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도,만유인력도 없었다

이형주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펴냄

태초에 말씀도,만유인력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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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13

페이지

286쪽

상세 정보

우주의 거시적 운행 현상을 기본 현상으로 보고 거기에서 원리를 추출하여 그 원리로부터 예외 현상인 지구와 생명을 해석한다. 여러 과학 법칙의 모순점들을 바로잡아 그동안 과학과 종교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 수 있는, 이론과 원리를 설명한다.

과학자들이 우주의 4가지 기본적인 힘이라고 하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을 하나로 묶는 역학 통일장일 뿐만 아니라 원자에서 우주까지, 그리고 세포에서 하나님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우주 통일장(생명과 물질의 통합)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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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거시적 운행 현상을 기본 현상으로 보고 거기에서 원리를 추출하여 그 원리로부터 예외 현상인 지구와 생명을 해석한다. 여러 과학 법칙의 모순점들을 바로잡아 그동안 과학과 종교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 수 있는, 이론과 원리를 설명한다.

과학자들이 우주의 4가지 기본적인 힘이라고 하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을 하나로 묶는 역학 통일장일 뿐만 아니라 원자에서 우주까지, 그리고 세포에서 하나님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우주 통일장(생명과 물질의 통합) 이론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주와 생명의 기본 법칙은 생성(탄생)과 소멸(죽음)의 반복이다. 과학자들은 별의 생성과 소멸에 에너지가 작용한다고 생각하고, 종교인들은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영혼이 개입한다고 믿는다. 생명 현상도 우주 현상의 한 부분이라면 같은 우주의 법칙이 적용되어야 하고, 만약 과학자들의 에너지 이론이 옳다면, 영혼도 에너지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물질이 변하여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추정할 수 있다. 외형상 달라 보이는 물질과 에너지 두 개가 처음부터 서로 다른 두 개이거나 혹은 한 개로부터 분화되어 다시는 합쳐지지 못하는 두 개이던지, 아니면 지금도 서로 교환이 가능하여 외형상 두 개지만 근본적으로는 한 개이거나, 그도 아니면 그 중 하나는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학은 여러 가지 분야가 제각기 서로 다른 원리와 법칙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과학자들이 설명하고 있고 더구나 종교와는 전혀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 이들이 다 같은 우주의 현상들이고 보면 모두를 하나로 꿰뚫을 수 있는 원리가 있을 법하여 나는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또 이와 비슷하게, 우주를 통괄하는 진리를 '도'라 이름하고 그것을 찾겠다고 산속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어 왔다. 지구는 우주를 백사장이라 한다면 그중의 모래알 하나보다도 작은 존재이다. 그런데 기존의 과학과 종교는 그 작은 지구와 태양계에서 일어나는 미시적 현상으로부터 원리를 추출하여 거대한 우주를 해석하려 하고, 나는 반대로 우주의 거시적 운행 현상을 기본 현상으로 보고 거기에서 원리를 추출하여 그 원리로부터 예외 현상인 지구와 생명을 해석하려 하는 것이다. 지구는 우주에서 지극히 예외적인 별이다. 지금까지의 과학과 종교가 그 예외로부터 일반화된 원리를 추출하려 한 시도부터가 잘못된 발상이다. 지금까지의 과학 능력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우주에는 99.99% 이상이 단순히 물질만 존재하고 오직 지구에만 생명이 존재한다. 그것은 물질 현상이 우주의 기본 현상이고 생명 현상은 지구만이 갖고 있는 예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과학과 종교처럼 예외 현상에서 추출한 이론으로 기본 현상을 해석할 것이 아니라, 먼저 기본 현상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나온 논리로 예외 현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터득하는 것이 바른 순서이다. 그리고 만약 빛이 진행 중에 우주 공간에서 굴절이나 파장의 변화가 있다면 천문학자가 빛을 통하여 관찰하는 모든 우주의 현상과 그것을 분석하여 얻는 지식은 진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근삿값마저도 아닐 수 있다.

