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치를? 왜?

이형관 외 1명 지음 | 한빛비즈 펴냄

내가? 정치를? 왜? (요즘 것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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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0.30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정치는 '그들 만의 리그'라고 느껴지는 요즘 세대에게
삶을 바꿀 기본 정치 상식을 알려주는 책

‘정치는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져야 한다. 사실 정치는 어려운 게 아니다. 기본만 이해해도 나만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렵기만 한 정치 책, 지들끼리 떠들기 바쁜 정치 예능은 잠시 제쳐두자. 이 책은 어느 한쪽을 옹호하려고 쓰인 정치 책이 아니다. 모든 평범한 시민이 정치에 쉽게 다가가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민주 시민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아냈다. ‘정잘알’, 즉 이미 정치 꽤나 아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정치적 자세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 이들을 위해 쓰였기 때문이다.

왜 국회의원들은 일은 제대로 안하고 싸우기만 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뭐라고 편 가르지 못해 안달인지,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지, 영남과 호남은 왜 서로 못 물어뜯어 안달인지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저 의문 부호만 안고 있었던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을 준비했다. 이제 정치 관련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모른 척 술잔만 기울이거나 정치 기사만 보면 눈이 감겨와 외면해야 했던 현실에서 벗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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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게시물 이미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노년내과의사와 철학을 공부한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속가능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로 주말의 시간을 보낸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책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책 속에 몰입한 나를 발견하게 한다. 
 
거대도시 서울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출퇴근 길의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늘도 거대도시의 길 위에는 버스 수 십 대가 기차처럼 늘어서 있다." 
 
운전 면허 없이 장거리 출 퇴근과 업무적인 일로 이동 하는 것이 일상인 이 책의 공동 저자 전현우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거대도시민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처분 시간, 그 속에서 소득이 만드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내며 우리가 이동에 쓰는 시간과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의 노력이 얼마 가지 않아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별일 없는 것처럼 자동차 지배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교통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노년 내과의사로 근무중인 정희원과 함께 이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약 16%다.
이 중에서 12%가 도로 교통에서 나온다.
 현재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전기차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1980년대 부터 급증해 버린 SUV는 세단형 자동차 보다 25%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차 시장에도 SUV 바람이 불었다. 대형화된 SUV의 배터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자동차 이야기를 하고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대중 교통 이야기를 하고 걷는 이야기도 한다.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이다. 
 
책에서 차량 구입에 필요한 취득권리증의 가격이 1억에서 1억5천만 원인 싱가포르의 정책을 살펴보았다.
작년에 중국 선전시에 갔을 때 대중 교통의 90%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된 선전시의 도심에서 공기가 참 깨끗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선전시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휘발유 차를 등록하려면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뿐 만 아니라 등록도 잘 안 해준다는고 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한 발 앞서가고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의 어느 면이 한편으론 꽤 괜찮은 정책을 일구어낸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자동차 정책을 알게 되니 이제 우리나라도 심각하게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싱가포르는 차량 구입비 보다 차량 취득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간다.
10년 단위로 차량 소유주는 차량 등록 관리비로 나라에 1억~1억 5만천을 납부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으로 인구 천 명당 자동차 등록대 수가 2022년 기준 한국은 487대, 싱가코르는 98대다.
그러나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이니깐 가능한 정책이다.
싱가포르는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중교통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자국 내에서는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자국인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의 일환도 숨어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참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나 또한 자동차 없이는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
자동차가 지배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불 타고 있다. 
내 집이 불 타고 있는 데 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자랑하고 부유함을 과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똥차 타고 왔다가 벤츠 타고 갑니다" 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현대인의 허구성을 가장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것 같아 씁쓸하다.

여름이 다가온다.
올 여름도 지구는 활활 불타고 있을 것이다.
벌써 여름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나 조차도 이러한 현실 탈환을 별로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
하루 중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우리 일상에서 이동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작은 점처럼 보이는 지구를 바라보며 기후 변화로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을 미루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는 노년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 정희원은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인 지구를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책의 결말에 이야기 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왜! 우리는 매일 거대 도시로 향하는가? 하는 질문에 다시 선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책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라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불타는 여름이 벌써 눈 앞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계절을 지나가는 지독한 감기를 앓는 중이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전현우 외 1명 지음
김영사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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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리

@jerry0205

  • 고제리님의 밝은 밤 게시물 이미지
저녁먹고 눕기 전에 소화시킬 겸 앉아서 잠깐만 읽을까 했던 게 몇시간을 내리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을 줄 알았으면 세네권 대여할 걸 그랬다.
삼천과 새비가 편지를 주고 받을 때부터는 눈물도 났고 그
뒤로도 종종 울었다.
슬픈데 사랑이 진하게 담겨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소설작가의 근본이라면,
인물 개개인의 서사가 단단해서 거침없이 읽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작가는 대단하다.

