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

가브리엘레 뮈닉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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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3.26

페이지

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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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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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바느질처럼 이어진 기억!
📚금붕어처럼 반짝이는 순간들!
📚나가이 미미 저자 <재봉틀과 금붕어>!

🧶56세에 첫 작품으로 문단에 등장한 작가! 나가이 미미 저자의 첫 소설! <재봉틀과 금붕어>는 섬세한 감정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한 노인의 내면을 따라가며, 인생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가케이는 기억을 잃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감정은 영혼 깊숙한 어딘가에 남아 있다. 어릴 적 어머니의 죽음, 폭력적인 계모, 혼자 낳아 키운 아니, 생계를 이어주던 재봉틀 한대, 그리고 물속을 조용히 헤엄치고 있던 금붕어! 이 작품은 치매를 앓는 주인공의 시간을 넘나드는 화상장면들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흔히 우리가 소설에서 보던 치매 환자 이야기와는 달리, 때로는 상황을 유쾌하게,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저자가 56세의 나이로 빠르지 않은 나이에 쓴 첫 장편소설로, 제 45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가 케어매니저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재봉틀과 금붕어>이다. 치매 환자의 흐릿하고 단절된 언어로 한 편의 소설을 끝까지 끌어가고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묘미이다. 그래서인지 168페이지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몰입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저가 오랜 시간 동안 케어매니저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들었던 것, 목격했던 것, 외면하지 못한 삶들을 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냈다.

🧶이 작품은 주인공 가케이의 단절된 기억과 감정의 파편들을 따라가다보면, 삶의 의미와 기억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가 그의 기억 속에서 상징처럼 떠오르고, 문체들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가케이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다. 그는 흐릿해지고 단절된 기억 속에서 자신의 삶을 더듬어 간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마치 주인공 머릿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케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폭력적인 계모 밑에서 자라며 외로운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재봉틀을 돌리며 생계를 이어온 그의 인생은 평범하지만 깊은 상처와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했다. 기억이 흐려져 가는 와중에 그는 금붕어, 재봉틀, 아이의 손길, 어머니의 목소리 등 단편적인 감각들을 붙잡으며 삶을 되짚는다.

🧶우리 인생은 행복했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치매를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그려내어, 존엄성과 인간다움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치매를 단순한 병으로 그려냈다기보다. 기억 너머의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다룬 이 작품은 문장 하나하나에 삶의 무게와 섬세함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재봉틀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재봉틀은 가케이의 생계 수단이자 삶을 꿰매는 도구이다. 그리고 금붕어는 잊혀지지 않는 감정의 상징이다. 이 두 가지는 가케이에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의 매개체이다. 큰 사건 없어도 조용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강력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치매와 공존, 기억 너머의 감정, 존엄한 삶의 마무리 등! 치매 당사자의 시선과 감정에 주목하였고, 존엄성과 치매 환자도 여전히 삶을 살아가는 주체임을 , 그리고 공존과 돌봄의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단순히 치매를 앓는 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이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치매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력, 고령화 사회에서 공존과 돌봄에 대한 성찰 등! 따뜻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조용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활자공업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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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과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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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출판사 책 소개

‘철학’이란 사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박한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철학 논문만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_모리스 메를로-퐁티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추천한 철학 우화집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부제인 ‘철학을 다시 시작하는 책’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하기를 이야기하며 철학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는 ‘스스로 생각하기’로서의 철학적 본질과 여러 테제들을 해학과 교훈 가득한 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액자 구조로 형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에게 철학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그리고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실존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리로 독자를 안내한다.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어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철학 안내서
서른 개의 동물 우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철학의 세계를 만나다


주인공이 어린아이라고 해서 어린아이만을 위한 ‘쉬운’ 철학서라는 생각은 잠시 내려놓자.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는 철학의 본질인 ‘스스로 생각하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지만, 오히려 어릴 적의 천진난만함과 무궁무진한 호기심, 나와 세계를 향한 물음을 상실한 어른들을 위한 철학 우화집이다.
이 책에서 ‘철학하기’의 주체가 어린아이라면 이 철학하기의 동인은 바로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이 담긴 우화들이다. 도시에서 살던 두 주인공 남매 필과 펠리가 할아버지?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옥탑방(다락방)에서 우연히 이상한 우화집을 발견하고, 새로운 모험을 하듯 매일 매일 진귀한 이야기들을 읽어나간다.
두 남매는 우화집에 담긴 동물들의 발칙한 사고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낯설지만, 각양각색의 우화들에 점차 매료된다. 또한 남매는 이 낯선 이야기들?서로 다른 모습을 끔찍하게 여기는 생쥐와 거북이, 자신의 앞발이 비단처럼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고양이와 고양이의 앞발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다고 믿는 생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싶은 애벌레 리아와 미래에 자신이 될 나비의 모습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유충, 여행하는 것이 꿈인 관광 개미, 끊임없이 기계를 만들어 내는 올빼미, 용의 몸을 꿈꾸는 닭 등?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만큼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들의 자극된 상상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철학적인 물음들로 이어진다.
특히 각각의 우화들은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칸트를 비롯한 니체, 데카르트, 쇼펜하우어 등 44명의 쟁쟁한 철학자들을 비롯해 이들의 핵심 사상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또한 우화에 나오는 흥미로운 수수께끼는 주인공 남매는 물론,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서 놓기까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물음을 던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기’, 이것이 바로 저자 가브리엘레 뮈닉스가 이야기하는 철학의 본질이다.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를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생각하는 힘을 주는 철학, 삶의 질을 변화 시키는 철학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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