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음 | 여름언덕 펴냄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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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8.2.20

페이지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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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꼽히는 명저는 많지만 막상 대화 속에 어떤 책의 이름이나 그 내용이 등장할 때 그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당혹감을 느낀다. 종종 그런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을 갖기도 하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이들에게 이른바 '명저'는 서가에 꽂기 좋은 장식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명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고 이 책의 지은이 피에르 바야르는 단언한다.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독서의 목적이며 진실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독서론'이 그러하듯, 특정한 독서방식을 검토하거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 형태, 각장 비독서의 방식과 미덕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무질, 폴 발레리, 발자크, 오스카 와일드에서 소세키, 그레이엄 그린, 움베르토 에코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여러 대가들을 인용한다.

지은이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당연시해온 독서문화와 이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가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소위 지식인 또는 교양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책을 읽지 않고도 그 내용을 능히 파악하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는 대담무쌍한 주장까지 포함해, 책과 책읽기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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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부와 북부 문화의 차이, 남북전쟁의 배경을 알고 읽어야 좀더 쉽게 읽히는 책이다. 어린아이 시점으로 전개되는 흔치 않은 책이라, 문체에 적응 하는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이의 시선으로 인종차별과 사회의 불합리함에 대해 관찰하듯 서술되어 꼼꼼한 읽기가 필요했다.

인종과 사는 곳, 말투, 행하는 일을 떠나 모두가 인간이며 대화가 가능하다면 또 한 명의 이웃에 불과하다는 메세지가 녹아져 있다.

나 역시 대부분 타인을 섣불리 판단하며, 가식적인 모습으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소설 속의 악역을 비난하면서 읽었지만, 어른들의 모순이 드러난 몇몇 장면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웃으면서 사람 모욕하기 등) 덕분에 자기반성을 했다. 이야기를 통해 잠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야 말로 소설의 순기능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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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꼽히는 명저는 많지만 막상 대화 속에 어떤 책의 이름이나 그 내용이 등장할 때 그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당혹감을 느낀다. 종종 그런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을 갖기도 하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이들에게 이른바 '명저'는 서가에 꽂기 좋은 장식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명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고 이 책의 지은이 피에르 바야르는 단언한다.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독서의 목적이며 진실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독서론'이 그러하듯, 특정한 독서방식을 검토하거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 형태, 각장 비독서의 방식과 미덕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무질, 폴 발레리, 발자크, 오스카 와일드에서 소세키, 그레이엄 그린, 움베르토 에코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여러 대가들을 인용한다.

지은이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당연시해온 독서문화와 이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가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소위 지식인 또는 교양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책을 읽지 않고도 그 내용을 능히 파악하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는 대담무쌍한 주장까지 포함해, 책과 책읽기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비독서도 포함하는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당신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책들을 얼마만큼 읽어보았는가?
이 책은 사람들이 읽어보지 않고도 대화 속에 거침없이 그리고 수없이 책들을 늘어놓을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과 함께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저자 또한 강의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책을 접해보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된다.

대화 속에 어떤 책의 이름이나 그 내용이 등장할 때 그것을 잘 모르거나 실제로 접해본 적이 없으면 상당히 당혹하거나 심지어 수치심을 느낀다. 책이름을 꺼낸 사람이 그런 점을 노리는 경우조차 있다. “그 책을 정말 읽어 봤습니까?”란 질문은 무례하며 사회적 금기이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는 사회적 금기는 독서의 신성시, 정독의 의무, 책들에 대한 담론의 부담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바로 여기에 진정한 독서의 목적과 진실이 숨어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는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경우, 책을 대충 훑어보는 경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책 얘기를 귀동냥하는 경우,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까지 독서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독서란 각 권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과 책, 책과 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파악해 전체적인 지식지도를 그려내는 ‘총체적 독서’를 지향함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무질, 폴 발레리, 발자크, 오스카 와일드에서 소세키, 그레이엄 그린, 움베르토 에코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여러 대가들을 인용하고 분석하며 총체적 독서를 위한 각종 비독서의 방식과 미덕을 논한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소위 지식인 또는 교양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책을 읽지 않고도 그 내용을 능히 파악하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는 대담무쌍한 주장에까지 나아간다.

그렇다고 저자가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말하는 기술이나 비독서 또는 무독서를 권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출간 즉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영미권 평단과 언론의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당연시해온 독서문화와 이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가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책의 중요성과 독서의 사회적 개인적 필요성을 주장하는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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