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을 때, 답답할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노을#일상#추억#친구#풍경
분량보통인 책
장르외국에세이
출간일2017-09-22
페이지304쪽
10%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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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외국에세이
출간일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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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외국에세이
출간일2017-09-22
페이지304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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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여행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저자)
김난주
(역자)
상세 정보
요시모토 바나나의 일상 여행 에세이. 평범한 듯 보이는 소박한 일상을 우리는 매일 마주한다. 그런데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러한 평범한 순간들을 여행의 첫날처럼 두근거리는, 특별한 마법처럼 바라본다.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모두들 왜그래,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도 되잖아.’
하고 생각한다.
오늘 본 것을 생각하고 얘기 하면서 친구나 가족과
평범하게 한 때를 보낸다.
성실하게 일하고, 실수도 하고, 때로는 목표를 달성하기도 하고, 그걸 자신의 작은 자랑으로 삼자.
보고 싶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일 때문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자.
페이스를 늦추고,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의 행동 하나하나를 돌아보자. 오늘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것, 가족이 평화롭게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본문 내용 중에서.....*
여행 에세이를 기대하며 읽은 책이다.
하지만 여행 이야기보다는 요즘의 시대를 살아가는 가볍지 않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된 책이었다.
요시모토 바나나.
나의 일본작가의 첫 책이다.
일본작가의 책이 낯설기만 하던 시절,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는데, 바나나님의 키친과 다른 한권.
솔직히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심지어 그 두권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그 때의 느낌만은 명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몽환적이고, 긴장감이 커서 덩달아 나도 혼란스러워서
서점에서도 바나나님의 책을 보면 다시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얼마전, 다른 책에서 인용된 부분을 보고
읽어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냈다.(?)
읽다보니, 책의 분위기가 많이 바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님의 시간적인, 환경적인 상황들이
많이 바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책을 통해 전달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바나나님의 팬들은 오해 없으시길)
사실은 이 세상의 어떤 일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아무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되고 만다.
이 생애에서 머릿속 추억을,
너무 많아 흘러넘칠 만큼 한 가득 모으고 싶다.
(p.291)
이 문장이, 제목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다.
그렇기에 "매일이, 여행"인 것 처럼 살아가고싶다...이런 의미 아닐까?
이렇게 사람은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잊는 속도와 똑같이 익숙해 질 수 있다.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똑같이 소중하게 지금을 산다.
(p.141)
더는 누구도 지지 않기를 바란다.
시대에 짓눌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p.194)
마법의 문은 늘 열려 있다. 사실은, 언제나.
그것을 찾아내고 못 찾아내고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p.210)
이 책에는 작가님의 의미있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즐겁지만은 않은.
외로웠을, 힘들었을, 안타까웠을 그런 이야기들이
담담하게 펼쳐지는데 작가님이 갖고 있는 에너지들이
그것을 잘 견뎌내게 한 것 같다. 그리하여 그것이
좋은 추억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것 같다.
작가님, 왠지 멋있는 사람일 것 같은^^V
=====
조그만 꽃처럼 자잘하고 하찮은 행복......인생이란 사실 그런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학과 연애, 결혼, 죽음, 그런 큰 일들로만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다. 매일매일 조그만 일이 다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다 셀 수 없을만큼 생기고, 그 안에서 조그만 행복을 알알이 느끼면서, 숨쉬면서, 영혼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행복이 조금씩 깎여나가고 줄어드는 현실이 슬프다.
(p.169)
=====
작가님의 글과 같은 따뜻함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도서관에서 빌린 이 책에,
누군가가 책갈피를 넣어놨다.
반가웠다, 그리고 고마웠다.
나도 책갈피는 많이 있지만,
이 책갈피가 가장 예뻐보였다.
부디,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축제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