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에 지쳐 번아웃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덜컥 시골 폐가를 사버린 저자는 금요일마다 시골집으로 퇴근하며 자신의 일상 또한 단단하게 돌보게 된다. 시골집에서 보낸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사계절 일상에 대한 기록이자, 막연한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을 현실로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분투기.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30대 여성의 5도2촌 생활 이야기이다. 은퇴후 직장인들의 로망이 전원생활,귀촌생활인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직장인이 5도2촌 생활을 한다는건 대단한 모험이자 관심을 받을만한 일이다.그것도 젊은 30대 여성이라면 더더욱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된다.애초에 출발점은 복잡한 도시를,답답한 직장생활을 떠나고싶어서 이었지만 삶의 에너지충전이 필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처음엔 시골에서 살고싶다 였지만 이제는 시골에 살지 도시에 살지 햇갈리는 중이다.어쩌면 나중에는 에너지를 충전받아서 도시에 살고싶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사계절을 지나면서 여유롭지만 바쁘게 지내왔던 생활상을 그려놓았다.그리고 이런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기만의 경험담과 솔직한 마음으로 문답식으로 펼쳐놓기도 해두었다.5도2촌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충전받아서 젊은날을 힘차게 살고있는 건강한 정신과 마음가짐을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우리들 에게도 전달될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사는 삶도 정말로 행복할 것 같다. 🏡
저자는 시골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5도 2촌이라는 평일에는 도시에서 일을 하고 금요일 저녁에 시골에 있는 집으로 가서 2일은 시골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는 삶을 3년 정도 넘게 생활을 하며 경험담을 들려주는데 나도 어느 정도 도시의 인프라를 즐기면서 시골에서 텃밭을 바꾸고 그런 삶을 하나의 꿈으로 가지고 있어서 책에서 결심한 부분이나 시골집 매매를 하기 전에 걱정거리, 거기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 탈서울, 귀촌, 로컬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보고 있는데 실행으로 옮긴 사람의 공통점이 '정말 이렇게 반복적으로 살면 죽을 것 같아서' 또는 '자연재해 앞에서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쓸모가 없고 직접 내 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도시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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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시골집에서 살아볼 거야'에서 '언젠가'를 빼버리기로 했다.
어디서 읽었는지 혹은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요즘 사람들이 우울감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실체 없는 노동 때문이라는 말을 접한 적 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채집과 수렵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꼈는데, 현대로 오면서 실체가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살아 가는 일상을 반복하기 때문이라나.
‘어디서 읽었는지 혹은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요즘 사람들이 우울감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실체없는 노동 때문이라는 말을 접한적이 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채집과 수렵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꼈는데
현대로 오면서 실체가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살아가는 일상을 반복하기 때문이라나.’
책 내용 중에 위 문장이 있었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혜원이가 시골로 내려와
농사 짓고, 농사 지은 채소들로 음식을 해먹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것만 봐도.
작가와 혜원이가 했던 모든 모습들을 가만 보고 있어도
그냥 힐링이 됐던 이유가 이거였네.
시골집에서의 휴식에 대한 로망이 있던터라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어 바로 집어 들었다.
여자 혼자 괜찮을지, 텃세에 시달리는 건 아닌지,
걱정을 사서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어내며 어르신들의 보호 속에서
어엿한 시골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시골 생활은 참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