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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11,000 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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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 | 2012-03-02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펭귄클래식' 123권. <카르멘>은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악한 여자에 의해 파멸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즉 팜파탈의 이야기이다. 돈 호세는 원래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고향 마을에서 폼 경기를 하다가 상대방과 싸움을 하게 되고 결국 이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정직함을 잃지 않고 있는 청년이다. <BR> <BR> 이런 그가 카르멘의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매력에 빠져버린다. "너는 악마야."라는 카르멘을 향한 그의 말이 보여 주듯 그는 카르멘이 선한 자신과는 달리 악한 인간임을 잘 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악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는 것. 팜파탈이 비롯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마땅히 거부해야 할 것을 거부하지 못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파탈'이라는 숙명의 형용사가 수립된다.<BR> <BR> 함께 수록된 <콜롱바>는 여성의 야성적 정열과 마성을 그린 메리메의 대표작이다. 명문가의 딸 콜롱바는 아버지가 암살되자 육군 중위인 오빠가 고향으로 돌아와 코르시카 섬의 전통에 따라 방데타(집안 사이의 복수)를 해주기만을 기다린다. <BR> <BR> 이 오래된 악습을 끝장내기 위해 고뇌하는 청년 오르소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생 콜롱바의 갈등은 점점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 존재를 내거는 필사의 대결, 보복을 통해 체험되는 카타르시스를 포함하는 비장한 드라마로 발전한다. 자칫 선정적인 재미로 전락할 위험이 다분한 이 주제로 메리메는 사회, 법,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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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카르멘 · 7
콜롱바 · 91
작품해설 / 진정 자유롭고 위험한 여인들 · 276
작가 연보 · 289
주해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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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프로스페르 메리메
1803년 프랑스 파리에서 화학자이자 화가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볼테르의 계몽사상을 물려받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법학을 공부했고, 예술적 안목을 지닌 어머니 덕분에 일찍부터 영국 문학을 접하며 소양을 쌓았다. 나폴레옹 3세 때 황제 일가와의 친분으로 여러 고위직에 등용되었고, 역사적인 유물을 감찰하는 감찰관으로 프랑스 각지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메리메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세계주의자적 사유를 했으며, 그의 작품 속에도 그러한 정신을 담았다. 〈타망고〉, 〈마테오 팔코네〉, 〈지옥의 영혼〉, 〈일르의 비너스〉, 〈콜롱바〉 등 많은 단편소설을 남겼고, 비제의 오페라로 유명한 〈카르멘〉을 집필했다. 또한 러시아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푸시킨, 고골, 투르게네프 등의 작품을 번역하여 프랑스에 소개했다. 메리메는 호흡 곤란과 만성 기관지염에 시달리다가 1870년 9월 지병이 악화되어 프랑스 칸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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