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모르면서

설레다 최민정 지음 | 인플루엔셜(주) 펴냄

내 마음도 모르면서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내 감정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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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9.18

페이지

336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불안할 때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외로울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정 #기분 #마음

상세 정보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 할 때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하나씩 꺼내어보는 시간

9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설레다의 감성 메모'를 통해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 온 작가이자 미술심리상담사인 '설레다'가 다양한 감정들을 키워드로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쓴, 마음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그림 에세이이다.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지치 않게>,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등을 통해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균열들을 따스하게 그려왔던 작가가, 이번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11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달뜨다', '들이좋다',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에서부터 '당혹스럽다',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 '아련하다'까지, 알록달록 다채로운 단어들이 노란 토끼 '설토'의 그림과 만나 흔들리는 마음 한켠을 잔잔히 비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싹트다 -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 거절하던 그의 손을 마침내 잡는 순간"처럼, 사전적 정의를 넘어 세밀하고 애틋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111개의 감정과 관계된 단어들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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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님의 프로필 이미지

슈슈

@shushu

  • 슈슈님의  게시물 이미지
샀다 ㅋㅋㅋ
아.. 아직 못산책 넘 많아 🥺
19분 전
0
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까대기>가 그리는 택배업의 풍경은 그야말로 막막하다. 전 국민이 택배를 쓰는 시대니 업계 또한 호황 중 호황이어야 마땅하건만, 상황은 오늘내일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삭막하기만 하다.

주인공이 처음 속한 업체는 소규모 택배회사의 지역 대리점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내내 주인공이 마주하는 건 열악한 현실이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람은 채 200만 원이 되지 않는 월급을 받고 일한다. 택배기사들은 아르바이트가 구해지지 않으면 직접 상하차까지 하고, 매일 할당된 물건을 처리하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한다.

돈을 적게 주고 싶어서가 아니다. 돈이 없어서다. 대기업이 장악한 택배업계에서 작은 업계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틸 뿐이다. 택배 값 3000원 뒤에 숨겨진 현실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중소업체들과 개당 몇 백 원의 물건들을 들고 밤늦게까지 분주히 움직이는 기사들이 있는 것이다.

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택배업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이다. 택배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현장을 가까이서 그렸고, 그 안에서 일에 매진하는 이들의 삶도 사람냄새 나게 다뤘다. 그러면서도 제 생각을 강하게 드러내거나 누군가의 사연을 깊이 다루지 않는다. 장단이 분명한 이 선택으로, 작품은 선명하진 않지만 모두를 불편하지 않게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뚜렷한 문제의식이나 비판, 해결책이 제시되진 않아도 이 책을 읽는 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택배를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를 살면서도 우리 중 택배일을 제대로 아는 이가 없음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그들이 놓인 열악한 현실과 그 현실을 만드는 부조리한 구조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도 중요한 지점이다. 언제나 그렇듯, 문제를 해결하는 건 문제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까대기

이종철 지음
보리 펴냄

1시간 전
0
제주살롱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주살롱

@jejusalon

🔖 오늘의 문장입니다.

그는 자연에는 미묘한 자력이 있다고 믿었다. 오래전부터 가졌던 믿음이었다. 무의식적으로 따르기만 하면 그 자력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고, 그 방향은 그가 걸어온 길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이 그토록 단순하게 펼쳐진 부처스 크로싱에서 지낸 단 며칠 동안, 자연이 가진 강박적인 충동의 힘은 너무나도 강해서 그의 의지, 습관, 생각에 충격을 주기 충분하다는 걸 느꼈다.

