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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4.15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평범한 사람들의 추모기사를 10여 년 동안 써온 철학자가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 아니라, 우리와 많이 비슷하고 우리와 조금 다른,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부고. 예쁘게 보정한 사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고인의 모습을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하는 담백한 추모사. 치장하지 않은 진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철학자는 이제 세상에 없는 사람들의 진짜 삶을 만나고자 애썼고,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살아보니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했나요?’
이렇게 마음을 다해 타인의 삶과 만나는 과정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질문’이 추출되었다.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남에게 시킬 것인가’ ‘왜 사는가’ ‘나는 행복한가’ ‘나는 아름다운가’…. 사는 동안 한번은 자문하게 되는, 어쩌면 가장 평범하고 어쩌면 가장 특별한 질문.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적 통찰을 담은 ‘가장 짧은 대답’을 가만히 내비치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답을 찾으라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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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평범한 사람들의 추모기사를 10여 년 동안 써온 철학자가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 아니라, 우리와 많이 비슷하고 우리와 조금 다른,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부고. 예쁘게 보정한 사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고인의 모습을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하는 담백한 추모사. 치장하지 않은 진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철학자는 이제 세상에 없는 사람들의 진짜 삶을 만나고자 애썼고,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살아보니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했나요?’
이렇게 마음을 다해 타인의 삶과 만나는 과정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질문’이 추출되었다.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남에게 시킬 것인가’ ‘왜 사는가’ ‘나는 행복한가’ ‘나는 아름다운가’…. 사는 동안 한번은 자문하게 되는, 어쩌면 가장 평범하고 어쩌면 가장 특별한 질문.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적 통찰을 담은 ‘가장 짧은 대답’을 가만히 내비치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답을 찾으라고 요구한다.
출판사 책 소개
“고인의 생애에 대해 쓰면 돼. A4용지로 두세 장쯤.”
“한 사람의 생애를 겨우 두세 장에?”
“아마 분량을 채우느라 힘들걸!”
너무 늦기 전에 써보는 나의 첫 번째 추도사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영국의 성악가 사이먼 킨리사이드는 2011년 <전쟁의 노래>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신문의 추모기사를 읽는 게 취미인 그는 참전 군인들의 사망 소식을 읽다가 그들의 삶에 흥미가 생겨서 앨범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추모기사 읽기가 취미인 사람들은 영화나 소설에도 종종 등장한다. 독일 작가 루트 리프가 쓴 《수요일의 여자 사우나》의 여주인공 카를라 역시 추모기사를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보고는 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타인의 ‘죽음’을 계기로 그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였다.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평범한 이의 죽음을 알리고 그를 기억하려는 추모기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어느 순간 문득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여기 평범한 사람들의 추모기사를 10여 년 동안 써온 철학자가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 아니라, 우리와 많이 비슷하고 우리와 조금 다른,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부고. 예쁘게 보정한 사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고인의 모습을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하는 담백한 추모사. 치장하지 않은 진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철학자는 이제 세상에 없는 사람들의 진짜 삶을 만나고자 애썼고,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살아보니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했나요?’
이렇게 마음을 다해 타인의 삶과 만나는 과정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질문’이 추출되었다.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남에게 시킬 것인가’ ‘왜 사는가’ ‘나는 행복한가’ ‘나는 아름다운가’…. 사는 동안 한번은 자문하게 되는, 어쩌면 가장 평범하고 어쩌면 가장 특별한 질문.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적 통찰을 담은 ‘가장 짧은 대답’을 가만히 내비치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답을 찾으라고 요구한다. 그의 추모기사가 담담하고 진지했다면, 삶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된 이 책은 사려 깊은 ‘유머’가 더해져 누구나 ‘인생의 결산 보고서’를 써보고 싶도록 용기를 준다.
