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칼지의 장편소설로, <노인의 전쟁>의 후속작이다. 후속편이지만, 주인공도 다르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1인칭이었던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었고, 분위기는 진중해졌으며, 이야기는 훨씬 복잡해졌다. <노인의 전쟁>의 주인공이며 유머감각을 한없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 페리 할아버지도 등장하지 않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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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실제적인 주인공 재러드 디랙은 존 페리와는 정반대에 가까운 인물로 딱딱하고, 어둡고, 슬프다. 존 페리는 75세에 젊은이의 몸을 얻었고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재러드는 한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청년의 몸과 중년의 의식을 얻었고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 젊고, 빠르고, 강하며,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령여단'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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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인류에게 위험한 곳이다. 그리고 더 위험해질 참이다. 우주 종족(르레이, 에네샤, 오빈)이 인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했다. 이 종족들을 묶어주는 열쇠는 바로 인류를 배신한 과학자 샤를 부탱. 그는 우주개척방위군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있다. 의식 전이, 뇌도우미 개발, 신체 생성 연구에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그가 우주개척연맹을 배신한 것이다. 그리고 전쟁을 주도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탱이 왜 인류를 배신했는지 알아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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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편 『노인의 전쟁』 줄거리 | PART 01 | PART 02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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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존 스칼지
오늘날 SF소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존 스칼지는 1969년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출생으로 시카고대학을 졸업하고 <프레스노비> 신문에서 영화 비평가로 일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Whatever'(http://whatever.scalzi.com)라는 개인 블로그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02년 블로그에 연재한 《노인의 전쟁》이 2005년에 출간되면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으로 2006년 휴고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존 캠벨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노인의 전쟁》은 유니버설 사에 의해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지막 행성》(2007), 외전인 《조이 이야기》(2008) 역시 출간된 해 휴고상 후보에 올랐고, 《레드셔츠》(2013)로 휴고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오하이오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모든 것의 종말》은 《휴먼 디비전》(2013)의 후속작이다. 존 스칼지는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