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도리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사장의 도리 (이나모리 가즈오가 평생 동안 지켜온 경영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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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10.17

페이지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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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결정 #경영 #올바른판단

상세 정보

많은 고비와 선택으로 잠 못 이루는 경영자들에게
세계 0.1%에게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일본에서 존경받는 기업가 중 한 명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그는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회장에 취임해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자신의 경영 밑바탕에 깔려 있는, 수십 년간의 경영 현장에서 변치 않고 지켜온 인생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이나모리 가즈오의 시작은 그리 찬란하지 않았다. 중학교 입시에서 2번 떨어졌으며, 대학 입시도 실패를 겪고, 결핵까지 앓았던 운 없는 청년은 몇 번의 취업 실패 끝에 결국 망해가는 회사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일에 몰두한 끝에 자신의 길을 찾아내 한 명의 직원이 회사를 되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이후 창업에 도전해 결국 일본 대표기업으로 만들어낸다. 그가 이 과정이 깨달은 것, 그리고 변치 않고 지켜온 원칙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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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p.
“엄마, 엄마는 몇 살까지 살고 싶어?”
나는 나를 안심시키키 위해 질문했다. 엄마가 “80!” 이라고 답한다면 엄마가 80살이 될 때까지는 안심하고 있으려고, 그런 계산을 마친 터였다. 마흔몇 살 엄마가 답했다.
”60?“
60은 내게 너무 작은 숫자였다. 너무 작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숫자. 나는 엄마 없는 나의 스물아홉, 나의 서른을 상상하게 한 엄마가 대뜸 미웠다. 고작 60이라니, 엄마는 대체 얼마나 슬픈 사람인걸까, 우리가 있는데 왜 이렇게 슬픈 걸까. 슬픈 사람을 보는 일도 참 슬픈 일. 나는 화장실로 달려가 미련하게 먹은 아침밥을 다 토했다.

85p.
메일을 쓸 때마다 큰아빠에게 ‘말할 수 있는 일들이 모인 세계‘와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모인 세계‘의 경계가 새로이 생겨났다 지워졌다 했다. 말할 수 있는 일이 말할 수 없는 일을 더 흥미롭게 만들었고, 말할 수 없는 일이 말할 수 있는 일을 더 소중하게 만들었다.

96p.
남자가 내내 돌봐 온 엄마를 이제 두 사람이 모시게 되었다. 결혼식 전날, 남자는 엄마에게 신신당부했다. 나 정말 잘 살아 보고 싶으니 술 좀 그만하고 꼭 좀 도와 달라고. 경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두 사람을 반긴 건 ”새아가, 환영한다. 앞으로 행복하자!“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물론 아니었다. 거실에 뭔가 카펫처럼 펼쳐져 있긴 했다. 웃통을 풀어 헤친 익숙한 주정뱅이. 남자는 엄마를 일으켜 앉힌 뒤, 엄마의 어깨를 붙잡고 울었다.
”엄마, 엄마가 이러면 이 사람 떠나요. 그러면 전 죽을 수밖에 없어요.“

