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체를 묻어라

루이즈 페니 지음 | 피니스아프리카에 펴냄

네 시체를 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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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10.28

페이지

5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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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 앤서니상, 딜리스상, 매커비티상, 애거서상, 네로 울프상, 아서 엘리스상 수상작이다. 굿리즈 초이스상, 배리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몸을 추스르기 위해 아름다운 퀘벡 시를 방문한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문득문득 지난 사건에 의구심을 느끼는 와중에 영국계 퀘벡인들의 성역인 문화역사협회에서 일어난 끔찍한 죽음을 피해 가지 못한다. 퀘벡을 기초한 사뮈엘 드 샹플랭의 시체를 찾는 일에 사로잡힌 어느 역사학자의 의문이 살인을 불러온다. 거의 4백 년 동안 샹플랭과 함께 묻힌 비밀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할 만큼 그 비밀은 끔찍한 것이었을까?

그 와중에 가마슈는 최근 살인죄를 선고받고 복역 중인 비스트로의 주인 올리비에를 사랑하는 스리 파인스 마을의 한 주민에게서 매일 편지를 받는다. "이해할 수 없어요." 올리비에의 파트너는 매일 편지를 쓴다. "그가 한 짓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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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우리는 참 다양한 시절을 겪고 산다. 똥기저귀차던 시절 올림필을 겪었고, 백화점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장면을 뉴스로 만나기도 했으며, 국민학교로 입학했는데 초등학교로 졸업하는 신기함에서부터, 경제가 무엇인지 채 알지도 못할 무렵 IMF를 겪었다. 교복을 입고 2002년 월드컵에서 탄성을 지르며 붉게 물든 한반도에 열광했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전염병에 멈춰진 세상에 절망하기도 했으며, 오래도록 회자 될 "계엄의 밤"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날 미친듯 업데이트 되는 뉴스들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내가 지금 잠이 들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12.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작진이 엮은 책으로, 계엄의 밤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일을 123명의 증언으로 기록한 르포르타주라고 말할 수 있겠다. 『12.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2024년 12월 3일 ‘계엄의 밤’을 직접 목격하고 참여했던 정치인·시민 123인의 증언을 모은 책으로, 위기와 저항의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사실 정치적 편견이나 견해를 갖지 않고 이 책을 읽고자 노력했는데도, 책을 읽는 내내 집단의 증언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기자나 보좌진, 국회 관계자, 시민 등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조각들을 하나의 책을 엮으며,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계엄령을,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살려낸다. 물론 증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분석적이거나 학술적이라는 말할 수 없겠지만, 다양한 시선으로 느끼는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나 시각을 볼 수 있어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사실 『12.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를 읽으며 정치인들의 이야기보다는 "목소리"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학생이나 노동자 등 각계 각층의 이들이 말하는 민주주의, 강렬한 체험 등을 느낄 수 있어 그때의 상황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아쉬웠던 점은 참여자들의 체험이 주가 되다보니 객관적인 검증이나 사건의 전모 등에 대해 조금 다루었다면 더 좋았지않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아닌, 민주주의의 의미와 시각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12.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유종훈 외 1명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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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책을 읽는다고 다이어트가 되지 않고, 학원에 간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왜 자기가 문제에 처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결국 인터넷과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왜 내가 알고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회와 연결되고 싶어서, 관심받고 싶어서만은 아니다. 나의 경우에는 나의 문제를 보고싶지 않아서 자꾸 세상의 문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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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 앤서니상, 딜리스상, 매커비티상, 애거서상, 네로 울프상, 아서 엘리스상 수상작이다. 굿리즈 초이스상, 배리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몸을 추스르기 위해 아름다운 퀘벡 시를 방문한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문득문득 지난 사건에 의구심을 느끼는 와중에 영국계 퀘벡인들의 성역인 문화역사협회에서 일어난 끔찍한 죽음을 피해 가지 못한다. 퀘벡을 기초한 사뮈엘 드 샹플랭의 시체를 찾는 일에 사로잡힌 어느 역사학자의 의문이 살인을 불러온다. 거의 4백 년 동안 샹플랭과 함께 묻힌 비밀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할 만큼 그 비밀은 끔찍한 것이었을까?

그 와중에 가마슈는 최근 살인죄를 선고받고 복역 중인 비스트로의 주인 올리비에를 사랑하는 스리 파인스 마을의 한 주민에게서 매일 편지를 받는다. "이해할 수 없어요." 올리비에의 파트너는 매일 편지를 쓴다. "그가 한 짓이 아니에요."

