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도시

김휘 지음 | 새움 펴냄

해마도시 (김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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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1.25

페이지

352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포 #기억

상세 정보

"젊고 역량 있는 신인. 한국소설의 신영토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일간지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나의 플라모델'로 등단한 김휘의 첫 장편소설. "진짜 '나'는 누구인가? 기억을 찾으면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기억을 성형당한 남자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해마 시술을 통해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인생인 '기억'도 맘에 들지 않으면 성형할 수 있는 곳, 해마센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인지력 강화시술을 받고, 괴로운 기억을 부분적으로 억제시키는 시술을 받기도 하며, 기억부분이식 시술을 통해선 다른 사람의 행복한 기억을 내 것인 양 추억하기도 한다. 이제 이 시대의 명제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욕망하고 편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된 것이다.

최근 들어 두통과 환각에 시달리던 해마센터의 상담직원 마윤수는 한 고객으로부터 자신이 누군가와 굉장히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세 살 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던 그는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 형제일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로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고아원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 헤매던 마윤수는 자신의 이름도, 신분도, 취향마저도 모두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는 비밀주의로 가득한 해마빌딩에 있는 비공개 시술의 존재와 자신이 그 시술의 임상실험 피시험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고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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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마음상해님의 프로필 이미지

마음상해

@lhnalxmrhjfv

흥미롭고 생각해 볼만한 소재지만 완결이 나지 않은듯한
결말로 아쉬움만 남는.

해마도시

김휘 지음
새움 펴냄

2017년 9월 13일
0
Lucy님의 프로필 이미지

Lucy

@lucyuayt

이제 이 몸은 원래의 주인인 박영원 당신에게 되돌아갈 모양입니다. 내 기억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거든요.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에요. 내가 느끼는 이 공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해마도시

김휘 지음
새움 펴냄

읽었어요
2016년 2월 23일
0
김아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아영

@2n2nhlbcvbxx

결말이 아쉬운 책

해마도시

김휘 지음
새움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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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젊고 역량 있는 신인. 한국소설의 신영토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일간지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나의 플라모델'로 등단한 김휘의 첫 장편소설. "진짜 '나'는 누구인가? 기억을 찾으면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기억을 성형당한 남자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해마 시술을 통해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인생인 '기억'도 맘에 들지 않으면 성형할 수 있는 곳, 해마센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인지력 강화시술을 받고, 괴로운 기억을 부분적으로 억제시키는 시술을 받기도 하며, 기억부분이식 시술을 통해선 다른 사람의 행복한 기억을 내 것인 양 추억하기도 한다. 이제 이 시대의 명제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욕망하고 편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된 것이다.

최근 들어 두통과 환각에 시달리던 해마센터의 상담직원 마윤수는 한 고객으로부터 자신이 누군가와 굉장히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세 살 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던 그는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 형제일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로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고아원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 헤매던 마윤수는 자신의 이름도, 신분도, 취향마저도 모두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는 비밀주의로 가득한 해마빌딩에 있는 비공개 시술의 존재와 자신이 그 시술의 임상실험 피시험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고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쳐 나간다.

출판사 책 소개

“여러분 기뻐해주십시오. 신세계가 도래했습니다.”
지워진 과거, 타인의 기억으로 산 3년, 동료 기자의 죽음……
모든 것이 조작되고 편집된 세상 속에서 한 남자의 위험한 추적이 시작된다.

베일에 싸인 시술로 사람들의 기억을 삭제, 이식시켜주는 해마센터. 그곳의 상담직원 마윤수는 한 고객으로부터 자신이 누군가와 굉장히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 형제일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로 자신의 과거를 좇던 중, 자신이 갖고 있던 기억은 이미 3년 전 죽은 이대식이라는 남자의 기억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3년 전 실종된 박영원이란 기자라는 사실까지 깨닫고, 은폐된 진실로 가득한 해마센터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통제된 세상 속에서 우리가 기다려온 소설!
다 읽고 나면 눈을 껌벅 감았다 뜨고,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된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될 것이다. 당신의 기억까지 지배할 수 있으므로…….”

대형교회비리를 폭로했던 전도사가 며칠 만에 폭로가 거짓이었다고 말하고, 대기업 공장노동자가 산재피해보상요구를 철회하고, 대학등록금 반값인하운동을 펼치던 대학생이 이전과는 정반대의 생각을 말한다. 모두 해마 시술을 받은 것이다. 개인들의 기억을 편집한 게 하나하나 축적되어 거대해지면, 사회 전체의 성향과 마인드 조정으로 확장되는 것. 그렇게 조작된 것을 진짜 여론이라 믿고 따르며, 그걸 바탕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확립하고 있는 거라면? 어쩌면 우리는 팔다리에 실을 매달고 그 실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마리오네트 신세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워지고 편집되고 업그레이드되고, 또한 스스로도 지우고 편집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온갖 정보와 뉴스,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서 머릿속에 저장된 생각과 기억들이 순수하게 자기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무섭고도 비밀스러운 해마센터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진다. “젊고 역량 있는 신인. 한국소설의 신영토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일간지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나의 플라모델」로 등단한 작가는 등단 6년 만에 펴내는 첫 장편소설을 통해 이야기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흥미로운 소재, 신선한 감각, 날카로운 문제의식, 흡인력 강한 이야기가 결합된 신인 작가의 색다른 문제작! 쓸쓸하고 서늘한 이 소설을 숨 가쁘게 다 읽고 나면 눈을 껌벅 감았다 뜨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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