99p.
남자가 출근하면 여자는 곧장 이불을 걷었다. 여자는 창문을 열어젖힌 뒤, 아기를 업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반지하 습기가 몸에 좋을리 없었다. 여자와 아기는 종일 동네를 돌아다니며 같이 웃고 놀았다. 그러다 자주 마주친 또래 임부와 친해졌다. 신실한 개신교 신자인 임부는 아기를 무척 예뻐했고 이 젊은 가정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줬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 임부에게 아기를 맡기고 여자는 잠시 목욕탕에 다녀왔다. 목욕을 마치고 골목으로 접어드는데 놀이터 근처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람들은 여자를 알아보았고 웅성대며 길을 터 주었다.
’엥? 왜 나한테 길을 터주지?’
탁 트인 길을 걸어가며 여자는 차차 그 까닭을 알아갔다.
한눈 팔고 운전한 가스 배달 기사는 자식 잃은 부모에게 용서를 구했고, 약간 한눈팔고 아기를 돌본 임부는 부모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앉고 찾아오지도 앉았다. 아니, 차마 하지 못했던 걸까 속을 알 수가 없다. 임부는 몇 개월 후 출산 중에 의료사고로 숨진다. 여자는 임부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의 마지막 나날을 상상하다 불현듯 기도를 바쳤다.
‘우리 애를 예뻐해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자는 남은 생애에 임부를 위해 많은 기도를 바치게 되리라 예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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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존경받는 기업가 중 한 명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그는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회장에 취임해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자신의 경영 밑바탕에 깔려 있는, 수십 년간의 경영 현장에서 변치 않고 지켜온 인생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이나모리 가즈오의 시작은 그리 찬란하지 않았다. 중학교 입시에서 2번 떨어졌으며, 대학 입시도 실패를 겪고, 결핵까지 앓았던 운 없는 청년은 몇 번의 취업 실패 끝에 결국 망해가는 회사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일에 몰두한 끝에 자신의 길을 찾아내 한 명의 직원이 회사를 되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이후 창업에 도전해 결국 일본 대표기업으로 만들어낸다. 그가 이 과정이 깨달은 것, 그리고 변치 않고 지켜온 원칙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망해가는 회사의 사원에서 경영의 신이 된 이나모리 경영의 진수
사장의 경영철학과 매출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경영자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그는 최근 파산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회장에 취임해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장의 도리』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자신의 경영 밑바탕에 깔려 있는, 수십 년간의 경영 현장에서 변치 않고 지켜온 인생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이나모리 가즈오의 시작은 그리 찬란하지 않았다. 중학교 입시에서 2번 떨어졌으며, 대학 입시도 실패를 겪고, 결핵까지 앓았던 운 없는 청년은 몇 번의 취업 실패 끝에 결국 망해가는 회사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일에 몰두한 끝에 자신의 길을 찾아내 한 명의 직원이 회사를 되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이후 창업에 도전해 결국 일본 대표기업으로 만들어낸다. 그가 이 과정이 깨달은 것, 그리고 변치 않고 지켜온 원칙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왜 사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가?
회사를 위해 오늘도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

일본이나 한국의 많은 경영자가 이나모리 가즈오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과 경영의 원칙, 즉 ‘사장의 도리’를 몸소 실천하기 때문이다. 그가 생각하는 사장의 도리는 보통사람의 손에 닿지 않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극히 기본적인, ‘사장은 직원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책임감 속에서 사장은 직원들 중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게 된다.

회사를 설립한 이상 직원 28명을 먹여 살려야 했다. 나를 중심으로 창업한 회사인 만큼, 정체 상태에 빠지면 어떡하나 싶은 공포감에서 언제까지나 벗어날 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거래처를 개척해서 사업 확대를 도모해야 했다. 하지만 내게는 의지할 만한 선배도, 연고도 없었다. 그래서 내게는 “뭔가 일거리 좀 없을까요?”하고 한 군데 한 군데 찾아다니며 행상처럼 시장을 개척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주문은 선발의 경쟁 회사가 도저히 만들 수 없다고 포기한 작업밖에 없다. 내게는 ‘아무도 할 수 없다’라고 한 일을, “저희라면 할 수 있습니다”하고 주문을 받는 방법 말고는 살아갈 길이 없었다. 새로 생긴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시의 대규모 경쟁 제조사가 도저히 만들 수 없다고 포기한 제품에 도전하는 방법밖에 없었던 것이다. (62~63쪽)

사장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회사를 세운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직원의 행복, 나아가 사회의 행복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이런 생각을 “전 직원이 물심양면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라는 교세라의 경영철학으로 정리했고, 그 결과 교세라는 창업 이후 단 한 번의 적자도 내지 않았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경영의 본질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사장의 도리’는 판단의 기준이 되는 ‘철학’, 즉 필로소피라고 할 수 있다. 사장이 회사를 문제없이 운영해가기 위해서는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사장이 고비마다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좌우된다. 교세라를 세운 초기, 이나모리 가즈오 역시 경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느냐로 고민했다.

아무 지식도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어릴 때 부모나 윗사람에게 칭찬받거나 꾸중 들었던 경험에서 배운, 극히 초보적인 논리관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즉 인간으로서의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인가, 옳지 않은 일인가?’ ‘선한 일인가, 악한 일인가?’ 이러한 질문을 기준으로 삼아 매사를 판단해나갔다. 다시 말하면 정의, 공정, 용기, 성의, 겸허, 애정 등 기본적인 가치관을 존중해서 판단을 내렸다. 이러한 항목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덕규범으로, 어릴 때부터 줄곧 배웠기에 나도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런 기준으로 판단해가면 설령 처음 부닥치는 일일지라도 일이 크게 잘못되거나 착오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믿었다. (131쪽)

그가 세운 경영의 판단 기준은 바로 ‘인간으로서 올바른지 아닌지’였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눈앞의 이익보다 우둔해 보일 정도로 성실하게 노력했기에 교세라라는 대기업을 세우고, 또한 파산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을 통해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도 변치 않는 사장이 지켜야 할 도리와 원칙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가 정말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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