네가 겁에 질린 존재라는 것을.” (p.208)


지난 겨울, 수오서재의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를 느끼고, 그런 일로부터 나를 분리시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쩌면 이번에 읽은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그런 마음의 발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나르시시르트의 존재인식하기, 나르시시스트의 감정놀음에서 벗어나기, 나르시시스트의 궤변을 받아지는 기술,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나를 지키는 태도 등의 4단계로 나누어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통해 그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나를 지키는 법을 풀어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 역시 타인의 감정에 진정한 공감이 결여되어 있고, 공감능력이 있는 척 학습을 한다는 점이었다. 사실 나는 타인과의 공존을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며 사는 타입이기에, 공감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랍기도 하고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나르시시스트들이 “나의 감정”만이 중요하여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세상에 얼마나 많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섞여 살아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이를 꽤 먹다보니 “좋은 게 좋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았다. 그것을 분간하는 눈이 이제야 겨우 생겨간다는 게 답답하지만,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등을 읽으며 조금씩 성장해갈 수 있음에 다행임을 느낀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듦을 느끼지만, 그것을 대놓고 기피할 에너지가 없는 분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권해본다. 나도 오래도록 “친절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하기 어려웠던 “끊어내기”대신 “나를 지키기”라는 기술을 익히게 된 책이었던 것 같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

오수아 지음
유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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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출판사 책 소개

‘철학’이란 사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박한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철학 논문만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_모리스 메를로-퐁티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서른 개의 동물 우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철학의 세계를 만나다


주인공이 어린아이라고 해서 어린아이만을 위한 ‘쉬운’ 철학서라는 생각은 잠시 내려놓자.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는 철학의 본질인 ‘스스로 생각하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지만, 오히려 어릴 적의 천진난만함과 무궁무진한 호기심, 나와 세계를 향한 물음을 상실한 어른들을 위한 철학 우화집이다.
이 책에서 ‘철학하기’의 주체가 어린아이라면 이 철학하기의 동인은 바로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이 담긴 우화들이다. 도시에서 살던 두 주인공 남매 필과 펠리가 할아버지?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옥탑방(다락방)에서 우연히 이상한 우화집을 발견하고, 새로운 모험을 하듯 매일 매일 진귀한 이야기들을 읽어나간다.
두 남매는 우화집에 담긴 동물들의 발칙한 사고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낯설지만, 각양각색의 우화들에 점차 매료된다. 또한 남매는 이 낯선 이야기들?서로 다른 모습을 끔찍하게 여기는 생쥐와 거북이, 자신의 앞발이 비단처럼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고양이와 고양이의 앞발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다고 믿는 생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싶은 애벌레 리아와 미래에 자신이 될 나비의 모습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유충, 여행하는 것이 꿈인 관광 개미, 끊임없이 기계를 만들어 내는 올빼미, 용의 몸을 꿈꾸는 닭 등?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만큼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들의 자극된 상상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철학적인 물음들로 이어진다.
특히 각각의 우화들은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칸트를 비롯한 니체, 데카르트, 쇼펜하우어 등 44명의 쟁쟁한 철학자들을 비롯해 이들의 핵심 사상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또한 우화에 나오는 흥미로운 수수께끼는 주인공 남매는 물론,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서 놓기까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물음을 던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기’, 이것이 바로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가 이야기하는 철학의 본질이다.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를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생각하는 힘을 주는 철학, 삶의 질을 변화 시키는 철학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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