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문장들

한귀은 지음 | 웨일북 펴냄

밤을 걷는 문장들 (불면의 시간, 불안의 상념으로부터 나를 지켜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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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11.13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일상에, 사람에, 스스로에게 치이며 미적지근해진 삶에 온도를 부여하는 색다른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
인문학자 한귀은 저자는 미적지근한 일상의 순간부터 뜨거운 사랑의 순간, 차가운 사유의 시간까지 생의 다양한 단면에 인문학적인 시선을 드리웠다. 그 결과로 여자로서, 부모로서, 중년의 나이로서 치열하게 사유하는 삶을 담아낸 글을 써 왔다. 그 모든 사유의 뒤척임 끝에 걸러진 글을 담았다. 그렇기에 짧지만 농밀하다. 독자는 한 페이지를 넘기길 머뭇거리며 저자의 문장을 붙잡고 불면의 밤을 함께 걸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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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문장들

한귀은 지음
웨일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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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상에, 사람에, 스스로에게 치이며 미적지근해진 삶에 온도를 부여하는 색다른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
인문학자 한귀은 저자는 미적지근한 일상의 순간부터 뜨거운 사랑의 순간, 차가운 사유의 시간까지 생의 다양한 단면에 인문학적인 시선을 드리웠다. 그 결과로 여자로서, 부모로서, 중년의 나이로서 치열하게 사유하는 삶을 담아낸 글을 써 왔다. 그 모든 사유의 뒤척임 끝에 걸러진 글을 담았다. 그렇기에 짧지만 농밀하다. 독자는 한 페이지를 넘기길 머뭇거리며 저자의 문장을 붙잡고 불면의 밤을 함께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의 밤 앞에 놓아드립니다
이렇게 죽을 수도, 이대로 살 수도 없는 어중간한 나이에
되뇔수록 힘이 나는 이상한 문장들


누구에게나 삶에 주문이 되는 문장이 있다. 그 주문 덕에 지리멸렬한 일상도, 지독스러운 일생도 견딜 수 있는.
저자는 되뇌면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다. 지혜가 되거나 위로가 되거나 체념할 용기가 되는 글을. 그것이 비록 쓰디쓴 알약 같더라도, 기도하지 않고는 잠들 수 없는 밤 앞에 씹어 삼킬 문장들. 세속에 넘쳐나는 가볍고 대책 없는 위로는 곧장 휘발되고 마니, 조금 깊고 진중하게 곰곰 되뇔 문장들. 밤이 턱없이 길고 그럼에도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운 이에게 나란한 산책자가 되어줄 문장들.
한낮에, 당신은 생에 대한 온갖 기대를 하고, 그 기대 때문에 무너졌을 것이다. 어느 시인의 말대로, 기대함으로써 무언가를 잃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가슴에 돌덩이를 매두어야 한다. 무너진 나를 추슬러야 하는 밤엔 돌덩이 같은 단단한 말들이 필요하다. 더구나 잘못 산 듯한 인생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한, 흔들리는 밤에는.

차가운 사유로 뜨거운 생을 살아낸다는 것이란!
일상에, 사람에, 스스로에게 치이며 미적지근해진 삶에
온도를 부여하는 색다른 생각들


그런 적 있는가? 작고 시시껄렁한 질문에 갇혀 살다가 느닷없이 크고 거대한 질문이 달겨드는 때. 그런 때면 필연적으로 또 다른 질문이 따라붙는다.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불안한 상념은 불면의 밤에 더 짓궂게 덤빈다. 낮 동안 이리 저리 치이고 겨우 몸을 뉘었는데 이런 질문이 찾아올 때 생은 더 야속하다. 어떤 생각이 나를 토닥여줄 수 있을지 막막하다. 이때 마냥 괜찮다는 말 대신, 누군가 조금 다른 생각을 들려주면 어떨까. 대체 왜 적당히 살아도 괜찮은지, 일관성 없이 사는 것이 괜찮은지, 변덕스러워도 괜찮은지, 나에게 관심을 덜 가져도 괜찮은지에 대해. 냉소가 어떻게 긍정의 시간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해.
인문학자 한귀은 저자는 미적지근한 일상의 순간부터 뜨거운 사랑의 순간, 차가운 사유의 시간까지 생의 다양한 단면에 인문학적인 시선을 드리웠다. 그 결과로 여자로서, 부모로서, 중년의 나이로서 치열하게 사유하는 삶을 담아낸 글을 써 왔다. 이 책은 그 모든 사유의 뒤척임 끝에 걸러진 글을 담았다. 그렇기에 짧지만 농밀하다. 독자는 한 페이지를 넘기길 머뭇거리며 저자의 문장을 붙잡고 불면의 밤을 함께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차갑게 사유하고 뜨겁게 살아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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