저자는 우리에게 나 자신의 추모기사를 직접 써보라고 제안한다.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서야 인생이 짧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한에 잠긴다. 너무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저자는 언젠가 있을 내 죽음을 현재로 끌어와 미리 ‘나의 추모기사’를 써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삶을 가장 잘 아는 내가 직접 쓴 나의 추모기사는 죽음 앞에서 지난 삶을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꾸려가게 도울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상대방 스스로 답을 구하게 했던 것처럼, 저자는 이야기 곳곳에서 날카로운 혹은 울림이 큰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로 하여금 생각의 숲을 거닐게 한다. 자기 힘으로 시작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자기만의 답을 얻게 할 것이다. 너무 많은 정보와 내 것 아닌 생각들로 삶의 중심 잡기가 쉽지 않은 요즘, 이 책은 내 생각으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우며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타인의 생각이 넘쳐나는 시대,
스스로 생각하기를 권하다
책, 영화, 다큐멘터리,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유명 인사들의 강연까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유행처럼 흔한 요즘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왜 사는가 등 이야기의 주제나 그에 따른 내용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흔한 결론은 ‘나답게 살아라’ ‘하고 싶은 걸 해라’ ‘행복하게 살아라’다. 교과서 내용 같은 이런 조언들에는 철학자나 전문가들의 생각만 있을 뿐, 정작 그 물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의 생각이 없다. 내 삶에 필요한 조언과 내 문제에 필요한 답은 나만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못 미더워하며, 마음 가득한 불안과 초조를 해결해줄 타인의 도움을 찾아다닌다. 이 책의 첫 번째 질문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남에게 시킬 것인가’는 생각의 주체부터 확고히 하고자 한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을, 얼마나, 어떤 자세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볼 것인지 세세한 것부터 알려주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훼방꾼이 바로 시간 부족이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남이 써놓은 걸 읽는 게 낫겠어요…….”
읽을 시간에 스스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전문 작가만큼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고 목표 지향적이지도 못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영리함이 당신에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_ <첫 번째 질문.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남에게 시킬 것인가> 중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나를 믿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는 일이다. 우리는 그 근육을 활용해서 내 삶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고민해볼 수 있다. ‘왜 사는가’ ‘무엇을 해야 하나’ ‘누구를 위해 해야 하나’ 등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임과 동시에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큰 인생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모두가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삶의 의미가 아닌 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 하지 않으면 후회될 것과 꼭 해야만 하는 것을 발견하는 길, 타인의 뜻대로 살 것인지 나를 위해 혹은 내가 정한 무언가를 위해서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길은 모두 내 생각의 지도 안에 있다. 내 삶도, 내 고민도, 내 답도 내가 만드는 것처럼 내 삶의 진리 또한 내가 만들어갈 수 있다. 진리란 어렵고 복잡해야 할 것만 같다는 선입관은 단순함을 믿지 못하는 경향 때문이라면서, 저자는 자기 자신을 믿고 생각을 계속해나가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 생각의 길에서 ‘내 삶’을 살게 할 통치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식의 틀을 키우고 새로운 발견을 돕다
행복, 아름다움, 거짓과 진실…
‘행복을 추구하라’ ‘행복하세요!’ 자기계발서나 광고 문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행복. 우리는 왜 행복해지려고 할까. 저자는 ‘나는 행복한가?’라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질문을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부터 살핀다. 불행이 없으면 행복을 감지할 수 없다. ‘좋은 날의 연속은 참아낼 수 없다’는 괴테의 말은 행복이 너무 일상적이라서 그것이 행복인지 모르는 상황을 참아낼 수 없다는 말일 수도 있다. 일상의 불행과 불행 사이에서 한숨 돌리는 짬,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다. 그리고 우리가 맹목적으로 좇는, 진공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행복’이라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많은 다른 일들처럼 불행과 행복도 일상의 한 요소이고, 이미 나에게 있는 것들 중에서 찾아보면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죽음을 앞둔 이에게는 사는 것이 행복이고, 아플 때는 건강한 것이 행복이며, 목이 탈 때는 마른 목 축일 물 한 잔이 행복이 된다. 이미 내게 있지만 매 순간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행복인 것이다. 얼마 안 되는 인생 동안 쭉 병약했지만 폭죽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송년파티와 할머니 댁 방문, 산책과 게임을 사랑했던 롤란트는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되었다. 미니골프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틸만 역시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그들은 남이 말하는 행복을 좇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뭔가를 하는 것으로 “행복해했다”. 이들과는 달리 나에게 없는 것이나 불행에만 집중하느라 행복을 눈앞에 두고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게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나는 행복한가?