출판사 책 소개

<냉혹한 이야기>에 이은 4년 연속 애거서상 수상작
<냉혹한 이야기>에 이은 2년 연속 앤서니상 수상작
굿리즈 초이스상, 배리상 노미네이트

이해할 수 없어요.
그가 한 짓이 아니에요.


몸을 추스르기 위해 아름다운 퀘벡 시를 방문한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문득문득 지난 사건에 의구심을 느끼는 와중에 영국계 퀘벡인들의 성역인 문화역사협회에서 일어난 끔찍한 죽음을 피해 가지 못한다. 퀘벡을 기초한 사뮈엘 드 샹플랭의 시체를 찾는 일에 사로잡힌 어느 역사학자의 의문이 살인을 불러온다. 거의 4백 년 동안 샹플랭과 함께 묻힌 비밀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할 만큼 그 비밀은 끔찍한 것이었을까?
그 와중에 가마슈는 최근 살인죄를 선고받고 복역 중인 비스트로의 주인 올리비에를 사랑하는 스리 파인스 마을의 한 주민에게서 매일 편지를 받는다. “이해할 수 없어요.” 올리비에의 파트너는 매일 편지를 쓴다. “그가 한 짓이 아니에요.”

포스트 애거서 크리스티로 불리는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루이즈 페니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조르주 심농, 마이클 이네스 등의 작품을 탐독하며 자랐으며 캐나 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18년 동안 일한 후 전업 작가로 뛰어든 그녀는 『스틸 라이프』를 발표 후 영미권의 권위 있는 추리문학상 대부분을 석권한다.

영어권과 불어권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국적인 문화 배경을 토대로 목가적인 풍경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개성적인 등장인물들이 어우러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신선한 독후감을 안겨 준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직계로 인정받는 루이즈 페니는 현재 영미권 작가 중 가장 뜨거운 작가 중 한 명이며 마거릿 애트우드와 앨리스 먼로를 잇는 캐나다의 대형 작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추리소설적인 재미를 떠나서 깊은 감동을 안겨 준다.

미스터리로서도 뛰어나지만 멋 부려 장식하거나 과장하지 않는 인간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페니 여사의 작품들은 선하지만 선하지만은 않은, 악하지만 악하지만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독자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유머 또한 이 작품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스리 파인스라는 고즈넉한 마을에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의 모티브는 이중성이다. 가장 끔찍한 효과를 주기 위해서 범죄는 매우 평화로운 곳에서 일어나야 했다. 안전이 침범당한 곳에서. 대도시에서의 범죄 역시 비극이지만 놀랍지는 않다. 그런 범죄는 십중팔구 낯선 자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일 것이다. 소공동체에서의 살인은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소공동체 속 사람들이 아는 누군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깨달음이 커져 갈 때를 생각해 보라. 그래서 나는 아름다운 마을을 창조했고 매우 추악한 사건을 일으켰다. (저자의 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미스터리
루이즈 페니의 작품들은 그간 애거서 크리스티의 후계자라는 칭찬을 들으며 고전 미스터리의 향기를 강하게 풍긴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페니의 작품들을 더 이상 고전 미스터리나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인 코지 미스터리에 묶어 두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정점을 찍은 이 작품은 출간된 그해,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 대부분을 휩쓴 대형 작품으로 이전까지 충실했던 소공동체적 고전 미스터리 작풍에서 벗어나 있다.
이전 작품들의 가마슈 경감을 통해 드러나듯, 역사에 관심이 많은 루이즈 페니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남편 마이클과 퀘벡 시에서 한 달간 머무르며 실제로 존재하는 문예역사협회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모두가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캐나다가 배경인 페니의 작품들은 복잡한 정치, 문화, 역사가 살아 쉼 쉬는 퀘벡을 무대로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영국계와 프랑스계가 공존하는 퀘벡에 대한 영국계 작가 루이즈 페니의 시각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리라.
루이즈 페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리 파인스라는 이상향을 통해 현실의 이중성을 드러내려 했고, 가장 끔찍한 효과를 주기 위해 범죄는 매우 평화로운 곳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작가는 이 작품의 두 가지 반전을 통해 가차 없이 끔찍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전작 『냉혹한 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전작의 미심쩍은 결말에 대한 해결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이전에 전작보다 더 우울한 감성을 이끌어 낸다. 페니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강한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금까지의 작품 경향으로 볼 때, 독자 입장에서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는 우려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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