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탄생

마이클 래비거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작가의 탄생 (당신을 작가로 만들어주는 56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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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6.9.30

페이지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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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구상(ideation) 과정을 훈련하는 지침서이다. 5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하면 창작 소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개인적 '목소리'를 가지려면,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고, 그 세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그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지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청소년 시절만 지나면 이미 삶이 주는 모든 종류의 경험을 겪는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경험이 아니라 이제까지 겪은 경험을 인식하고, 허먼 멜빌이 말한 '깨달음의 충격', 혹은 토머스 하디가 말하는 '통찰의 순간'을 얻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순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책은 창작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소로 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화 시나리오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창작의 기초를 다지는 데 주력하였기 때문에 산문 창작, 연극, 라디오 대본 혹은 저널리즘과 관련된 글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책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시작하여 어린 시절, 가족, 꿈 등 개인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연습을 유도한다. 개개인에게 얼마나 많은 이야기 소재가 있고, 얼마나 독창적이며 훌륭한지를 깨닫게 한다. 또 신화와 전설, 민담을 재구성해 보기, 뉴스에서 착상한 소재로 이야기 구성하기, 개인 및 역사 다큐멘터리의 소재 찾기 등을 연습하며 이야기를 확장하는 방법과 장르를 넘나드는 극작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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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무게, 그리고 기억의 그림자!
📚기억의 틈에서 피어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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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를 정면적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고통과 희생의 기록이자, 끝내 남는 사랑과 새로운 다짐의 이야기이다. 치매라는 질병을 통해 가족의 붕괴와 여성의 돌봄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깊은 공감과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가족 소설보다, 현대 사회의 돌봄 구조와 여성의 삶을 날카롭게 그린 작품으로 봐야 할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통해, 우리는 사랑과 책임의 본질을 되묻고,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선택 사이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마치 우리 모두의 내일을 비추는 저수지에 떠오른 두 개의 달처럼,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오랫동안 곱씹게 하는 작품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였고, 인물들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할 정도로, 몰입감과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가족의 의미, 기억의 가치, 돌봄의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여성이 돌봄 현실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복지의 사각지대와 구조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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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소설들이 단순히 귀신이 나오는 삼류 공포물이나 오락거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잘 보여준다. 유령과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가 단순히 '비이성적인 것'이 아닌,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불안에서 오는 현상이란 걸 잘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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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구상(ideation) 과정을 훈련하는 지침서이다. 5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하면 창작 소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개인적 '목소리'를 가지려면,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고, 그 세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그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지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청소년 시절만 지나면 이미 삶이 주는 모든 종류의 경험을 겪는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경험이 아니라 이제까지 겪은 경험을 인식하고, 허먼 멜빌이 말한 '깨달음의 충격', 혹은 토머스 하디가 말하는 '통찰의 순간'을 얻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순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책은 창작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소로 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화 시나리오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창작의 기초를 다지는 데 주력하였기 때문에 산문 창작, 연극, 라디오 대본 혹은 저널리즘과 관련된 글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책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시작하여 어린 시절, 가족, 꿈 등 개인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연습을 유도한다. 개개인에게 얼마나 많은 이야기 소재가 있고, 얼마나 독창적이며 훌륭한지를 깨닫게 한다. 또 신화와 전설, 민담을 재구성해 보기, 뉴스에서 착상한 소재로 이야기 구성하기, 개인 및 역사 다큐멘터리의 소재 찾기 등을 연습하며 이야기를 확장하는 방법과 장르를 넘나드는 극작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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