- 존 윌리엄스, 「부처스 크로싱」

부처스 크로싱

존 윌리엄스 지음
구픽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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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설레다의 감성 메모'를 통해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 온 작가이자 미술심리상담사인 '설레다'가 다양한 감정들을 키워드로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쓴, 마음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그림 에세이이다.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지치 않게>,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등을 통해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균열들을 따스하게 그려왔던 작가가, 이번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11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달뜨다', '들이좋다',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에서부터 '당혹스럽다',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 '아련하다'까지, 알록달록 다채로운 단어들이 노란 토끼 '설토'의 그림과 만나 흔들리는 마음 한켠을 잔잔히 비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싹트다 -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 거절하던 그의 손을 마침내 잡는 순간"처럼, 사전적 정의를 넘어 세밀하고 애틋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111개의 감정과 관계된 단어들과 마주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 네이버 100만 블로거 공감, 카카오페이지 사전 연재 10만 뷰 돌파!
★ 미술심리상담가이자, 10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 설레다의 신작 에세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이런 마음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마음의 얼룩을 닦는 작가 설레다, 감정에게 말을 걸다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온 문자 하나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누군가 지나가며 툭 던진 말 한마디에 화를 내야하는 건지, 그런 내가 이상한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아 아무 말도 못하고 지나간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그렇다. 내 마음인데도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들, 때로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외면하는 감정들, 미묘하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음들이 우리 삶에서 매순간 반복된다. 이렇듯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내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신간《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9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설레다의 감성 메모’를 통해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 온 작가이자 미술심리상담사인 설레다(최민정)가 다양한 감정들을 키워드로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쓴, 마음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그림 에세이이다.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지치 않게》,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등을 통해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균열들을 따스하게 그려왔던 작가가, 이번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11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마음을 말하는 단어가 이토록 많았을까”_ 알록달록한 111가지 단어들을 꺼내어보다
‘달뜨다’, ‘들이좋다’,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에서부터 ‘당혹스럽다’,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 ‘아련하다’까지, 알록달록 다채로운 단어들이 노란 토끼 ‘설토’의 그림과 만나 흔들리는 마음 한켠을 잔잔히 비춘다. 이 책 《내 마음도 모르면서》에서 우리는 “싹트다 -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 거절하던 그의 손을 마침내 잡는 순간”처럼, 사전적 정의를 넘어 세밀하고 애틋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111개의 감정과 관계된 단어들과 마주한다.
‘전애하다(여길 봐도 저길 봐도 한 사람만 보게 되는 애정 충만 상태)’나 ‘이울다(가까운 이에 대한 시간과 관심을 들이는 일에 소홀한 나머지 그 관계가 서서히 황폐해지는 일)’처럼, 의미를 알고 나면 즐겨 말하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단어들과 그림 한 장으로 절묘하게 담아내는 마음의 풍경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우리에게 이토록 많은 감정들이 있었는지 깨닫는 순간 느끼는 고마움과 행복감이 있다.

“어느 날은 마음 가득 너, 어느 날은 핏빛”_ 미술심리상담가가 그린 마음의 그림들
작가 설레다의 그림은 때로는 포근하게, 어느 순간엔 부서지고 출렁이는 마음의 파도를 거침없이 표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노란 바탕의 소박한 그림인데 보고 또 보고 오래 가만히 응시하게 만든다. 때로는 붉은 피가 흥건한 상처투성이 ‘설토’의 모습에서 자신의 고통과 마주할 힘을 얻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토’의 아련한 뒷모습을 보며 사랑하는 이에게 향했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탁 트인 망망대해 앞에선 ‘설토’를 보며 고단한 인생 앞에 묵묵히 걸어 나갈 용기를 얻는다.
그렇게 애써 위로하지도, 섣불리 단정 짓지도 않지만 마음의 얼룩을 어루만지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대하여, 더불어 나에 대하여, 그리고 행복한 삶에 대하여 담담하게 성찰하게 된다. 마음을 이해하게 된 만큼 조금씩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 겹씩 알아가다 보니 결국 나에게로 향하는 말, ‘내 마음도 모르면서’
신간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7개의 챕터를 통해, 마음이 생겨나고 증폭하다 소멸하고 담담해지는 일종의 성장기를 밟아간다. 첫 챕터 <슬며시 시작된>에서 마지막 <마음도 자란다>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로부터 시작되고 설레고 상기되었던 마음이 분노하고 외면당하고 지치고 퇴색되었다가 다시 자기 속도를 되찾는다. 111가지의 마음들을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각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응시하는 여행을 하는 셈이다. 그 속에서 이 책의 제목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나를 몰라주는 ‘너’에게 향했던 외침을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로 돌린다. 작가가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조차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기에 타인과 더불어 나에게 하는 말’을 찾아가는 것이다.
내 기분, 내 마음이기에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단정하기 쉽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자신의 마음도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다면 상처를 받는 일이, 괴로운 시간들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마음을 한 겹씩 알아갈 때마다,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을거야. 그럴 때 슬며시 행복이 보여”라고 말하는 설레다의 숨은 마음 찾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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