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잠

정희재 지음 | 제철소 펴냄

아무튼, 잠 (이보다 더 확실한 행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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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2.10.31

페이지

144쪽

상세 정보

아무튼 시리즈 53권. 10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작가 정희재가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하는 신작 에세이이기도 하다. 전작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통해 우리에게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 작가는 더욱 깊고 단단해진 사유를 통해 “아침이면 ‘사는 게 별건가’ 하면서 그 위험하다는 이불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는 ‘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잘 데가 없어 학교 문예부실에서 청했던 도둑잠, 대학 시절 마치 신생아처럼 기숙사에 처박혀 내리 잤던 통잠, 히말라야 계곡에서 기절하듯 쓰러져 경험한 단잠, 인도 여행 중 잠 수행을 한다는 슬리핑 라마를 찾아 나선 이야기까지 잠과 관련한 인생의 여러 순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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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pz

@ez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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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잠

정희재 지음
제철소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0
유네유네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네유네

@yuneyune

잠에 대한 고찰, 아무튼 시리즈가 많던데.. 아무래도 한가지 주제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느낌이라 가볍게 읽기 편한듯 하면서도 한 번에 읽히지 않는다.

• Things are always better in the morning.

• 혼자만의 오롯한 밤과 잠을 누리고 싶다.

• 욕구는, 간병이 필요한 만큼 아프거나 슬픔에 압도당해 있다면 생기기 어려우니까 말이다.

• 오늘이 최고로 피곤한 날 같아도 늘 그 기분을 갱신하는 날이 다가온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자원으로 여행해야 하는 처지여서 더 무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 수많은 시도와 경향성이 작동해 인생은 결국 되어야 할 방향으로 되어가기 마련인 것. 겪어야 할 일을 마땅히 겪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음을 알아서다.

• 두려워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 데도 모든 문은 닫히진 않아. 가만히 지켜 보면 아주 작은 틈새라도 반드시 있어 그동안의 삶에서 부족했던 것 정말로 필요했던 것이 뒤늦게 오려고 그러는 거야.

아무튼, 잠

정희재 지음
제철소 펴냄

3개월 전
0
고요님의 프로필 이미지

고요

@900408

잠을 자도 괜찮으니까

이 세상엔 잠을 너무 많이 자면 타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그러나 잠이란, 사람의 컨디션과 직결된다는 걸 깨달은 것이 올해이다. 잠을 자지 않으면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 그때 친구의 추천으로 『아무튼, 잠』을 읽었다.

고등학생 때 엄마에게 왜 나를 깨우지 않았냐고 울었던 적이 있다. 내가 엄마 앞에서 울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그걸로 엄마를 타박한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기에 기억에 오래 남았다. 그때 잠을 더 잔다고 공부를 더 잘하게 될 리 없었고, 엄마는 나를 향해 공부하라고 타박한 적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책 속의 말처럼 낮잠과 늦잠을 낙오로 여겼다.​

잠에 대한 예찬이 담겨있는 『아무튼, 잠』은 오래도록 자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에세이다. 마치 자장가를 불러주는 사람처럼, 잠에 잘 들 수 있도록 나의 등을 두드려준다. 잠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반대로 잠을 낙오와 똑같이 여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아무튼, 잠

정희재 지음
제철소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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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아무튼 시리즈 53권. 10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작가 정희재가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하는 신작 에세이이기도 하다. 전작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통해 우리에게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 작가는 더욱 깊고 단단해진 사유를 통해 “아침이면 ‘사는 게 별건가’ 하면서 그 위험하다는 이불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는 ‘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잘 데가 없어 학교 문예부실에서 청했던 도둑잠, 대학 시절 마치 신생아처럼 기숙사에 처박혀 내리 잤던 통잠, 히말라야 계곡에서 기절하듯 쓰러져 경험한 단잠, 인도 여행 중 잠 수행을 한다는 슬리핑 라마를 찾아 나선 이야기까지 잠과 관련한 인생의 여러 순간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아무튼 시리즈’ 53번째 이야기는 ‘잠’이다.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10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작가 정희재가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하는 신작 에세이이기도 하다. 전작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통해 우리에게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 작가는 더욱 깊고 단단해진 사유를 통해 “아침이면 ‘사는 게 별건가’ 하면서 그 위험하다는 이불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는 ‘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잘 데가 없어 학교 문예부실에서 청했던 도둑잠, 대학 시절 마치 신생아처럼 기숙사에 처박혀 내리 잤던 통잠, 히말라야 계곡에서 기절하듯 쓰러져 경험한 단잠, 인도 여행 중 잠 수행을 한다는 슬리핑 라마를 찾아 나선 이야기까지 잠과 관련한 인생의 여러 순간이 담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슬라임처럼 만지면 만지는 대로 형태가 변해서 결코 완성되지 않는” 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잠의 얼굴에서,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일이기에 줄여야 하고 쫓아야 한다고 여기는 ‘죄책감’을 말끔히 지워버린다. 그렇게 『아무튼, 잠』은 깨어 있는 일의 고단함 앞에서 눈을 질끈 감은 우리 옆에 나란히 누워 나직하게 속삭인다. “자는 동안 지나가는 것들이 있다”고. “예를 들면, 편두통과 불안, 욕망, ‘맙소사, 이게 인생의 전부라고?’ 싶은 허망한 마음 같은 것들”. 그러니 “지금은 그냥 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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