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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5.20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이 시대의 몽테뉴, 로버트 그루딘의 자유에 관한 단상. 이 책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시간 속을 흘러가는 자신만의 여정, 더 나아가 그 여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기쁨이 확장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또한 과거의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이런 것들이 현재의 경험에 미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자유를 이야기한다. 우리를 절망케 하는 시계로부터의 자유, 나이 들어가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더욱 심각해 보이는 낭비 따위로부터의 자유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시간의 인간적 차원을 받아들이고, 삶이라는 광대한 연속체 위를 흐르는 각 순간의 위치를 이해할 때 이 자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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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시대의 몽테뉴, 로버트 그루딘의 자유에 관한 단상. 이 책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시간 속을 흘러가는 자신만의 여정, 더 나아가 그 여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기쁨이 확장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또한 과거의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이런 것들이 현재의 경험에 미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자유를 이야기한다. 우리를 절망케 하는 시계로부터의 자유, 나이 들어가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더욱 심각해 보이는 낭비 따위로부터의 자유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시간의 인간적 차원을 받아들이고, 삶이라는 광대한 연속체 위를 흐르는 각 순간의 위치를 이해할 때 이 자유를 찾을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시대의 몽테뉴, 로버트 그루딘의 자유에 관한 단상
인간 자유의 의미를 평생에 걸쳐 탐구해온 철학자 로버트 그루딘의 『당신의 시간을 위한 철학』은 ‘시간’을 이야기한다. 시간 속을 흘러가는 우리의 여정, 더 나아가 그 여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기쁨이 확장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또한 과거의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이런 것들이 현재의 경험에 미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시간에 대한 탐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그루딘은 다시 ‘자유’를 이야기한다. 우리를 절망케 하는 시계로부터의 자유, 나이 들어가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더욱 심각해 보이는 낭비 따위로부터의 자유를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가 시간의 인간적 차원을 받아들이고, 삶이라는 광대한 연속체 위를 흐르는 각 순간의 위치를 이해할 때 이 자유를 찾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시간을 탐색하는 여정에 뛰어들다
로버트 그루딘의 본업은 비교문학을 전공한 영문학 교수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자유와 결정론을 특정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철학, 심리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탐색하는 통섭적 사상가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인간학’ 전문가로서 그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휴머니즘’ 항목을 집필하기도 했다. 오리건 대학교에 재직하던 그루딘은 1978~1979년에 안식년을 얻어 쳇바퀴 같은 업무에서 해방되자 마침내 오랫동안 열망해오던 ‘시간’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 “시간은 어디에나 있지만, 시간은 우리를 피해간다. 시간은 우리의 우주와 우리 자신과 매우 긴밀하게 얽혀 있어서 시간을 따로 떼어내어 규정하려는 우리 노력에 저항한다”고 토로한 데서도 알 수 있듯, 그에게 시간은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동시에 가장 포착하기 힘든 주제이기도 했다. 실상 이 기획은 어떤 뚜렷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끊임없는 탐색의 한 과정이었다.
간결하고 명징한 시간 체계에 따라 자연의 순환성을 부여한 명상록
이제 이 책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하던 그에게 문득 프랑스 혁명력이 떠올랐다. 혁명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1793년부터 1805년까지 실시된 이 달력 체계는 십진법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오늘날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시간 계산법은 단위 체계가 초에서 달까지 제각각이어서 쓸데없는 복잡성을 낳는다. 다시 말해 1분은 60초, 1주일은 7일, 1개월은 30일이나 31일이라는 방식이 우리로 하여금 무의식중에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1분은 100초, 1주일은 10일, 1개월은 30일 등으로 일관성 있고 간결하게 계산할 수 있는 십진법 시간 체계를 두고 그루딘은 “우리가 시간을 볼 때 사용하는 흐릿한 유리를 맑고 투명한 것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시간의 과제를 더 잘 이해하고, 시간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며 찬사를 보낸다. 그는 이 자연스러운 시간 체계에 따라 수천 편에 이르는 자신의 원고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선별했다. 그러면서 1년이라는 틀을 통해 결코 끝나지 않는 시간의 순환성을 이 책에 부여했다. 365편의 시간에 관한 명상록 『당신의 시간을 위한 철학』은 이렇게 탄생했다.
시간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동반자’이다
그루딘에게 삶은 하나의 예술이며, 시간과의 창조적 협력 관계를 가꾸어가는 것은 시간의 통달에 이르는 열쇠이다. 그는 시간을 우리와 분리된 객체로 바라보지 않는다. 시간이란 우리의 경험에 붙어 다니는 어떤 진리와도 같은 것이며, 우리가 시간을 ‘관리’하려 애쓸 때 시간은 조용히 우리를 비웃는다. 시간은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이 닿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깊은 심리적 수준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루딘은 일련의 현명하고 재치 넘치며 장난스러운 명상 속에서, 행복이란 시간을 정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음악을 듣고 그에 맞춰 춤추는 법을 익히면서 “그 굴곡에 따라 나 자신을 유연하게 틀고 구부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넌지시 귀띔한다. 그는 또한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틈틈이 구상해둔 실용적인 조언과 정신 훈련법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이 책은 그루딘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일종의 지혜 문학이자 삶의 안내자, 정신과 영혼을 위한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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