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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7.12.21
페이지
663쪽
상세 정보
32권, 3만 3천여쪽에 달하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2년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경험을 담은 책으로 100억년 역사의 지식을 먹어치운 한 남자의 대담무쌍한 기록이다. 각 단어에 대한 피상적이거나 단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글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지식이 다가오게 한다.
「에스콰이어 잡지」의 편집자인 A.J.제이콥스는 한 때는 자신도 똑똑했으며 여행짐을 꾸릴 때 D.H. 로렌스의 소설을 챙기고 마르크스주의의 원리에 대해 토론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자부했으나 졸업 후 시시껄렁한 지식으로 가득차게 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그래서 그는 브리태니커를 읽는 작업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 책은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지은이는 카푸치노에서 데카르트까지 브리태니커에 소개된 단어들을 소개하며 그에 관련된 자신의 일상과 지식들을 개인 블로그 스타일의 편안한 글쓰기로 적어내려가고 있다. 뉴욕, 유대인, 트렌드 잡지, 그리고 아이비리그가 이루는 교집합이 포함된 잡스러우면서도 풍만한 책읽기의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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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32권, 3만 3천여쪽에 달하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2년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경험을 담은 책으로 100억년 역사의 지식을 먹어치운 한 남자의 대담무쌍한 기록이다. 각 단어에 대한 피상적이거나 단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글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지식이 다가오게 한다.
「에스콰이어 잡지」의 편집자인 A.J.제이콥스는 한 때는 자신도 똑똑했으며 여행짐을 꾸릴 때 D.H. 로렌스의 소설을 챙기고 마르크스주의의 원리에 대해 토론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자부했으나 졸업 후 시시껄렁한 지식으로 가득차게 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그래서 그는 브리태니커를 읽는 작업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 책은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지은이는 카푸치노에서 데카르트까지 브리태니커에 소개된 단어들을 소개하며 그에 관련된 자신의 일상과 지식들을 개인 블로그 스타일의 편안한 글쓰기로 적어내려가고 있다. 뉴욕, 유대인, 트렌드 잡지, 그리고 아이비리그가 이루는 교집합이 포함된 잡스러우면서도 풍만한 책읽기의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독파하라!
지식 기반에 뻥뻥 뚫린 구멍들을 메우기 위한 한 남자의 야심찬 공부가 시작된다! 21세기 생존전략은 잡종지식! 영양가 넘치는 잡종지식을 유쾌하게 소화시킨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소싯적 A.J. 제이콥스는 제법 똑똑했다. 여행을 갈 때는 가방에 D.H. 로렌스의 소설을 챙겨 넣었고,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했다! 그러나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오랫동안 천천히 바보에의 길을 밟아 서른다섯이 되었을 무렵에는 황당할 정도로 멍청해져 있었다.
그가 지적 추락을 겪게 된 데는 직업 탓도 있었다. 졸업 후 대중문화잡지 기자가 된 그는 대중문화에 관한 시시껄렁한 지식들로 두개골을 가득 채웠다. 어느 스타가 부분 가발을 쓰는지, 누가 가슴 성형을 했는지 알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심오한 지식들은 두개골 밖으로 밀려나야 했다. 도넛을 좋아하는 호머 심슨(미국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네 가족들>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떠들 수 있었으나 기나긴 시를 썼던 눈 먼 사내에 대해서는 깡그리 잊었고, 신문의 가십기사와 매력적인 명사의 얼굴이 표지에 박힌 책 말고는 아무 것도 읽지 않았다. 그 결과 그의 지식 기반에는 한심할 정도로 큰 구멍들이 뻥뻥 뚫리게 되었다!
이에, 제이콥스는 이 구멍들을 메우기 위한 대작전에 돌입하기로 결심한다. 지식의 표준, 정통 중의 정통, 백과사전계의 티파니 명품인 브리태니커 완독 대작전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집중학습과정을 밟기로 한다. 이 극심한 전문화의 시대에 종합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갖춘 아메리카 대륙 최후의 제너럴리스트가 되기로 작심한 것이다!
그의 공부기록은 잡다한 사실들을 이것저것 모아놓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는 사실적 지식을, 진정한 지성과 개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소중한 인간관계들에 대한 유쾌하고도 심오한 고찰과 결합시킨다. 제이콥스는 이 가공할 만한 지식탐험 과정 내내, 잡다한 지식의 축적 과정을 통해 결국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폭넓고도 깊은 통찰에 도달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는다. 지식에서 지혜로 질적으로 도약하는 순간을 꿈꾸는 것이다. 비록 그러한 꿈이 실현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꿈을 향한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하여 마침내 자기교육을 위한 브리태니커 완독 대작전을 완수하며 제이콥스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우리가 기꺼이 새로운 모험에 나서지 않으면 지루하게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안다. 나는 지식과 지적 능력이 같지 않다는 걸 안다. 그러나 그 둘은 가까운 이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 번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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