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의 삶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2022년 하반기에 이르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한산했던 거리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 역시 부쩍 밝아졌지만, 코로나19 이전의 풍경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무기로 삼아 변화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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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 내용 요약
트렌드 코리아 2023: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은 김난도 외 9명이 2022년 10월 미래의창에서 출간한 소비 트렌드 분석서로, ISBN 9788959897094를 통해 약 400쪽 분량으로 펴내졌다.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끄는 김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등 전문가들이 2008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이 시리즈는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의 나침반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은 ‘RABBIT
39p
가치관 측면에서도 집단에 동조하기보다는 개인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언론사<뉴시안>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 미터와 함께 2022년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MZ세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개인주의(61.8%)'가 선정됐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한다(48.3%),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회피한다(31.3%) 는 응답도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말하는 개인주의는 자신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당신을 존중할테니 나도 존중해달라"는 뜻으로, 타인의 평가와 영향력에서 벗어나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고 싶다는 의미다. 나노사회와 나노시장으로부터 촉발된 개인화 경향이 개인주의 가치관으로까지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다.
296p
시간이 지날수록 디징모멘텀 트렌드가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몰입 자체가 갖는 힘에 주목해야 한다. '몰입 flow'의 개념을 정립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자신이 몰입해 있는 일을 중요하다고 여기고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굳은 믿음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기 목적적인autotalc 사람만이 삶을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행복을 충전한다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성이 생긴다.
297p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은 행복에는 공식이 있고, 행복한 상태는 스스로가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의 행복방정식'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행복도(H)는 이미 가지고 있는 유전적 기질(S), 주어진 외부 환경(C)과 더불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v)의 합으로 결정된다. 결국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유전자나 환경을 탓하는 것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바이러스, 정치 사회적 갈등, 불경기 등의 상황 아래서 내가 온전히 바꿀 수 있는 '그 무엇'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 행복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인간의 행복은 마음속에 관심 있는 대상이 존재하는 상태"이며, "그 대상을 향해 스프링처럼 튀어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가 행복한 상태"라고 설명한다.
301p
긍정적 중독은 정서적 충족감을 주지만 부정적 중독은 일시적 쾌감만을 준다. 즉, 우리의 일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디깅의 긍정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디깅이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될 것인지, 자아에 대한 치열한 몰입이 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선을 긋기는 매우 어렵다. 문제는 '일상과 디깅을 어떻게 적정하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와 관련해 마틴 셀리그만은 단지 순간적인 기쁨을 줄 뿐인 '쾌락'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심리적 자산을 형성하는 '몰입'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쾌락은 생리적 포만감을 지향하는 반면, 몰입은 심리적 성장을 지향한다. 그렇다. 핵심은 성장이다. 자기 성장이라는 큰 지향점 아래에서 삶과 적절히 어우러질 때, '디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정한 발 돋움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03p
"노년의 비극은 아직 젊다는 데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누구나 "나는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내 나이만큼 충분히 늙었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어쩌면 어른이란 인간 발달의 특정 '시점'을 가리키는 말이 아닌 삶의 지향을 향해 스스로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가리키는 말일지도 모른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도 "삶은 탄생에서 죽음까지 날아가는 화살이 아니라 선율적 지속"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우리의 고민은 "요즘엔 다들 도무지 어른스럽지 못하다!"가 아니라,
"어떻게 어린이 같은 삶의 경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경험의 지혜를 일생을 통해 켜켜이 쌓아 올려갈 수 있을까?” 여야 할 것이다. 인생이란 리허설 없이 매일 무대에 서면서 연기를 배워나가야 하는 쉼 없는 공연의 연속이다. 모두가 그 배우기를 절대 멈출 수 없는 네버랜드에서, 결국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숙하기를 포기할 수 없는 조금 나이 든 어린아이들이다.
해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읽어 왔지만 올해는 웬지 읽고 싶지 않았다. 서울대학이라는 이미지가 지성의 장소에서 친일, 극단적 이기주의, 자신의 이권이 있을때만 공정주의를 부르짓는 집단, 타인은 소외시키고 자기만 잘먹고 잘사는 집단으로 치부되어서인데 우연히 들런 도서관에 책이 꽂혀있어 끄내 읽게되었다. 책의 내용은 전년도 성향과 올해 성향을 예측하는 내용으로 너무극단적이고 편협된 예측을 하는것 같다. 아직 대부분의 대중은 메타버스라는것에 문외한인데 이미 대중화 도니것처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의 성향과 몰랐던 시설이나 앱에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
195.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직장에서 최대한 가늘고 길게 버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마주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시도하고 업으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떤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용기도 중요하다" 라는 문장이 나를 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