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방랑자

유최늘샘 지음 | 인간사랑 펴냄

지구별 방랑자 (지옥고를 떠나 지구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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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7.30

페이지

380쪽

상세 정보

아시아, 아메리카, 아라비아, 아프리카. 세상의 끝을 향해 떠난 827일간의 모험! 여행을 오래 한 사람은 세계와 타인을 위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데, 소심하고 이기적인 나도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길 위에서 만난 베네수엘라와 아프가니스탄 난민, 안데스 음악가, 아라비아의 목동, 파타고니아 마푸체 원주민, 킬리만자로의 마사이족과 수많은 세계의 사람들. 그 찬란한 기쁨과 슬픔을 담은 지구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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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tar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듯한 작품이었다. 디즈니나 픽사에서 실사화해 준다면 참 멋지겠다는 상상도 들었다.

마법적 존재들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지만, 정작 마법적 존재들은 소수로서 차별받으며 살아간다.

이런 익숙한 상황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겹쳐 보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과연 지금의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걸까?

📖
P. 171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베이커 씨. 세상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영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죠. 그리고 그 수수께끼에 지나치게 매달리면 눈앞에 있는 것들을 놓치고 말아요."

P. 368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악몽을 꾼단다. 하지만 아무리 지독한 악몽이라 해도 꿈일 뿐이야. 언젠가는 깨어날 꿈, 그리고 결국 잊힐 꿈이지. 악몽에서 깨는 순간이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깊은 안도감이 느껴지더라고. 지금까지 본 것들이 전부 진짜가 아니란 걸 알게 되니까."

P. 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P. 532
"저는 그 말을 믿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인 건,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삶을 어떻게 살기로 결정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저 흑백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흑과 백 사이에 그토록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숨겨진 의미를 모르면서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벼랑 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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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아시아, 아메리카, 아라비아, 아프리카. 세상의 끝을 향해 떠난 827일간의 모험! 여행을 오래 한 사람은 세계와 타인을 위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데, 소심하고 이기적인 나도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길 위에서 만난 베네수엘라와 아프가니스탄 난민, 안데스 음악가, 아라비아의 목동, 파타고니아 마푸체 원주민, 킬리만자로의 마사이족과 수많은 세계의 사람들. 그 찬란한 기쁨과 슬픔을 담은 지구별 이야기.

출판사 책 소개

다시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전하는 세계 일주 이야기.
아시아, 아메리카, 아라비아, 아프리카.
827일, 하루 18,400원, 109,980킬로미터.
세상의 끝을 향해 떠난 모험!

소심하고 이기적인 나를 벗어나 타인과 세계를 마주하는 여정!
지구별 사람들의 찬란한 아름다움과 슬픔을 전하는 배낭여행기.


여행은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나는 많은 나라를 다니고 싶어하면서도 한 곳에 오래 머물고 싶어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도 그들보다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난 걸 안도한다. 언제나 도움을 받지만 온전하게 답례하지 못한다. 여행에서 마주한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지쳐서 돌아가고 싶지만, 또 다른 사람들 때문에 위로 받고 용기 내서 여행을 지속한다. 책을 읽는 동안 다시 한번 여행의 아이러니를 꿈꿀 수 있었다.
여행자 김경진

젊지도 않은 나이에 배낭여행을 이리 길게 다녀오면 앞으로 밥벌이는 어떻게 할거냐고 묻던 내가 창피해진다. 작가가 만나고 돌아온 사람들을 통해 세상은 넓고 삶의 형태와 방향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신기하게도 나의 밥벌이 고민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몇 살이 되어도 나의 현생 고민은 끊임없고 괴로울 것이 뻔한데 2년간 꿈을 위해 세계 여행을 다녀온 작가가 현명한 것인지도 모른다.
헬로인디북스 책방지기 이보람

그의 여행은 누군가에게 추천하거나 강요하는 대신- 자신의 ‘경지’를 실험하는,
인간으로 태어나 이렇게 한번 살아봐도 좋지 않은가, 하는 질문을 던져 놓았다.
나는 절대 그 ‘질문’에 답하거나 풀어볼 생각은 없지만, ‘우주’를 품은 그에게서 비슷한 ‘인류애’를 부벼본다.
고양이 밥주는 여자 sister-K

주역에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은 여괘旅卦가 있습니다. 늘샘님이 여행에서 겪었던 수많은 사건들은 지혜를 찾아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이 오랫동안 겪어 왔던 일입니다. 그들은 결국 여괘의 여행자가 찾았던 지혜의 새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화서원 빛살 김재형

지구 한 바퀴를 거의 다 돌았지만 아직도 해가 지고 잘 곳이 없으면 무섭다고 노래하는 그의 여행은, 목숨을 위협하는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우리의 인생길을 닮았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고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함께 마음 아파하는 여행. 가벼운 주머니로도 행복하고 자유롭게 걸어나가는 그의 여행에 함께할 수 있길.
행복한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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