과학과 종교가 이유를 알 수 없는 현상들을 신비주의적으로 설명하여 인류가 우주와 신에 대해 근거 없는 경외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나는 여러 과학 법칙의 모순점들을 바로잡아 그동안 과학과 종교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어 낼 수 있는, 나 나름대로의 이론과 원리를 발견하였다. 나의 이론은 과학자들이 우주의 4가지 기본적인 힘이라고 하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을 하나로 묶는 역학 통일장일 뿐만 아니라 원자에서 우주까지, 그리고 세포에서 하나님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우주 통일장(생명과 물질의 통합) 이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우주에는 홀로 중성(태극, 암수 한몸, 음양 동체)으로 존재하든지 아니면 음양의 이치처럼 한쪽으로 기우는 존재가 있으면 그 반대로 기우는 존재도 항상 같이 존재하며 그래야 균형을 이룰 수 있고 변화와 복원을 통한 생성소멸의 순환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과학 법칙 중에 한쪽으로만 일방적으로 작용하거나 무한대로 흐르는 법칙은 다 잘못된 것이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별들 사이에 인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척력도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는 만유인력과 반대되는 성질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물질 소멸(물질의 에너지화)이 성립되면 역으로 창세기의 물질생성(에너지의 물질화)도 가능해야 하며, 만약에 아인슈타인의 물질 소멸의 법칙만 존재하고 물질 생성의 가역 혹은 순환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면 언젠가 우주에는 물질이 사라지고 천지 창조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만다. 뉴턴의 만유인력이 존재하면 역으로 만유척력도 존재해야만 우주는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부분적이며 한시적인 변화, 즉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오직 만유인력만 있으면 언젠가 우주는 만유인력으로 모두 뭉쳐 하나로 되어야 하며, 인력만 존재하는 물질은 다시는 서로 헤어지지 못하며 따라서 우주의 순환은 그치게 되고, 이것을 다시 회복하려면 조물주의 위대한 힘이 작용해야만 한다. 열역학 제2법칙, 뉴턴의 만유인력, 아인슈타인의 물질 에너지, 쿨롱의 전기력처럼 한쪽으로만 흐르는 법칙이나 혹은 한쪽으로만 작용하는 힘이나 현상만 있다면 우주는 전체적인 균형이 깨어지고 복원력을 잃게 되며, 복원력을 잃으면 되돌아오는 순환은 오직 창조주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으므로 그들이 합심하여 조물주의 우주 창조와 운행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할 것이다. 만유인력만 존재한다면 별은 성장만 할 뿐 쇠퇴(소멸)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력이 있으면 반인력(척력)도 있어야 별이 소멸하고, 열역학 2법칙이 있으면 반 열역학 2법칙도 존재해야 자연이 복원될 수 있으며 우주는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일방적인 힘이나 짝이 없는 법칙은 절름발이이며, 이는 우주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한시적이며 제한된 곳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국지적 이론이거나, 아니면 조물주의 힘을 짝으로 해야만 성립되는 반쪽 이론에 불과하다. 현재의 과학 이론, 특히 물리 이론은 종교의 도움 없이 혼자서는 우주를 다시 복원하지 못하는 반신불수 이론이다. 과학과 종교가 동전의 양면처럼 모습은 다르나 결국은 한 몸인지, 아니면 과학이 혼자서도 우주를 복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게으르고 악한 종'처럼 자신의 달란트를 묻어두고 종교의 힘을 빌리고 있는지, 만약에 그렇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해야 되는지, 그때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차차 본론에서 논해 보기로 하자.

