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7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5.4.15
페이지
156쪽
상세 정보
그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착한 남편’, ‘좋은 가장’이다. 남들이 보는 모습이다. 그런 인식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그러다가도 “그래도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말은 통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자신이 듣고 짜증 낸 3초의 싫은 소리가 사실은 수십 년 쌓아온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친구의 이야기… 또는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이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Lucy
@lucyuayt
이혼해도 될까요?
2명이 좋아해요
Sarinaa_dayo
@ptgkfbcvzsoh
이혼해도 될까요?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상세정보
그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착한 남편’, ‘좋은 가장’이다. 남들이 보는 모습이다. 그런 인식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그러다가도 “그래도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말은 통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자신이 듣고 짜증 낸 3초의 싫은 소리가 사실은 수십 년 쌓아온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친구의 이야기… 또는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이다.
출판사 책 소개
대한민국 이혼률 세계 1위!
고민에 빠진 9년차 주부 시호의 질문
“계속 참아야 하나요?”
“이혼해도 될까요?”
웃으며 살고 싶다
남편 눈치 안 보고
꼭 심각한 이유가 있어야만
이혼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 이혼율이 세계 1위를 찍고 상위권에서 떨어지지 않게 된 지 십여 년 이상 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혼’은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역설적으로, 각종 매체들에서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인의 이혼 소송을 생중계하는 현실을 보면 웃음이 나오면서 슬프기도 합니다.
시청률과 조회수에 초점을 맞춘 기사들은 자극적이고 심각한 것만 다룹니다. 누가 누구를 때렸다거나 누가 간통했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은 다릅니다. 어떤 관계든 무너질 때는 오랜 시간 조금씩 쌓여온 덜 심각한 작은 상처들, 타인에게 밝히기 힘든 미묘한 빗금들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제일 가깝지만 말이 안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살고 있지는 않으세요?
그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착한 남편’, ‘좋은 가장’입니다. 남들이 보는 모습입니다. 그런 인식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요. 그러다가도 “그래도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말은 통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자신이 듣고 짜증 낸 3초의 싫은 소리가 사실은 수십 년 쌓아온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친구의 이야기… 또는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두 분이 이혼했으면 좋겠어.”
참고만 사는 엄마가 너무 답답한 당신
당신이 엄마에게 왜 참고만 사냐고 왜 바보같이 사느냐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속상하고 걱정되고 사랑하니까… 그래서 미안하니까 하는 얘기인 거, 물론 엄마는 알고 있습니다. 변명하고는 싶지만, 어쩌면 당신이 모르는 게 낫다고 혼자 결정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속마음은, 당신에게만은 공감받고 싶으셨을 테지요. 자기가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생각인지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서툰 엄마에게 서툰 당신이 선택을 강요하지는 마세요.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