그들은 늘 행복을 강요받는다.
행복하지 않으면 모든 게 실패로 판명될 판이다.
_<세 번째 질문. 나는 행복한가?> 중
‘나는 아름다운가?’ 이 질문은 거울 앞에서 할 것이 아니다. 이 질문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아름다움은 네페르티티의 완벽한 대칭이 주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영혼을 반영한 아름다움이다. 모나리자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많다. 그럼에도 그녀가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를 만들어낸 다빈치의 말처럼 ‘영혼이 느껴지는 얼굴’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지런히 모은 손, 어딘지 모르게 편안하고 신뢰할 만한 인상, 신화가 된 그윽한 미소 등이 녹아들어 만들어진 아름다움. 우리는 흔히 ‘나이 마흔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말하는 얼굴 역시 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온 지난 삶이 반영된 얼굴이다. 아름답기 위해서는 외형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을 가꾸고 살펴야 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아름다움의 요소, 바로 사랑이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 사랑받는 사람은 아름답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다워진다. 아주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알면서도 놓쳤던 것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식의 틀을 키워준다.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사회를 대하는 시선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진실을 놓치며 살아간다. 독일인인 저자는 히틀러와 나치의 만행을 이야기하면서 당시 독일인들은 유대인을 증오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이롭게 하기 위해 묵인하거나 동조했던 것뿐이라고, 그저 욕심과 이기심이 진실이라고 말한다. 나와 큰 관계가 없어서, 인식하고 싶지 않아서 존재하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진실이고, 운명의 습격에 별 저항 없이 간단히 포기하는 것이나 그렇게 포기한 타인을 내 뜻대로 판단하는 것이 거짓이자 그른 것이라고 말이다. 진실과 거짓은 나의 삶과 우리의 삶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고 거짓을 인정하며 그것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인생의 결산 보고서》는 나와 내가 속한 세상을 살피고 그 안에서 가치를 지닌 다양한 것들을 찾을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돕는다.
여유와 신뢰로 관계를 회복하고
삶에 양감을 더하다
수많은 ‘나’가 모여 함께 살아간다.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히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각박해지고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는 함께하는 이들을 이겨야 할 경쟁 상대로 바라보는 데 익숙해져버렸다. 이 책은 죽음에서 시작됐다. 하나의 사건으로서의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남기고 떠난 이와 남겨진 사람들을 둘러싼 죽음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기억 속에 어떤 인상으로든 남게 된다. 떠난 이는 남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 수도 있고,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냥 사라지고 말 수도 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 미리 깨닫는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들이 나를 기억해줄 수 있도록, 죽은 다음에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것들을 미리 돌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던지는 ‘죽어서도 영원히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이런 생각들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면서 영원히 기억될 나의 모습을 위해 현재에 더 충실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기억이다.
그 밖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_<두 번째 질문. 왜 사는가?> 중
삶의 위기에서 나를 구해줄 수호천사는 저 멀리 있는 신이 될 수도 있지만, 내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신이란 종교의 유일신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믿는 누군가나 어떤 것이 될 수도 있다. 조금 더 긴 안목으로, 좀더 넓게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 나의 추모기사를 써보기 위해서는 나의 삶과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그것을 지금 하라고 권하면서 삶을 결산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질문들을 나누는 것이다. 삶의 주권을 회복하고, 더 크고 촘촘한 틀로 삶을 인식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게 하는 책.《내 인생의 결산 보고서》는 균형 잡힌 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오늘의 우리를 위한 응원가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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