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간의 경야

제임스 조이스 지음 | 범우사 펴냄

피네간의 경야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35,000원 10% 31,5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2.3.5

페이지

700쪽

상세 정보

번역 불가능한 작품으로 알려진 <피네간의 경야>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1999년에 출간된 <피네간의 경야(초).시.에피파니>는 부분번역된 것임) 김종건 전 고려대 영문학과 교수가 30여년 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 작품은 언어가 지닌 모든 가능성을 보여준 대작으로, 제임스 조이스가 <율리시즈> 이후 근 20여 년의 생애를 바쳐 1939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옮긴이가 이 책을 읽는 데도 2년여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서구 수천 년의 역사를 하룻밤 꿈 속에 압축한 이 책은 난공불락의 고전으로 이름이 자자하다. 문학내에서 가능한 모든 기법과 문체의 실험, 새로운 언어의 발명을 시도한 이 책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번역된 것이라고.

김교수는 각 장의 내용을 개괄해 '경야의 평설(評說) 개요'를 제공했다. "때로 너무 지겹고 징그러울 때가 있었다"는 말은 번역과정의 어려움을 잘 말해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몽상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몽상가

@mongsangga

  • 몽상가님의 위대한 개츠비 게시물 이미지

위대한 개츠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열림원 펴냄

읽었어요
1분 전
0
해씨님의 프로필 이미지

해씨

@haessi

  • 해씨님의 마담 보바리 게시물 이미지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진인혜 (옮긴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48분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듯한 작품이었다. 디즈니나 픽사에서 실사화해 준다면 참 멋지겠다는 상상도 들었다.

마법적 존재들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지만, 정작 마법적 존재들은 소수로서 차별받으며 살아간다.

이런 익숙한 상황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겹쳐 보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과연 지금의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걸까?

📖
P. 171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베이커 씨. 세상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영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죠. 그리고 그 수수께끼에 지나치게 매달리면 눈앞에 있는 것들을 놓치고 말아요."

P. 368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악몽을 꾼단다. 하지만 아무리 지독한 악몽이라 해도 꿈일 뿐이야. 언젠가는 깨어날 꿈, 그리고 결국 잊힐 꿈이지. 악몽에서 깨는 순간이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깊은 안도감이 느껴지더라고. 지금까지 본 것들이 전부 진짜가 아니란 걸 알게 되니까."

P. 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P. 532
"저는 그 말을 믿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인 건,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삶을 어떻게 살기로 결정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저 흑백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흑과 백 사이에 그토록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숨겨진 의미를 모르면서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지음
든 펴냄

1시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번역 불가능한 작품으로 알려진 <피네간의 경야>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1999년에 출간된 <피네간의 경야(초).시.에피파니>는 부분번역된 것임) 김종건 전 고려대 영문학과 교수가 30여년 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 작품은 언어가 지닌 모든 가능성을 보여준 대작으로, 제임스 조이스가 <율리시즈> 이후 근 20여 년의 생애를 바쳐 1939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옮긴이가 이 책을 읽는 데도 2년여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서구 수천 년의 역사를 하룻밤 꿈 속에 압축한 이 책은 난공불락의 고전으로 이름이 자자하다. 문학내에서 가능한 모든 기법과 문체의 실험, 새로운 언어의 발명을 시도한 이 책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번역된 것이라고.

김교수는 각 장의 내용을 개괄해 '경야의 평설(評說) 개요'를 제공했다. "때로 너무 지겹고 징그러울 때가 있었다"는 말은 번역과정의 어려움을 잘 말해준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