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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커트 보니것 지음
문학동네
 펴냄
9,800 원
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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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쪽 | 2011-01-25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커트 보네거트가 1999년에 발표한 아주 '짤막한' 책으로, 직접 뉴욕 공영 라디오 방송국 WNYC의 명예기자로 나선 이 책에서 보네거트는 당시 백삼십여 명을 안락사시켜 '죽음의 의사'로 불리던 잭 키보키언 박사의 도움을 받아 4분의 3만 죽은 상태로 사후세계에 가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한다. <BR> <BR> 서문에서 보네거트는 '나와 죽은 사람들의 대화를 담은 이 작은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지역사회의 지식과 재치와 지혜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상업 방송국도 더는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지역 공영 방송국을 도울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보네거트 자신이 살아생전 추구했던 인도주의 실천의 일환으로서 말이다.<BR> <BR> 보네거트는 이 책에서 현세를 떠나 내세에 터를 잡은 이들을 인터뷰한다. 현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들을 만나 살아생전 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되짚는 것이다. 보네거트가 인터뷰한 이들 중에는 히틀러나 아이작 뉴턴 같은 유명인사도 있지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있다. <BR> <BR> 보네거트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후에 어떻게 되든 우리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이다. 바로 인도주의자가 지향하는 삶의 자세이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그 삶을 긍정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개인의 안위만을 추구할 게 아니라 진정한 휴머니즘을 실천하며 살자는 것. 보네거트는 죽은 이들을 인터뷰하면서도 여전히, 시종일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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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들어가며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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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거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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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커트 보니것
미국 최고의 풍자가이며,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1922년 11월 11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독일계 이민자 출신 대가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유머감각을 키웠다. 블랙유머의 대가 마크 트웨인의 계승자로 평가받으며, 리처드 브라우티건, 무라카미 하루키, 더글러스 애덤스 등 많은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코넬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다가 1943년 제2차세계대전 막바지에 징집되었다. 그가 전선에서 낙오해 드레스덴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안, 드레스덴에는 히로시마 원폭에 버금가는 인류 최대의 학살극이 벌어졌다. 연합군이 사흘 밤낮으로 소이탄을 퍼부어 도시를 용광로로 만들고, 13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했던 이때의 체험 이후 그는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반전(反戰)작가로 거듭났다. 미국으로 돌아와 시카고 대학 인류학과 대학원에 입학했지만 부양해야 할 아내와 자녀가 있었던 그는 학위를 포기하고 생업에 뛰어들었다. 소방수, 영어교사, 사브 자동차 영업사원 등의 일을 병행하며 글쓰기를 계속했고, 1952년 첫 장편소설 『자동 피아노』를 출간했다. 이후 『타이탄의 미녀』『마더 나이트』『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제5도살장』『챔피언들의 아침식사』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포스트모던한 소설과 풍자적 산문집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등을 발표하여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6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고양이 요람』으로 1971년 시카고 대학 인류학과에서 뒤늦게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타임퀘이크』 발표 이후 소설가로서 은퇴를 선언했으며, 2005년 회고록 『나라 없는 사람』을 발표했다. 2007년 맨해튼 자택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몇 주 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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