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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깔들의 밤 (김인숙 장편소설)
김인숙 지음
문학동네
 펴냄
13,000 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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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쪽 | 2014-12-01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김인숙의 장편소설. 심연을 겨냥하는 시선과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으로 언제나 삶의 중심으로 걸어들어가는 작가의 경향을 그 어떤 때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BR> <BR>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 안에는 희중의 아내 조안과 그들의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다. 조안은 기차에서 아이를 살리고자 창밖으로 던졌으나, 바로 그 판단 때문에 아이가 죽고 그녀 혼자만 살아남는다. 희중은 소중한 존재를 모두 잃을 뻔했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왔기에 묵묵히 그녀를 돌본다. 조안은 사고의 충격과 상실의 슬픔으로 심인성 기억상실증에 빠지고 자신이 아이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해 잊는다. 이제 극심한 비통함은 오로지 희중의 몫으로 남는다. <BR> <BR> 기차가 전복될 때, 그 근처를 지나던 사내가 있었다. 백주는 거구인 자신을 비웃는 건달들을 건드렸다가 그들이 달려드는 바람에 도망을 치던 중이었다. 쫓고 쫓기던 그들은 갑자기 들려온 폭발음에 일제히 멈춰 선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백주는 방안을 가득 채운 귀신들을 본다. 사고 현장에서 도망치던 자신의 몸에 달라붙어 이곳까지 따라온 귀신들을. <BR> <BR> 아픔은 전혀 희미해지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고, 그들은 한 아파트의 417호와 517호에 거주하게 된다. 서로가 그날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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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안녕, 아기야 _007
그 남자의 첫번째 진술 _020
풀잎이 누울 때까지 _079
길고양이들의 집 _142
비밀과 거짓말 _164
그 여자의 첫번째 진술 _206
이별보다 멀거나 낯선 _277
모든 빛깔들의 밤 _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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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인숙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먼 길』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단편소설 「개교기념일」로 현대문학상을, 단편소설 「바다와 나비」로 이상문학상을, 단편소설 「감옥의 뜰」로 이수문학상을, 소설집 『그 여자의 자서전』으로 대산문학상을, 소설집 『안녕, 엘레나』로 동인문학상을, 단편소설 「빈집」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꽃의 기억』 『봉지』 『소현』 『미칠 수 있겠니』, 소설집 『칼날과 사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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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김은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생의 어느 한순간에 시작되는 불행은, 단지 모두 다 우연에 불과한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그 우연은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한다는 말인가." 내가 지금 보고, 듣고, 느끼고 있는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환영인지, 거짓인지. 거짓과 비밀 사이에 놓여 있었던 그는 그 시절을 어떻게 견뎌 왔는지. 어느 한순간 시작되는 불행은, 정말 어떻게 그 끝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건지. 영상 속에 마지막으로 보였던 여자아이는 어떻게 그렇게 해맑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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