수학에서 1이라는 숫자로부터 모든 다른 숫자가 태어나듯이, 우주도 태초에 하나에서 시작하여 두 개 혹은 여러 개로 분화 혹은 진화되었다. 동양 철학에서는 근본이 되는 그 1을 태극이라 부르는 것이며, 그로부터 생성 혹은 분화된 2를 음과 양, 하늘과 땅, 남과 여, 물질과 에너지, 정신(영혼)과 육체라고 부르는 것이고, 이들은 다 원래는 하나였으며 처음부터 두 개인 것은 없었다. 태극이라는 것은 과거에 과학 지식이 없던 때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어떤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붙인 이름이며, 이것을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태극은 인간의 지각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미세한 물질로서 텅 비었다고 생각하는 진공을 포함한 모든 우주 공간에 산재하다가 우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들이 뭉쳐서 결합하면 인식이 가능한 가시적 상태의 물질이 되고 더 모여서 별이 되는 것이며, 별이 소멸할 때 다시 비인식 물질로 환원되어 있다가 다시 물질과 별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인데, 마치 무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우주 공간이 실제로는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 태극 물질로 가득 차있는 것이며 참된 진공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보이는 것(유)과 안 보이는 것(무)의 동질성에 대해서, 과학 이론과 물리적 변화를 다 알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불교에서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하였고, 또 노자는 도덕경에서 우현(암흑; 인식 불가능한 물질이나 세계)에서 만물의 묘와 요(본질과 현상)가 나온다고 하였는데, 수천 년 전의 발상으로서는 매우 뛰어난 것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낀다. 이와 같이 동양 철학에서는 공(무)의 개념이 부존재가 아니라 인식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데 반하여, 수학에서 0이라는 것은 존재 자체가 없는 것을 말하며, 이와 같이 0과 같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개념을 이용하여 존재하는 현실을 계산한다면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물리학의 최솟값인 소립자가 수학의 최솟값인 무한소보다 무려 무한배의 큰 값이며, 따라서 수학의 무한소는 관념일 뿐 현실에는 없는 값인데, 수학은 이것으로 다른 숫자를 나누거나 곱하는 행위를 하므로 수학적 계산은 비현실적일 수 있고, 따라서 실재하는 현실을 다루는 비연속적인 물리량을 관념적이며 연속적인 수학으로 계산하였다 하여도 그것이 참이 아닐 수 있으며, 따라서 오차도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 남과 여, 물질과 에너지, 정신과 육체 이런 것들이 처음부터 2개라는 것은, 마치 수학이 2에서 출발하였다는 말과 같아서 모순이며,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생명을 포함하여 만물은 하나에서 시작하였으며, 그들 중 변화 능력이 있는 것은 하나에서 둘 혹은 여럿으로 진화 혹은 분화되었고, 변화 능력이 없는 것은 진화 혹은 분화하지 못한 채 아직도 하나 그대로인데도 과학과 종교가 두 개라고 오해하는 것들이 있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하나에서 둘 혹은 여럿으로 변화하였으면 진화론에 부합하고, 처음부터 두 개로 출발하였다면 창조론이 유력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규명하는 것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며, 그 점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이 제시한다.

철학자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다는데, 아마 니체는 신이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그랬겠지만, 나는 그의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신이 죽었다고 말하려면, 그 이전에 신이 살아 있었음을 먼저 증명했어야 하는데, 그는 그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죽었다'는 것은 태어났음을 인정한 것이고, 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국 '신은 존재한다.'는 말이 되므로, 결과적으로 니체의 말은 니체 자신이 말하려 한 '신의 부존재'를 스스로 거부한 말이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은 이렇다. 신이 있었다면 신은 죽지 않았다. 그리고 신이 없었다면 니체가 신을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 없었다. 어느 쪽이던지 신은 안 죽었다. 그래서 나는 니체의 말에 맥아더의 '노병'을 믹스하여 이렇게 리메이크한다. '신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고.

