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을 다루는 여러가지 책이 있는데
나는 정말 
#힐링 하고 싶으나
#할일은많아 이상과의 거리가 멀고,
#마음을 다스려보았으나 잘 안됐던 분들께
이 책을 추천 합니다.


바쁘게 일하고, 이것 신경쓰고 저거 끝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하는 여유 없는 일상 속에서
다짜고짜

‘마음을 비우세요’
‘내려 놓으세요’
‘행복은 내안에서 나오는 겁니다.’

란 말 들으면.... 가끔 답답할 때 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근데 이 책속 타샤 튜더의 삶과 내 삶의 속도를
맞추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노력하지 않아도 읽다보면 이미 힐링이 되어있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타샤의 말’ 에 이어 읽게 된 ‘타샤의 정원’
전 솔직히 ‘타샤의 정원’ 이 더 유익했네요.
이제 ‘타샤의 음식?’을 읽을 차례.

1월 플라이북. 매서운 추위가 한창일 때 보내져 온 '타샤의 정원'

실은 사진이나 삽화가 많이 들어간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예민한 편은 아니어도 책에 대한 취향은 나름 분명하다. 편협하게 몰린 취향을 나름 완화시키기 위해 이용한 플라이북 서비스. 그래도 마지노선으로 사진이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은 지양해 주길 요청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의 책이 온거다.

이왕 받은 책, 읽어나 보자고 펼쳐 보니 추운 겨울 날씨를 상상도 할 수 없는 화려한 꽃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꽃이 가득한 책을 일부러 보내준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한 듯 싶다. 하지만 여전히 타샤의 정원 가꾸기에 대한 열정은 활자로만 남아있고 내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 물론 여러 꽃들과 정원 사진은 시선을 잡아끌 정도로 정말 예쁘다.

직접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황홀경에 빠졌겠지만 사진으로도 타샤의 정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같이 무덤덤한 이도 조금은 눈치챌 수 있을 정도니까.

플로리스트 과정을 공부하는 동생에게 이 책을 얼른 전해주고 싶어 서둘러 책을 읽었다. 아마 나와 다르게 내 동생은 열광할테고 또 그만큼 즐거워할테니 연초 좋은 선물이 될 듯 싶다.

갑자기 12월 플라이북에서 보내 준 아트인문학여행 파리편에 있던 모네가 그토록 자부심을 가졌던 수중정원, '수련 연작' 시리즈가 떠오른다. 아, 그럼 이 것도 플라이북의 빅픽쳐인건가? 진실은 아마 담당자만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