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멀리 갈거야

가쿠타 미츠요 지음 | 해냄 펴냄

내일은 멀리 갈거야 (가쿠다 미쓰요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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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6.4.20

페이지

273쪽

상세 정보

17살부터 32살까지, 15년에 걸친 한 여자의 연애담. 연애를 뺀 인생은 생각해 본 적도 생각할 수도 없는 주인공 이즈미, 그녀가 다섯 남자와 연애를 하며 겪는 내면의 변화를 따라간다. 2005년 <대안의 그녀>로 13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납치여행>, <공중정원>, <인생 베스트 텐>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작가 가쿠다 미츠요의 2001년작이다.

학창시절의 짝사랑, 우발적으로 시작한 첫 연애, 연하남과의 열애, 서로 다른 두 사람과의 연애, 목숨을 위협하는 스토커가 된 전 애인, 여행지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 각양각색의 연애 속에는 처음 만난 순간의 설렘, 고백하기 직전의 두근거림, 연애할 때의 짜릿함, 이별이 다가올 때의 서늘한 예감이 녹아들어 있다.

당당하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서고 싶지만, 사랑에 빠지면 지배당하거나 보호받고 싶어하는 마음, 연애가 식어갈 때의 불안함과 안타까운 매달림, 다음번에는 좀더 멋진 연애를 해보겠다고 다짐하지만 돌아보면 다시 예전의 패턴을 답습했다는 좌절감 등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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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감정은 대개 불안이다.
뉴스에서는 사고·갈등·위기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요즘 세상은 갈수록 나빠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다’는 주장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런데 팩트풀니스는 이 지점을 정면에서 다룬다.
이 책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단 하나다.
“세상을 정확하게 보려면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

📝왜 우리는 세상을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는가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사람들이 세계를 오해하는 이유를 ‘본능’에서 찾는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반응하고, 위험한 사건을 과도하게 받아들이고, 집단을 단순하게 나누어 판단하는 경향.
이런 본능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전문가든 일반인이든, 국적과 지위를 막론하고 모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즉, 우리가 비관적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인지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의 속도, 장기적 추세, 전체 비율 같은 중요한 맥락을 자주 놓친다.

📝데이터로 보면 분명한 사실들

책에서 제시하는 자료들은 단순히 낙관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 공공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일관되게 보여주는 사실들이다.

극빈층 비율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평균 수명이 증가했다.

여성의 교육 기회는 꾸준히 넓어졌고, 아동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출산율은 안정적으로 낮아지며, 더 많은 나라가 중위소득 이상에 도달했다.

이 지표들은 세상이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다.

📝팩트 기반의 세계관이 필요한 이유

팩트풀니스는 ‘긍정적으로 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이나 선입견이 아닌, 사실을 통해 판단하라고 강조한다. 이 태도는 현실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비관을 줄여준다.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수록, 해결책을 더 정확히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실을 볼 때 갖춰야 할 관점은 다음과 같다.

1.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기
특정 사건 하나만 보고 전체 추세를 단정하지 않기.

2.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기
공포를 자극하는 사건일수록 맥락과 확률을 먼저 확인하기.

3. 장기적 변화 읽기
하루·한 달의 변동이 아닌, 수십 년의 흐름을 기준으로 세상을 보기.

4. 단정 대신 질문하기
“원래 그런 나라”, “요즘 사람들은 다 그렇다” 같은 일반화를 경계하기.

5.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불확실함을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접근이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법

팩트풀니스가 강조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정확함’이다.
세상이 좋아지고 있는 부분은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 역시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설 때, 판단은 더 균형을 갖추게 된다.
더 나아가 개인의 삶에서도 불안에 휘둘리기보다 차분하고 현실적인 관점이 자리 잡는다.

데이터는 감정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현실을 가리지 못하게 하라는 의미에 가깝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간다.
그럴수록 더 필요한 것은 과장된 공포나 단정적 인식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판단력이다.

팩트풀니스는 그런 관점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세상을 정확히 볼 때, 비로소 우리가 나아갈 방향도 분명해진다.

팩트풀니스

올라 로슬링 외 2명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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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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