전쟁이 끝나면 노병은 필요치 않아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민주화 과정에서 백성들의 의식이 깨어서 왕의 통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나라의 주인이 되면서 필요 없는 왕은 사라졌듯이, 이제 인류도 새로운 깨달음으로 신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면 역할이 끝난 신은 자연히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신이 우리 곁을 떠나거나 혹은 떠나지 아니하더라도, 아직도 왕이 남아있는 나라가 있으나 명분만 남아 있는 왕의 존재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듯이, 우리가 우리의 주인이 되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아니할 신의 존재 혹은 생사 여부에 대하여 논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영원한 내세를 위하여 현세의 물욕을 버리라는 예수와 석가의 가르침이 있은 후 200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사회 상황을 볼 때, 그들의 가르침이 물욕에 병든 인류를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나 근원적인 치료를 하는 데는 실패하였다. 인류는 크게 두 파로 양극화되었다. 현세의 물욕에 빠진 우파와, 내세의 구원에 집착하는 좌파이다. 좌파가 우파를 견제하여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여 온 것에 대한 공은 실로 지대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하나의 독을 또 다른 독(해독제)으로 제거 혹은 중화하는 응급 치료법에 불과하다. 세균(독)을 죽이기 위해 항생제(독)를 필요로 하나 이런 것들은 다 증상 치료를 위한 것일 뿐, 근원적 치료와 체력 증진이 없으면 또다시 병에 걸릴 수밖에 없다. 응급 처치나 증상 치료가 끝나면 체력을 기르는 보양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시대 상황에 맞는, 응급 처치가 아닌, 근원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야 할 때를 맞이하였다. 예수와 석가의 제자들이 스승의 참뜻을 곡해하여 인간을 신에 중독되게 하고 그들의 노예로 전락되어 버리도록 잘못 인도한 신앙을 바로잡아, 이제 물질과 신의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너와 나, 선과 악, 보수와 진보의 이분적인 경계를 초월하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道)이다. 나는 그것을 위한 준비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과학자들은 우주를 에너지가 지배하고 있다고 믿으며 종교인은 신이 지배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하고 또 그것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들을 변화시키려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인정받는 절차를 거칠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뉴턴 역학에서 시작한 에너지론으로 우주를 설명하다가 연속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재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자 양자역학을 개발하였다. 이는 종교인이 물욕(잘못)을 치료하기 위해 천국(또 다른 잘못)을 끌어들였듯이 과학자들이 에너지론(잘못)을 보완하기 위해 양자론(또 다른 잘못)을 개발하여 그럴듯한 설명으로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내가 주장하는 우주론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이론들을 적용하면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던 혹은 이유가 분명하지 않던 자연과 초자연, 물질 및 생명을 포함한 모든 우주 현상이 쉽게 설명된다. 과학자들이 자기들의 이론으로 설명하고 주장하는 것과 상관없이 우주와 자연은 자신의 법칙대로 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설혹 나의 이론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그리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종교인이 갖고 있는 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인류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이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분명한 것은, 비록 신이 존재하더라도 그 신은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거나 그럴 능력이 없는 것 중에 하나이며, 따라서 석가나 예수처럼 이 지구를 포기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다면 신의 힘이나 이름을 빌려서 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해결하여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기독교에 따르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하나 내가 보기에는 전능하지 않거나 혹은 전능하다면 자신의 달란트(능력)를 묻어두고 사용하지 않는 ‘악하고 게으른’ 존재임이 분명하다. 성경에서는 ‘악하고 게으른’ 사람의 달란트는 뺏어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라고 하였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바른 세상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면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달란트를 인간에게 나누어 주어서 인간의 힘으로 바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하나님 자신이 설법한 교훈에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기독교에서는 어지러운 세상을 방치하는 것을 하나님의 비밀이며 계획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선한 일이며 어떠한 이유라도 그 선한 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것을 민주화라 부르듯이,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을 나는 민주화에 비유하여 인주화(人主化), 그리고 그 운동을 인주화 운동이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그런데 민주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갖추어야 하듯이, 인주화도 인류가 주인이 되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어야 신으로부터의 독립, 즉 인주 자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잘못 이해된 자연 법칙과 사회 통념, 그리고 생명과 종교에 대한 오도된 인식을 바로잡아 우리가 우리의 주인이 되고 내가 나의 주인이 될 준비를 시작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인주화 운동의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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