밝은 밤

최은영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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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져야 한다. 사실 정치는 어려운 게 아니다. 기본만 이해해도 나만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렵기만 한 정치 책, 지들끼리 떠들기 바쁜 정치 예능은 잠시 제쳐두자. 이 책은 어느 한쪽을 옹호하려고 쓰인 정치 책이 아니다. 모든 평범한 시민이 정치에 쉽게 다가가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민주 시민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아냈다. ‘정잘알’, 즉 이미 정치 꽤나 아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정치적 자세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 이들을 위해 쓰였기 때문이다.

왜 국회의원들은 일은 제대로 안하고 싸우기만 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뭐라고 편 가르지 못해 안달인지,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지, 영남과 호남은 왜 서로 못 물어뜯어 안달인지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저 의문 부호만 안고 있었던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을 준비했다. 이제 정치 관련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모른 척 술잔만 기울이거나 정치 기사만 보면 눈이 감겨와 외면해야 했던 현실에서 벗어나보자.

출판사 책 소개

정치 얘기가 나오면 위축되고
정치 기사만 보면 눈이 감기고
선거일에는 누굴 찍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정알못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

“요즘 것들은 나라 돌아가는 꼴도 모르고.. 쯧쯧”
왜 모르겠습니까. 먹고사느라 바빠서 그렇지요.


기성세대가 말하는 ‘요즘 것들’은 정치를 모른다. 중고생 때는 “그런 건 대학 가서 신경 써, 공부나 해”라며 사회 이슈에는 관심조차 못 두게 하고, 막상 대학에 들어가도 취직이라는 관문을 넘으려 스펙 쌓기 경쟁에 몰두하느라 바쁘다. 어렵게 취업을 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생활비, 학자금 대출, 월세를 충당하는 처지에 정치 아는 삶은 사치다. 그래서 ‘나랏일에 관심도 없는 요즘 것들’ 취급이 못내 억울할 수밖에 없다. 기성세대는 자기들만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하고 그곳에 우리가 끼어들 틈은 없어 보인다.

우리 세대는 일상을 바꾸는 힘이 정치에 있다고 믿지 않는다. 정치는 우리의 것이기보다 기성세대의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탓하는 방법을 잊었다. 오히려 기득권인 그들의 마음가짐을 체화하며 억지로 그들을 이해하거나, 그것도 안 되면 통째로 암기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치가 ‘우리의 것’이었던 적이 없었기에 우리는 정치를 가진 이들을 닮아보려 할 뿐이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제는 벗고 싶은 ‘정알못’ 타이틀
왜 정치는 아무도 기초부터 알려주지 않을까


“너 아침에 그 기사 봤어?” 그래 그 정치 기사, 보긴 봤다. 근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정치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데 왠지 이 나이 먹고 정치 잘 모른다고 말하기 쉽지 않다. 학교에서 알려준 것도 아니고, 정치 예능을 봐도 ‘자기들만의 리그’에 빠져있는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 그렇게들 배워서 잘 아는 걸까. 정치 좀 안다는 친구한테 도움을 요청해봐도 “네가 이해하긴 좀 어려울 거다”라며 거들먹거리는 꼴을 참고 견뎌야 한다. 이 꼴 저 꼴 보기 싫어 때려치우려 해도 이젠 ‘정알못’ 타이틀이 부끄러운 시대가 왔다. 더 이상 ‘몰라도 사는 덴 지장 없으니까’라며 무시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 그렇다고 정치 논객 같은 이들처럼 유창하게 정치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치 기사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이자 기초다.


진보, 보수, 지역 갈등, 정치인, 민주주의…
정치 대화에 낄 수 있는 최소한의 정치 상식


‘정치는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져야 한다. 사실 정치는 어려운 게 아니다. 기본만 이해해도 나만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렵기만 한 정치 책, 지들끼리 떠들기 바쁜 정치 예능은 잠시 제쳐두자. 이 책은 어느 한쪽을 옹호하려고 쓰인 정치 책이 아니다. 모든 평범한 시민이 정치에 쉽게 다가가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민주 시민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등을 담아냈다. ‘정잘알’, 즉 이미 정치 꽤나 아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정치적 자세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 이들을 위해 쓰였기 때문이다.

왜 국회의원들은 일은 제대로 안하고 싸우기만 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뭐라고 편 가르지 못해 안달인지,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지, 영남과 호남은 왜 서로 못 물어뜯어 안달인지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저 의문 부호만 안고 있었던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을 준비했다. 이제 정치 관련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모른 척 술잔만 기울이거나 정치 기사만 보면 눈이 감겨와 외면해야 했던 현실에서 벗어나보자.


‘요즘 것들’이 바꾸는 세상,
정치를 알아야 내 삶도 바뀐다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최근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민주주의는 역사 속에서 젊은 학생들의 투쟁, 평범한 시민들의 계몽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반복해서 “보통 사람은 언제나 위대하다”고 강조한다. 진정으로 ‘위대한’ 보통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바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치는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저자들 역시 스스로를 ‘요즘 것들’이라 칭한다. 요즘 것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이다.

거창한 목적이나 대의는 필요 없다. 스스로를 위해 정치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책 한 장, 기사 한 줄 읽기 힘들 만큼 바쁘고 팍팍한 일상이다. 하지만 그 일상을 바꾸기 위해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정치를 더 파고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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