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샛길 산책자 김서령의 쫄깃한 일상 다정한 안부)
김서령 지음
예담
 펴냄
13,800 원
12,42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336쪽 | 2013-08-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김서령은 서른 살 봄에 소설가가 되었다. 등단 소식을 들은 건 호주 브리즈번의 사무실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될까봐 애가 마르던 시절, 오래 만난 연인과 헤어지고 도망치듯 떠나온 곳이었다. 꿈에 그리던 소설가가 되었지만, 맨 처음 한 말은 고작 "라이터 있니?"였다. 싱겁기 그지없던 담배를 물고 브리즈번 번화가에 서서 울었다. 그렇게, 작가가 되었다.<BR> <BR> 작가가 되고 보니 지나온 시절들이 모두 안온해 보였다. 오로지 추억에 기댄 글들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늘 떠돌았다. 처음 가보는 나라에 둥지를 틀고 앉아 그곳의 가장 사소한 장소들에 발을 디밀었다. 자신의 소설 속 인물들의 삶을 따라 살았다. 보듬어주는 소설을 쓰고 싶어, 먼저 그들을 보듬었다. 그렇게 '이름은 없으나 우리가 명백히 마주한 상처에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썼다.<BR> <BR>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는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삶과 이별에 대한 진지하고 세밀한 시선, 공감대 높은 정서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설가 김서령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십 년간 이야기만 만들어내던 여자가 소소하지만 쫄깃한 일상을 드러냈을 때, 먼저 읽은 사람들은 상상 이상으로 열광했다. <BR> <BR> 소중한 것이 너무 많아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쉽게 도망치지 못하는 여자, 털털한 여행중독자이자 사랑스런 알코올홀릭, 깐깐한 글쟁이이자 골치 아픈 연인인 그녀가 보여주는 일상은 너무나 평범한데 너무나 사랑스러워 하루쯤 빼앗고 싶을 정도였다.
더보기
목차

작가의 말_ 어느 일요일의 다정한 산책

#1 아침
호텔 캘리포니아|거문도로 떠나요|203호 아가씨|도대체 우린 커서 뭐가 될까|봄이 오면|블라디보스토크행 뉴 동춘호|반지|세탁소 아줌마|우면동|흰 개 봉수|그리고 흰 개 봉자|자화상|양재역 낙지집|작가가 되던 날 나는,|심심하고 외로웠으니까

#2 점심
삼십만 원|비린내|과외 오빠|프러포즈들|부엌|여행의 목적|구멍가겟집 손녀딸|아빠들|고래 잡는 형아|솔|횟집 부부|위험한 독신녀|마술쇼|안부인사|야구부 소년|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3 저녁
가오리 줄까|내 이름은,|자갈마당 애인|생두부와 돼지두루치기|자라를 죽이는 방법|너의 장래희망은 무엇이니|하숙집|토끼가 커져|열아홉 살|해피|연가戀歌|파란 나비|헌책방|자기야|새벽 세 시

#4 그리고 일요일 밤 11시 20분
삼백만 원짜리 우산|투다리|고요하고 작은 도시|결초보은|브리즈번 그곳|눈물|여름|삐뚜리집|즐거운 오해|시베리아 횡단열차|코트와 선글라스|여수 밤바다|케이프 코트|이사

더보기
저자 정보
김서령
1974년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대산창작기금과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아르코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IWP: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와 《어디로 갈까요》, 장편 소설 《티타티타》,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를 출간했으며 《빨강 머리 앤》과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이야기》를 번역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한 가지의 방식이라 믿고 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 말을 대신해 소설을 쓴다.
더보기
남긴 글 1
Hwang Yougyeong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심심할 때 읽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 책
더보기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