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하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죄와 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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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9.12.15

페이지

408쪽

상세 정보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급박한 상황 속에서 속기사인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의 도움으로 1866년 1월부터 12월에 걸쳐 '러시아 통보'에 연재된 뒤, 1867년에 약간을 수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작가로서 명실공히 도스또예프스끼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후기 5대 장편 가운데 첫 작품이다.

<죄와 벌>은 겉으로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해 무엇보다도 죄와 벌의 심리적인 과정을 밝히며 있으며,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 환경과 개인적 도덕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적 문제 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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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평역님의 프로필 이미지

인천시부평역

@inchunsiboopyungyeok

인간의 심리를 이토록 처절하고 실감나게 표현한다. 작가가 실제로 겪어 본 일인 듯하게. 사건보다 그 사건 이후 어떤 마음이 드는지 읽는 사람까지 공감하게 만든다.

죄와 벌 하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열린책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7월 10일
0
박지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박지영

@2ceomlojeoex

<스포많음, 안읽으신 분들은 읽지 마세요>
어찌나 묘사가 생생한지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라스꼴리니꼬프와 같은 정신분열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이론에 따라 살인을 계획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두려워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후회와 '나폴레옹처럼 나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자의식은 살인을 한 그 순간부터 그를 의식 저 끄트머리의 나락으로 떨어뜨립니다.

그는 자의식의 감옥 속에 갇혀 계속 살인을 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자신의 죄가 발각되지 않을까 두려워 자꾸 기절할 지경까지 이르죠. 점점 말라가고 연신 헛소리를 해대는 그를 보면서 주변 사람들은 그가 자살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그의 범죄를 의심합니다.

일을 저지르고 보니, 그는 논문만 패기 넘치게 썼지, 실은 살인을 할 깜량이 안되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죠. 하지만 그의 이성은 논문 속 이상향처럼 "나는 단지 이를 죽인 것 뿐이다." 라고 머리 속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마음과 머리가 서로 반대의견을 내세우니, 정신이 분열될 수 밖에 없죠. 이 과정이 선과 악이 대립하여 싸우는 것처럼 상반되게 묘사되며 주인공의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도스토옙프스키는 '대가란 이렇게 쓴다'라고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듯이 세세하고 밀도 높게 모든 부분을 장황하게 서술하는데 이 부분이 소설의 전체를 이루고 있고 모든 부분이 절정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묘사가 압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쓸 수가 있을까요? 작가는 살인을 해보았단 말입니까?

그래서 읽다보면 주인공에 대입되어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그의 말과 행동과 의식의 몽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읽다보면 '내가 살인을 저질렀나'라는 착각마저 들 정도지요. 그리고 계속 이건 꿈일까, 현실일까 앞 뒷장을 다시 열어보며 확인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매 순간 절정 속 극단으로 치닫다가, 마지막에는 약간 허무하게 결말을 맞이하는데 너무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복선 때문인지 결말이 전체의 엄청난 서사와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너무 잘 쓴 대작임은 의심할 필요가 없구요. 우와 진짜 도스토옙프스키는 세기의 작가입니다. 박수 짝짝짝

죄와 벌 하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19년 8월 13일
0
사랑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랑이♥

@sarangyi

<비범한> 사람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 즉 공식적인 권리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양심상••• 모든 장애를 제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네가 한 모든 말 중에서 정말로 <독창적인 것>은••• 내 생각에는 정말 무서운 일이지만 어쨌거나 네가 <양심상> 유혈을 허용한다는 점이야.

죄와 벌 하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18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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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급박한 상황 속에서 속기사인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의 도움으로 1866년 1월부터 12월에 걸쳐 '러시아 통보'에 연재된 뒤, 1867년에 약간을 수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작가로서 명실공히 도스또예프스끼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후기 5대 장편 가운데 첫 작품이다.

<죄와 벌>은 겉으로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해 무엇보다도 죄와 벌의 심리적인 과정을 밝히며 있으며,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 환경과 개인적 도덕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적 문제 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성스러운 창녀, 고뇌하는 영혼, 모순의 아름다움!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속기사인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의 도움으로 1866년 1월부터 12월에 걸쳐 '러시아 통보'에 연재된 뒤, 1867년에 약간을 수정을 거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작가로서 명실공히 도스또예프스끼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후기 5대 장편 가운데 첫 작품인 「죄와 벌」은 겉으로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탐정 소설의 형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해 무엇보다도 죄와 벌의 심리적인 과정을 밝히며 있으며,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신과 인간, 사회 환경과 개인적 도덕의 상관성, 혁명적 사상의 실제적 문제 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4년간의 시베리아 감옥 생활에서 잉태된 『죄와 벌』에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정수가 담겨있다. 지울 수 없는 범죄와 고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 속에서 진정 무게를 실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 에 있다. 작가는 창녀 소냐의 영혼을 그려내며 '고뇌를 통한 정화'라는 그의 근본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소냐는 이 소설에서 밝은 희망의 빛을 발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살인으로 손을 더럽힌 라스콜리니코프에게 대지에 엎드려 입맞추고 그 대지에 속죄하라고 권하는 소냐는, 비록 황색감찰을 지닌 창녀지만 신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인간일 것이다.

■ 1966년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 1997년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1999년 BBC 조사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8위
■ 2002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 2003년 BBC 「빅리드」 조사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권〉
■ 2007년 노턴 출판사 조사 〈영미권 작가 125명이 뽑은 최고의 문학〉
■ 2008년 하버드 서점이 뽑은 〈잘 팔리는 책 20〉
■ 2008년 한국경제신문 선정 <국내외 명문대생이 즐겨 읽는 고전>
■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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